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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93건

  1. 2010.10.29 국화꽃 향기에 취하고 싶은 분 오세요 (1)
  2. 2010.10.12 아동성폭력 어머니 자전거 순찰대 떴다 (4)
  3. 2010.09.16 우리집이 팔려버렸데요 (1)
  4. 2010.09.09 23년만에 아들을 땅에 묻은 어머니
  5. 2010.08.27 독서왕 현희가 제빵왕되고 싶은 이유
  6. 2010.08.23 김태호 후보자 공무원노조와 소통 점수는 (1)
  7. 2010.07.16 농부시인이 도시 사람들은 만난 이유
  8. 2010.07.13 3년째 조선공장 반대하며 싸우는 박석곤 씨
  9. 2010.07.12 대화-엄마는 왜 아빠를 '선배'라고 해? (3)
  10. 2010.07.04 대화-닭살이 닮았어요
  11. 2010.07.02 김두관 취임 축시를 누가 만들었을까
  12. 2010.06.30 경남도 정무부지사 된 농민운동가 강병기 (3)
  13. 2010.06.29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후보들 정견차이를 보니 (3)
  14. 2010.06.17 대화-술만 먹으면 일탈
  15. 2010.06.15 민주노동당-한나라당으로 만난 양대노총 여장부 (2)
  16. 2010.06.14 월드컵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3)
  17. 2010.06.14 대화-'네이버 바보' (5)
  18. 2010.06.06 노무현 무덤 앞에 선 당선자 안희정 (2)
  19. 2010.06.04 김두관 약속이행 따지겠다는 골수지지자 (13)
  20. 2010.05.14 <동영상>긴장감 도는 교육감선거 1번 뽑기 현장 (1)
  21. 2010.04.18 결혼축하곡 '다행이다'
  22. 2010.04.14 옛날 서원에서 현대 춤꾼, 노래꾼들이 공연을 한다면
  23. 2010.03.24 경남도지사 4월 말까지 야권후보단일화 (1)
  24. 2010.03.23 선거운동에 깜빡이 웨이터 명찰 등장
  25. 2010.02.09 지방선거에 트위터, 스마트폰 무기될까 (1)
  26. 2010.02.04 6-2지방선거 쟁점과 변수들 보니 (1)
  27. 2010.01.27 영남 한나라당 독점 깰 반MB 깃발 오르다
  28. 2010.01.20 친박 허태열, 세종시 수정 거짓말 정당된다
  29. 2010.01.10 소설가가 된 신부님, 백남해 (1)
  30. 2010.01.01 불혹, 흔들리지 않게 (2)

경남 창원시 마산항 1부두앞에서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어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입니다. 국화꽃에 취하고 싶은 분들, 바닷가에 펼쳐지는 가고파 국화축제장으로 오세요. 가을에 흠뻑 젖을 겁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국화 꽃망울이 아직 수줍어하고 있지만 주말 사이 날씨가 따뜻하면 화려한 색채에 눈에 부실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개장식에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미리 한 번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gagopa.changwon.go.kr)를 참고하세요. 주차장, 볼거리, 먹을거리, 전시장, 체험행사, 공연 등을 알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http://www.idomin.com)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울타리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국화로 갖가지 모양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종대왕께서 국화옷을 입으셨군요.

쌍용문입니다.

용 몸체가 모두 국화, 놀랍죠.

이번 국화축제에 명물. 1줄기에서 무려 1370송이나 꽃을 피울 수 있다니. 세계 최고입니다. 다륜대작 앞에서 기념 사진 꼭 한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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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 가고파 국회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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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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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10.30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마산 국화축제 구경을 못했습니다.
    언제 한 번은 가야지 하면서 그게 쉽지가 않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딸을 둔 부모들은 험악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몸서리를 친다. 끔찍한 일이 자꾸 생기니 '어디 세상이 겁나서 딸 낳겠나'라는 말을 할 정도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나섰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아동성폭력 지킴이 자전거 순찰대다.


자전거 순찰대 깃발을 단 상남동주민자치센터 노란 자전거들은 매주 화·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하교 시간에 맞춰 동네를 한 바퀴 돈다. 상남·웅남·동산초등학교와 상남·웅남중학교, 인근 공원을 돌고 나면 2시간이 훌쩍 지난다.


서정윤 부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끄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자전거 순찰대.


자전거 순찰대 서정윤(여·54) 부대장, 그는 지난달 15일 발족하고서 줄곧 순찰대를 이끌고 있다. 순찰대 활동을 하면서 마산지역에서 20여 년 동안 학교생활상담교사를 했던 경험도 도움이 된단다. 아이들 심리와 행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남동주민자치위원회 정해룡 위원장과 남기철 간사가 제안을 하면서 자전거 순찰대가 생겼어요. 환경 문제도 좋지만 자전거 교실을 마친 사람들과 뭔가 해보자고 뭉쳤죠."


상남동주민자치센터에는 지난해 4월부터 자전거 무료교실이 열렸는데 교육을 마친 사람들의 후속 모임이 바로 자전거 순찰대다. 자전거 교실 수료자 중 뜻이 맞는 20여 명이 3조로 나눠 매주 하루씩 자전거 순찰을 나선 것이다.


그는 꾸준히 순찰 활동을 하면 효과가 커질 거라 확신했다. 예방 효과다. "아이들이 누군가 지켜준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마음이 놓이겠어요. 시민도 마찬가지고. 밤에 경찰 순찰차가 다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잖아요. 우리 자전거 순찰대도 그렇다고 봐요."


서정윤 부대장은 자전거교실 강사도 맡고 있다. 그의 지도를 받은 사람만 100여 명. 아예 자전거를 타지 못하던 이들을 도와 왔다. 3개월 과정으로 기초부터 시작해 완벽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만든다. 안전교육은 필수다.


그는 운이 좋았다. 합천이 고향인데 양조장 딸로 태어나 어릴 때 오빠에게서 자전거를 배웠고, 전용 자전거도 있었단다. "그때만 해도 어른들이 여자들은 자전거 타면 시집 못 간다고 했어요."


상남동 자전거 교실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그런 어른들 탓에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강생 중에서는 63세 할머니도 있었단다. 자전거도시 창원시내에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많지만 자전거 못 타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상남동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 총무 일도 하는 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종일 자전거를 탄다. 회원들과 주남저수지, 귀산동, 마산음악관까지 달리고 와서 오후 4시부터는 2시간 동안 자전거 교실 수강생들을 가르친다.


"자전거 타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건강에 아주 좋아요. 머리가 맑아지고 보약이 뭔지 모르고 살 정돕니다." 자전거 예찬론자다. 교직에 있는 남편 자랑도 했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 다 남편 '외조' 덕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재밌게 산다고 했다. "제 기능을 남에게 전수할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아요.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그런 기분, 많은 사람도 만나고 인생에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생각하면 너무 재미납니다."


이끄는 사람이 재미가 난다니 상남동 자전거 교실과 순찰대는 계속 살이 붙을 것 같다. 그는 자전거 교실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애착이 많아 간다고 했다.


"60대 할머니들도 배울 수 있다는 도전의 기회입니다. 3개월만 배우면 자전거 탈 수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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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10.15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래저래 걱정인데,
    어머니들이 나셔셨군요.
    화이팅입니다.

  2. Favicon of http://ad.pandoraoutls.com/ BlogIcon pandora uk 2013.04.01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3. Favicon of http://da.raybansunglassesmz.com/ BlogIcon ray ban wayfarer 2013.04.02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4. Favicon of http://dr.uggesoutz.com BlogIcon ugg baratas 2013.04.03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여졌다한들 슬퍼하지마. 이후에 만나게될 더좋은 사람을 위해 항상 웃는얼굴 잃지 말자.


우리집이 팔렸다고 방금 아내 휴대전화로 문자가 한 통 왔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집이 아니죠. 소유권을 따지면, 전세계약 기간이 남았으니 전세권은 우리에게 있지만.

기분이 이상합니다. 좀 멍하면서도, 좀 서글픈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낮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동산사무소인데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 했다고. 다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 보러 오겠다는 사람들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고. 저보고 대기하라면서.

퇴근하면서 아들을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혼자서 팬티, 런닝 바람으로 밥을 먹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예 맞습니다. 부동산사무소더군요. 부랴 부랴 김치반찬통 뚜껑을 닫고, 옷을 걸치고 문을 열어줬습니다. 한꺼번에 두곳 부동산에서 두 식구를 데려 왔더군요.

저도 결혼하고 이 집이 세번째 집인데, 집보러 가면 이리 저리 구석구석 잘 살펴야죠. 10여 분 정도 둘러보고 갔습니다. 먹다 남은 밥을 다시 먹고. 김에 밥 한숟가라 올리고, 신김치 올려서. 아들 샤워하라고 재촉해서, 감기 걸렸으니 빨리 자야 한다고 갈궈서. 그렇게 시간은 지났고.

좀 전에 아내가 퇴근 했습니다. 집에 들어서면서 문자를 한 통 받았죠. 집 팔렸다는 문자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벌써 겨울이 다 된 것 같습니다. 계약기간은 11월까지인데. 우리가 2년 전 이사 온 곳은 진해에서 새로 갖 지은 500가구 규모 새 아파트 단지입니다. 2층이고, 남향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 아이들도 북적거리는 곳이입니다. 아이들 뛰어 노는 소리가 가득한 아파트거든요.

작년 여름,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던 아이들 벼룩시장입니다.


 
5일 마다 열리는 경화시장이 바로 옆이고, 큰 길 건너편엔 대형마트도 있고, 창원으로 연결되는 안민터널도 가깝고, 초등학교 인근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10여분 걸어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그 곳엔 진해루라는 넓직한 바닷가 정자와 큰 마당도 있습니다.

2년 전 전세 가격이 1억 1000만 원인데, 계약 기간이 다되가는 요즘 전세가격이 1억 5000만 원, 1억 60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 통합 '덕'인지 '탓'인지 참. 안그래도 전세가격 올려달라하겠는데 큰 일이다 생각했었는데. 이 집을 2억 3000만 원에 내놓았더군요. 오른 전세가격도 걱정인데 그 돈이 어디 있겠어요. 전세도 대출 받은 건데.

회사 후배도 살던 아파트 월세가 너무 쎄서 고민하다. 아예 대출을 받아 집을 사서 이사를 최근에 했는데.

걱정입니다. 아내는 "아무 생각이 없군요?"라고 합니다. 집 팔렸다는 이야기를 해도 아무 대구 없이 컴퓨터 앉아서 뭘 두드리고 있으니.

또 집을 찾아다녀야 하고, 이사도 준비해야 하고,
(아들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내에게. 이사가야 한다고 하니까. "나는 절대 내방 안 비켜 줄거야!")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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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nzinibook.tistory.com/ BlogIcon 산지니 2010.09.17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마음이 심란하시겠습니다.
    저도 작년 겨울 2년 살던 전셋집 떠날때 마음이 좀 그렇더군요.


아들이 죽은 지 23년 만에 장례를 치르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칠순이 넘어 이제 팔순을 바라보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지난 23년 동안 죽은 아들의 사인을 밝히려고, 명예회복을 위해 버텨온 어머니는 아들을 묻었다.

지난 1987년 민주노조 운동을 하다 의문사한 창원 대우중공업(현 두산DST) 노동자 정경식(1959~1987년) 씨의 어머니 이야기다.

정경식 열사는 최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명예를 회복한 것이다. 진상규명이 되지 않았지만 23년 만에 장례일정이 잡혔다.


민주노총은 8일 '노동해방 열사 정경식 동지 전국민주노동자 장'으로 장례식을 치렀다. 서울 민주노총 앞에서 영결식을 하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 고향에서 노제와 동료 노동자들이 참석한 성산구 중앙공원에서 제를 지냈다. 그리고 정경식 열사의 유해는 일했던 공장을 거쳐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 묻혔다.


장례식이 하루 종일이었지만 길면 얼마나 길겠는가. 지난 23년을 버텨온 어머니도 있는데.

8년 전 어머니를 찾아갔던 적이 있다. 잊고 지냈다. 죄송스럽다.

2002년 여름 어머니의 이야기다.



"용서 할테니 이제 양심선언 해야제…!"?
의문사한 대우중 노동자 정경식 어머니의 한맺힌 15년
2002년 08월 21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지난 87년 6월 노조지부장 선거과정에서 실종된 지 9개월 만에 이듬해 3월 2일 창원 불모산에서 유골로 발견된 대우중공업(주) 창원공장 노동자 정경식 씨가 현장에서 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지난 15년간 아들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고 온몸으로 싸워온 김을선(69) 씨를 20일 만났다. 어머니는 마산 진동면 진동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며 생활비와 아들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돈을 벌고 있다. 전날 5일장인 진동장 장사를 마치고 몸이 아파 집에서 쉬고 있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말문을 열었다.

"경식이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만도 고맙지.", "이제는 용서할 테니 그 당시 관계자들이 양심선언을 해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하제."

모정은 쓰라린 지난 15년 원한을 접은 채 말문을 열었다.

"이전에는 그때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은 죽이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지만 이제는 좋은 맘을 먹어야 아들도 좋은데 간다는 믿음이 생겨났다."

정 씨의 의문사는 지난 87년 12월 천주산 관음사 인근에서 신원불명의 변시체가 발견되면서 6개월 전 실종된 정 씨의 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발견된 변시체를 가매장해 보여주지 않았고, 국과수 부검에도 따돌리는 등 의혹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에서 '정경식 실종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88년 3월3일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주최로 '정 씨가 타살돼 암매장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서울서 갖기로 했는데 회견 하루 전인 3월 2일 불모산에서 정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어머니는 등산로 옆에서 아들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 상황에 대해 "부패한 냄새도 안 나고, 뼈가 높은 곳에도 올라가 있고, 누가 뼈를 옮겨 놓은 것이었다"며 부패한 흙의 상태를 알아보려고 생선을 마당에 한동안 묻어 놓고 파보기도 하고, 목을 맨 나무의 상태를 보기위해 마당의 나무에 끈을 묶어 놓기도 해보았다. 어머니는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서는 장례식을 할 수 없다며 유골을 2년 여간 집에서 보관했다. 아침·저녁으로 살아있는 아들처럼 대하다 지금은 경기도 모란공원 납골당에 임시보관하고 있다.

87년 당시 선거과정에서 폭행사고 합의문제로 전화를 받고 나가고 나서 실종된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며 밤잠도 벽에 기댄 채 전화기를 무릎에 올려놓고 자기도 했으나 앉아서 울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마산·창원시내 곳곳에 호소문을 박스 채 이고 다니며 벽에 붙이고, 시민들에게 돌리다 시민단체와 정당에까지 연결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정씨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활동을 해왔다.
 
시골 장터 좌판에서 생선 팔던 한글도 모르는 무식쟁이 어머니는 아들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강해져야만 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이 민주노조 건설의 밑거름이 되고자 각종 집회에 참가했으며, 수 없이 잡혀가고, 폭행에, 수감 생활까지 했다.

의문사위의 동행명령 거부를 한 당시 담당검사에 대해 "당시 현장에 검사가 와서 제대로 조사도 않고 갔다"며 "국민을 위한 검사가 의혹 많은 죽음을 무심하게 자살로 처리한 것에 대한 양심을 묻고 싶다"고 토로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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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왕 진해 제황산초등학교 김현희 양


늦더위가 기승이지만 가을 문턱이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다. 바삐 돌아가는 일상에서 책을 꾸준히 읽기란 쉽지 않다고 하면 변명일까.

독서 삼매경에 빠진 친구를 만났다. 창원시 진해구 제황초등학교에 다니는 김현희(5학년) 양. 현희는 진해중앙도서관이 뽑은 초등학생 고학년부문 '7월 독서왕'이다. 진해중앙도서관 독서통장을 만든 어린이는 4000여 명, 하루에 평균 500권을 빌려가는 데 그중에서 으뜸이다.


독서왕은 진해중앙도서관이 매달 책을 가장 많이 빌려본 어린이인데 현희는 지난 한 달 동안 36권을 빌려 봤다. 도서관에서 읽은 책도 있으니 하루에 평균 1~2권은 본 셈이다. "도서관은 시원하고 책도 볼 수 있으니까 일거양득이잖아요."


하루에 1~2권씩 보는 책벌레

독서왕에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독서저축통장에는 현희가 지금까지 본 책 이름이 다 적혀 있다. 200권까지 기록된 독서저축통장이 벌써 세 개째다. 현희 독서 삼매경은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했던 영향이 컸다. 사촌 언니와 오빠들이 보던 책을 많이 물려받았단다.


집에 있는 책만 보던 현희가 새로운 책 세상을 만난 두 번의 계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학교 도서관을 알게 된 게 첫 번째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차 타고 지나가다 진해 중원로터리에 있던 진해중앙도서관(현재 육대 사거리 인근으로 이전)을 우연히 만났다. "도서관 역사가 오래돼서 '더 많은 책이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매일 도서관을 찾았다. 지금은 학년이 높아져서 공부하고, 방학숙제 하느라 일주일에 2~3번 도서관에 간다. 대신 한번 도서관에 가면 두세 시간은 기본, 집에 갈 땐 책을 빌린다. 현희는 더 넓은 책 세상을 기다린다. 어린이실이 아니라 더 많이 책이 있는 자료열람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중학생이 돼야 들여 보내준다고 했다.


편식하지 않는 독서법
현희의 독서법는 편식이 아니다. 문학, 과학에서부터 예술, 철학까지 두루 섭렵한다. 친구들에게 책 보기 습관을 들이는 조언을 부탁했다. "두꺼운 책은 지루할 수 있으니까 얇은 책부터 먼저 보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 또 권장도서나 자기 취미에 대한 책을 찾아서 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었으니 재밌는 책을 잡으면 한 번에 독파한다. "진득하니 의자에 앉아서 책 보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 태권도 학원 다닌 건 빼면 학원을 별도로 다니지 않는단다. 집에서 요점정리, 문제풀이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책을 많이 읽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몰랐던 세상,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사회과학, 수학 쪽에 도움이 많이 돼요."


성장기 담은 <청소부 밥> 감동
추천하고 싶은 책 소개를 부탁했다. 현희가 가장 감동 받았던 책은 <청소부 밥> 어린이판이다. 공부는 잘하지만 이기적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크리스가 청소부 밥 할아버지를 만나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밥 할아버지가 매주 수요일마다 명언을 하나씩 이야기해줘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해준 이야기를 듣고 크리스가 변화해가는 과정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친구들과 다투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마라'는 명언이 기억에 남아요."


현희가 책도 많이 읽고 도서관을 자주 찾으니 동생 재현(1학년)이도 누나를 닮았다. 재현이는 여섯 살 때부터 누나를 따라 도서관에 다녔다. 현희는 동생이 제목이 재밌는 책을 잘 본다고 귀띔했다.


연예인보다 제빵사가 되고 싶어
현희는 빵이나 요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단다. "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봤는데 빵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요." 오븐이 있는 마산 이모 댁에 가면 빵 만들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동생 재현이 꿈은 해군이다. 배도 타고 싶고 해군인 아빠가 너무 멋있단다.


현희는 글쓰기도 좋아한다. 독후감도 즐겨 쓰고, 읽은 책의 다음 이야기를 이어보기도 한단다. 1학년 때부터 독서록을 써왔는데 조만간 블로그를 만들 계획이다. 비밀인데 특별히 알려준단다.

이름은 '현희의 책 놀이터'. 독서 왕 현희의 블로그가 벌써 기대된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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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했다. 소통과 통합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권력은 스스로 귀를 막고 분열을 조장해왔다.

김태호 후보자는 어떨까요. 경남도지사 집권 6년 동안 공무원 노동조합과 관계에서 그가 과연 '소통과 통합'의 적임자인지 엿볼 수 있다. 김태호 후보자(이하 김태호)와 공무원노조 관계는 약속·신뢰·소통의 '파행'으로 요약된다.

◇지켜지지 못한 인사협약 
보궐선거 당선 후 2004년 7월, 첫 인사 때부터 부딪혔다. 김태호와 공무원노조가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정리되는 듯했다. 협약의 핵심은 '도와 시·군간 공무원 1대 1 교류 원칙'과 '교류 시 본인 동의, 기관장과 직원 대표 동의(부단체장 포함)'이다.

2004년 7월 3일 당시 김태호 도지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병하 경남본부장이 서명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협약서.



이 협약 이행 문제는 갈등의 불씨였다. 당시 노무현 정부가 이 협약에 대해 합법화되지 않은 공무원노조 인사 관여라며, 도에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공무원에게 제한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주고 단체행동권을 못하게 한 공무원노조법 때문에 정부와 공무원노조가 대립한 상황이었다.


김태호는 2004년 7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분명한 것은 직원들의 98%가 가입된 단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입니다.", "한 단계 진일보하는 것으로 봐야지 법외단체를 불법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보는 시각은 문제입니다."


이후 젊은 도지사의 '소신'은 돌아섰다. 공무원노조는 그해 10월 단체협약 체결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태호는 집단행동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 122명 징계(중징계 및 고발 21명, 중징계 8명, 경징계 5명, 훈계 87명) 조치로 대응했다. 경남도는 김영길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일수 부위원장을 파면, 이병하 경남본부장을 해임했다.


김태호는 11월 실국원장회의에서 "공무원의 단체행동을 통한 파업은 공복으로서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므로 철저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총파업관련 49명을 중징계(파면 11명, 해임 6명)했다.


◇공무원노조와 전면전 
인사마찰은 계속됐다. 인사교류협약 불이행이 문제였다. 전면전이 시작됐다. 공무원노조는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계획했던 '김태호 낙천·낙선운동'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으나 선거 후 '김태호 퇴진운동'을 선언했다.


김태호는 "인사협약은 합법노조가 출범하면서 이미 파기됐다. 불법단체인 전공노와는 일체 타협이 없다. 추상같이 엄단하겠다"고 맞섰다. 경남도는 노조 사무실 퇴거, 전임자 복귀 명령을 내렸다. 또 정유근 경남본부장 등 임원 3명을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도는 8월 30일 행정대집행 영장을 들고 경남공무원교육원에 있던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사무실을 강제 폐쇄했다.


며칠 뒤 9월 1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김태호는 "공무원노조와의 갈등과 관련해 경남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자평했다. 후속조치는 정유근 본부장 등 경남본부 임원 3명 해임결정이다. 2007년 1월, 경남본부 임종만 부본부장을 비롯한 2명 파면, 1명이 해임됐다. 경남본부 집행부 9명(파면 4명, 해임 4명, 정직 1명)에 대한 중징계를 마무리 한 것이다.


◇갈등은 계속 
도청노조가 합법노조로 전환 후에도 인사잡음은 계속됐다. 2월 인사에 대해 비판이 거세자 김태호는 '공무원가족에게 드리는 서한'에서 "의견과 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했다. 유감 발표 이후 3월 김태호가 들고 나온 게 '능력 없는 공무원 퇴출'이다. 7월 인사 후폭풍은 더 컸다. 도청노조가 '도지사 상생 약속 알고 보니 거짓말'이라며 아예 노조해산 엄포를 놓았다. 부단체장 인사때마다 공무원노조의 인사교류협약 이행 촉구는 계속됐다.


2009년 9월 연말 공무원노조가 통합을 결정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당시 김태호가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한 발언을 한나라당 대표가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6년 김태호와 공무원노조의 관계다. 최근 김용덕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김태호 후보자를 이렇게 평가했다. "공무원노조와 합의된 사항을 뒤집어 그에 반발하는 공무원노조간부들을 파면, 해임 등으로 공직 배제한 것도 김태호식 소통과 화합이냐. 동향편중인사, 자기 사람 심기 인사로 도정의 인사원칙을 붕괴시켰다."


지난 2007년 파면, 소청으로 해임, 행정소송에서 이겨 복직한 창원시 공무원 임종만 씨는 "도지사 역할도 못했는데 국무총리 어떻게 하겠느냐"라며 "갈등의 연속이었다. 갈등관리가 중요한데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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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10.08.2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형호제 하는 사람이 워낙 많다고 하여....

    소통을 잘 하는 분인줄 알았던.....

    그게 아니었더군요.

    도청직원을 파출부처럼 일을 시켰다니... 참 한심하더이다. !


흙으로 돌아갔던 서정홍(52) 시인이 도시 사람들 앞에 섰다. 창원 용지사회교육센터가 마련한 초청특강을 위해서다.

도시를 떠나 합천 황매산자락에서 6년째 농사를 짓는 그는 농부다. 오전·오후 한 번씩 버스가 다니고, 최근에서야 인터넷이 들어온다는 동네에 산다. 농부시인이 14일 오전 도시 사람들에게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가 말하는 아름다운 삶의 열쇠 말은 '어머니'와 '아이들'이다. "농사일이 아무리 바빠도 어머니, 학생들 만나는 자리에는 꼭 갑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머니 존재와 역할,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중요성을 말했다.

환경을 죽이고 살리는 것도 사람이고, 사람 중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어머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에게 자유를 줄 수도 있고, 불행을 줄 수도 있다. 새들도 둥지가 하나인데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더 큰 집을 원하고, 여러 채를 가지려는 것에 대해 '악질 자본주의'에 물이 들어서라고 꼬집었다.

"제가 농약도 안 치고 비닐도 씌우지 않고 농사짓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죄를 적게 짓고 살려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이웃을 만나고 대화를 합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시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눈을 감게 하고 양성우 시인의 시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읽어주고, <엄마나 누나야>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무덤 비석과 지방에 왜 '학생'이라고 쓰는지를 "사람은 죽어도 배워야 사람이 된다"라며 책을 읽고, 좋은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하루하루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이 돈 많이 벌고 환경 오염시키는 직업을 갖도록 강요하는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돈이 많은 곳에는 죄가 쌓입니다. 불변의 진리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직하게 살아서 돈을 벌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종교는 사이비 종교라고 했고 그런 곳에 헌금을 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기 있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시멘트와 아스팔트를 버리고 흙으로 돌아간 것도 용기라고 했다. "세상은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이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바뀌면 가정이 바뀌고 이웃이 바뀌고 나라가 바뀝니다."

또한, 짜증과 화를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으면서 아이들과 가족, 이웃들도 소중하다는 것 알게 되고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서정홍 농부시인 특강은 용지사회교육센터가 문을 연 지 13주년을 맞아 준비했다. 사회교육센터(26개)와 마을도서관(9개)은 창원시가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근간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1995년부터 마을도서관 사업을 시작하면서 뿌리를 내렸고 용지사회교육센터도 연구소가 97년까지 운영하다 주민자치위원회에 이관했다. 사회교육센터와 마을도서관 운영주체는 15곳이 주민자치위원회, 4곳이 아파트운영위원회, 4곳이 경남정보사회연구소, 10곳이 시민사회단체다.
 

서정홍 시인은?


195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90년 마창노련문학상
1992년 전태일문학상
우리밀살리기운동, 우리농촌살리기운동, 경남생태귀농학교 운영
2005년부터 경남 합천 가외면 황매산 자락에서 농사지으며 열매지기공동체와 강아지똥학교 운영

저서
시집 <58년 개띠>, <아내에게 미안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우리집 밥상>, <윗몸 일으키기>, <닳지 않는 손>
자녀교육이야기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
산문집 <농부 시인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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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바닷가 마을이 3년째 시끄럽다. 오목하게 쏙 들어온 바다를 매운 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만들면서부터다.

반대주민들이 농성도 하고 시위도 했지만 조선공장이 들어서는 행정절차는 진행 중이다. 주민은 찬성과 반대로 갈려졌다. 잘살아보자는 뜻은 같지만 살뜰했던 이웃들은 찢어졌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 이야기다. 창원시가 민관협의회를 꾸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니 묵은 민원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그러나 주민 내부 찬반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지나온 과정을 설명하는 박석곤 위원장

조선기자재공장 반대 주민들이 창원시를 믿고 시청 앞 1인 시위를 접던 날, 수정마을STX 주민대책위원회 박석곤(57) 위원장을 만났다.


12대째 살아온 수정마을 토박이다. 수정마을은 밀양 박씨와 전주 이씨가 많이 사는 집성촌. 아제, 아지매라 하면 통하는 곳이다.
반농반어 못 먹고 살던 빈촌이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냉동보관과 운반환경이 안 돼 수산물 소득이 없었지만 세월이 지난 어업소득이 늘면서 살기 좋아졌다.

조개 캐서 먹고살던 갯벌 매립이 지난 1990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2007년 가을, 마을주민들은 바빠졌다. 주택지였던 매립지가 산업단지로 변경이 추진되고 STX에서 선박블록 공사를 하면서다.


"아파트 말고 공장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었지예. 소음·진동이 심해서 공장 짓는 줄 았었더만 선박블록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조선공장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려고 STX조선 본사가 있는 진해 죽곡마을, 거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인근 마을, 고성·통영도 돌아봤다. "조선공장이 들어오면 생존권이 파괴되지 않고 공존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던 일을 전폐하고 대책위 활동을 해왔던 박 위원장은 "이렇게 길어질지 알았나"라고 했다. 처음엔 안 맡으려고 했단다. 행정과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네 어른들을 보면서 마다 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면서 마을주민들은 찬반으로 갈라섰다. 그의 표현대로 '원수같이' 등을 돌렸다. STX조선 공장 찬성 주민들 모임인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 박만도 상임위원장도 박 위원장과 오랜 친구다. "그렇게 만든 게 마산시장과 STX라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까. 반대하면 피해를 본다는 깊은 각인을 시켰습니다."


주민투표 과정에서 선거인명부 논란에다 절반도 투표를 하지 않고, 찬성도 절반에 못 미쳐 정당성을 잃었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위로금 1000만 원으로 조선소 유치 동의서를 받았다는 논란도 있었다. 주민들은 STX본사가 있는 서울까지 찾아가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 간다'는 확답도 받았다. 그러나 산업단지 개발과 조선소 조성은 계속됐다.


지난 1년 동안 마산시청(현 마산합포구청) 앞에서 돌아가면서 1인 시위를 하던 할매들. 새벽에 홍합 까서 하루 벌이해놓고 나온 이들이다. 마산시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반대주민들은 5일부터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지금까지 행정에 대한 불신 때문에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창원시가 반대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받아들이면서 7일 정오부터 1인 시위를 중단했다.


26개 항 약속 중에서 이주보상, 영세민 이주 생계비 지원, 수녀원 이전이 제대로 되면 해결된다고 했다. "잘못된 것 억지로 하지 말고 공존하기를 바랍니다." 통합 창원시는 이전과 다를 거라는 기대도가 크다.


시민에게도 호소했다. "우리는 보상받기 위한 집단이 아닙니다. 마을 생존권과 공생할 수 있는 공해 없는 공장이면 보상도 필요 없습니다. 시 발전에 도움되면 양보합니다."


박 위원장도 이제 이 싸움이 정리가 되길 바란다. 노인들까지 나서 추운 시멘트 바닥에, 더운 여름 뙤약볕에 해온 고생을 끝내고 싶은 게다. 수정마을 주민들은 '공생'과 '공존'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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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여보라고 해야지."

며칠전 아내가 저와 통화하는 걸 아들이 옆에서 들었던 모양입니다. 전화통화가 끝나고 아들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엄마는 왜 선배라고 해. 여보라고 해야지." 아내는 "왜? 엄마가 아빠한테 여보라고 할까?", 아들은 "여보!?, 이상하다  ㅋㅋ."

아들은 일곱살입니다. 이놈이 재잘거리던 서너살 때는 저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물론 아빠가 제일 먼저죠. 장난스럽게 부를 때 아빠라고 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부르는 '선배',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부르는 '표서방', 처형이 부르는 '제부'... 

저는 아내를 부를 때 이름을 부릅니다. 성을 붙여 부를 때도 있습니다. 아내는 저를 '선배'라고 합니다. 결혼 전에,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부르던 버릇입니다. 앞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부간 호칭을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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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hal.tistory.com BlogIcon 승환 2010.07.12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아내한테 선배라고 하나??? ㅋㅋㅋ
    저는... 여보와 이름 혼용
    아내는 ... ?? 아빠로 통일한 듯... ㅎㅎㅎ

  2. Favicon of http://jangee76.tistory.com BlogIcon 서혜영 2010.07.12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돈도로돈돈돈...^^
    선배도 아닌것이, 이름을 부르기도 어려운것이...아직 마땅한 호칭없이 사네요. 신기하게 성구아빠는 여보가 참 쉬운데 난 그게 우찌그리 어렵던지 ㅋ

  3. Favicon of http://frk.polo-ralphlaurenpascherx.com BlogIcon polos ralph lauren 2013.04.29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세 식구가 둘러앉아 아침을 먹던 어느 날.
맞은 편에 일곱 살 아들 밥 먹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이들 얼굴이 수시로 바뀐다고 했지요.

여태 잘 몰랐던 보조개가 보이더군요.
보조개 생김새가 아내와 같았습니다.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눈도, 코도 엄마 닮았고 보조개도 엄마 닮았네."
아내는 당연하다는 듯이 "엄마 아들인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하고는 뭐가 닮았을까. 발가락이 닮았나?"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빠랑 피부가 닮았잖아."

'닭살'이 닮았다는 겁니다. 제 콤플렉스 중 하나가 피부거든요.

아내가 한마디 했죠. 닮지 말아야 하는 건 닮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닮지 말아야 할 건 닮지 말길.

그런데 '피'라는 게 그렇잖습니까. 아이에게서 자기가 보일 때 기분이 묘하죠.
특히, '진화'의 느낌이 생길 들 때. 저는 스포츠를 싫어하는 데 아들은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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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경남도청 앞 마당에서 열린 김두관 도지사 취임식에서 울려퍼진 축시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김 지사가 내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 시가 특별한 것은 5명이 공동 착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시인입니다만 보통 시인이 아닙니다.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농부, 그리고 교사, 직장인도 참여했습니다.


공동창작자 김경숙(시인, 민주당 비례도의원), 김우태(시인, 직장인), 서정홍(시인, 농부), 이응인(시인, 교사), 표성배(시인, 노동자) 입니다.

시를 보실까요.
이날 시 낭송은 김경숙, 김우태 씨가 했습니다.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먼동이 트고, 새날이 밝았다.
낙동강 구비구비 넉넉한 가야 옛터.
천년 잠을 깨우는 대장간 망치소리 우렁차다.
칠월의 태양 아래 무학, 장복, 불모, 천주 ...
산봉우리들도 반갑게 서로를 부르는구나.
마치 고귀한 빛과 함께하면 누구라도 친근해지듯이

아, 노심초사 기다려 온
이 여명, 이 햇살!
여기 이 땅 민주의 씨앗이 뿌려진 지 어언 반세기.
긴긴 세월 주술 같은 잠에서 깨어
해맑은 표정으로 인사 나누누
씨알들의 저 싱싱한 동자를 보아라!

넘어지고, 꺾어지고, 쓰러질수록
더 깊게, 더 뜨겁게 대지를 껴안았던 날들이여!
우리는 오늘을, 오래토록 기억해야 한다.
오늘의 영예는
한 때는 오직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던 것.
그토록 작던 우리가 이토록 큰 우리를 보고 있지 않은가.

한 줄기 서늘한 각성의 강을 이룬 씨알들이여.
한 덩어리 거룩한 희망의 숲을 이룬 씨알들이여.
이제 형형한 두 눈은 이상과 신념에 불타고
서로가 서로에게 밥이 되고, 꿈이 되고, 법칙이 되는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번영은 끝없이 금자탑을 쌓은 일이 아니라네.
언제나 생명에 속하고, 생명에 상응하며
각자의 일에 보람을 찾는 가운데
약한 자를 배려하는 것.
나의 성취가 오롯이 너의 기쁨이 되는 것.
그것은 우리 주고받는 눈짓 속에서 시나브로 자란다네.

이제는 두려워 말고 가자.
도처에 벽, 도처에 가시밭길이라도
위험 있는 곳에 구원 또한 자라는 법.
나를 낮출 때 벽은 스스로 허물어지지 않던가.
흉금을 터놓고 말하고, 항상 귀를 열어두는 것.
그것은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다.

원대한 뜻을 품은 대지여.
대지의 아들 딸들이여!
둥~둥~둥 북을 울려라. 새날의 북을!
여기 생명이 농울치는 약속의 땅, 번영의 터전에
씨알의 염원 모두 모아 마음밭을 일구자.
우리에겐 나눌수록 더 넓어만 가는 마음이 있다.




생명과 번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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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도지사와 민주노동당 정무부지사.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와 민주노동당 강병기(49) 전 최고위원은 도지사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경합했던 관계다.

단일화 때부터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병기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인사를 발표하기 직전인 29일 오전 10시 24분에 당선자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제 서야 아내에게도 알렸다. 지난 4년 동안 민주노동당 도의원으로 활약했고 6·2 지방선거에 진주시의원으로 당선한 김미영 씨가 그의 아내다. 진주에서 활동할 아내,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들, 자신은 창원에 있어야 하니 "식구 셋이 솥을 세 개나 걸게 됐다"고 했다.


정무부지사, '부담 백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적 중용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정무부지사로서 중앙정치권의 인맥 등 취약점도 인정했다.


강 내정자는 "도민이 걱정을 많이 할 것이다. 중책인 만큼 잘해야 한다는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자가 훌륭히 도정을 이끌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추구하는 서민 살림살이 챙기는 도정이 되도록 하고 정책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민 살림살이 중에서도 '일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그는 "당선자가 중요하게 공약한 게 일자리 부분이다. 실무적으로 청년·서민 일자리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도지사 후보 중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경남의 편식정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경선에 지면서 후보를 사퇴했다.


선거운동 과정에 김 당선자 뒤에는 강 전 최고위원이 있었다. 한나라당은 민주노동당과 선거연합에 색깔을 칠하기도 했고 김두관 후보가 당선하면 경남은 '좌파 해방구'가 된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기우라고 했다. "보수진영에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깊숙이 관여하면 골치 아픈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직접 같이 해보지 않았으니 편견,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저는 진보주의자임은 틀림없으나 그 실현에는 누구보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선입견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자신 있다."


민주노동당 출신 전국 최초 광역자치단체 정무부지사로서 성과, 2012년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흐름에서 진보대통합과 맞물린 공동정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숙제다.


그는 "민주도정협의회가 중요한데 잘 운영이 돼서 야권이 모처럼 단결하고 도정으로 평가받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2012년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책임이 막중하다. 그를 바라보는 눈도 많다. 잘못하면 혼자가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를 욕 먹인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서민정당으로서 희망을 줄 책임이 있다. 잘못하면 냉혹한 평가를 받게 돼 있다. 물러날 때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고 민주노동당 정신에 맞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강병기 경남도정무부지사 내정자 약력

2001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2002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2003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치위원장
2003년 진주시 학교급식조례제정 주민발의위원장
2003년 달팽이어린이도서관 건립추진위원장
2006~2007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2008년 18대 국회의원 출마(진주을)
2009~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장
2009~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장
2009~ 시외버스 부당요금 징수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2009~ 쌀값 지원 조례 제정 청구인 대표
2009~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더큰경남발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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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hal.tistory.com BlogIcon 승환 2010.06.30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현에는 합리적'이라는 말에 일단 기대합니다요. ^^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gsim1 BlogIcon 성심원 2010.06.3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내일이면 공식업무를 시작하겠네요. 처음 마음 먹었던 다짐이 변하지 않고 끝날때까지 도민과 함께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mang2goon.tistory.com BlogIcon 채림 2013.03.2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농장에 좋은 것


◇2012년 총선 원내교섭단체 구성 ->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

민주노동당이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12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20명을 당선시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6·2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을 이뤄낸 민주노동당이 2012년 총선과 대선 목표이자 나아갈 노선이다.

◇진보정당 정체성 강화냐, 야권연대 강화냐?

4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이 입을 모아 진보대통합을 통한 진보적 정권교체를 말한다. 그러나 진보적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크게 나눠 빨리 진보정당 정체성 중심이냐, 야권연대를 강화하는 쪽이냐다.




28일 오후 창원시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차이가 드러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호 1번 정성희(당 중앙연수원장) △4번 최은민(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5번 김성진(전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공동대표) △6번 김혜영(충남도당위원장) △7번 장원섭(전 광주시당위원장) 후보가 참석했다. 나머지 △2번 김승교(당 중앙위원) △3번 이정희(국회의원) △8번 이영순(전 국회의원) △9번 우위영(당 대변인) △농민부문 윤금순(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후보는 저녁 8시 유세장에 참석했다.

정견발표와 출마의 변을 보면 정성희·최은민·김성진·김혜영 후보는 진보대통합으로 진보정당 정체성을 강조하는 쪽이고, 김승교·이정희·장원섭·이영순·우위영 후보는 진보대통합과 함께 야권연대에 무게를 둔 쪽이다.

'진보대통합으로 민중에게 희망을' 정성희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진보양당만 통합이 아니라 진보세력, 반성하는 친노세력까지 통합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닌 제3의 희망 대안세력으로 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11년 말까지 노동중심 대통합당을 만들어 2012년 총선에서 독자후보를 전국적으로 내고 전략지역구를 30~40개를 만들어 단독 교섭단체 여건을 만들어 독자적 대선준비를 할 것"이라며 "원칙에 따라 연대할 수 있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민 후보도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통합을 위한 10만 명 서명을 받았다. 이들의 당원 조직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2012년 진보세력 통합해서 진보적 정권교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진 후보는 "이번 지도부 선거 관전포인트는 당 독자노선과 진보대통합이다. 진보진영 전체 활로를 만들어야 한다. 진보대통합을 통해서 국민적 진보정당 건설해야 한다"라며 "2012년에는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고 민주당에 끌려가지 않고 열린 정부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영 후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반MB 야권연대가 필요해서 참여했지만 총선과 대선에서 그렇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라며 "진보 분열상태에서 진보정당 정체성 훼손할 수 있다. 진보대통합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 그것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갖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MB와 야권연대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듯이 민심의 선택에 따라 2012년에도 이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다.
이정희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6·2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야권연대와 단결의 중심, 반MB투쟁과 한나라당 심판의 적임자,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 국민적 열기를 결집할 새로운 진보정치인의 산실, 이것이 바로 도약하는 민주노동당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장원섭 후보도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방향대로 일관되게 가야 한다. 그 흐름을 민주노동당이 주도해야 한다"라며 "예전에 국회 원내진출이 과제였다면 2012년에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화두다.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순 후보는 '반MB투쟁과 반MB 연대연합 실현'을, 우위영 후보는 'MB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와 단결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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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hal.tistory.com BlogIcon 승환 2010.06.29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정희 의원 판단 쪽으로 쏠리네요... ( --)

  2.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10.06.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는 생각이..
    진보는 언제나 시대에 따라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
    진보는 결코 수권정당이 될 수 없지않을까?
    덩치가 커지면 이미 진보가 아닐지 모른다.

    그러니, 진보의 깃발 아래 꼭 하나로 모여야하나.
    진보는 오히려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색깔을 가진 것이 필요치 않을까?

    그러나, 극복하고자 하는 현실은 같은 것이니 한 목소로 싸워야 할 때 그때 모일수 있는 풍토가 필요치 않을까?
    지금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10년, 20년 뒤에도 진보일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시대의 변화 속도를 뛰어 넘을 때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진보적 정책과 가치는 10년, 20년 뒤에는 보수적 정책과 가치가 되어야 사회가 궁극적으로 진보하는 것 아닐까?

    진보진영이라고 하는 분들이 진보가 무엇인가?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좀더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정당인가? 민주노동당의 당원들은 진보주의자인가?
    민주노총 소속의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진보주의자가 맞을까?

    생각과 생활은 보수인데 몸만 진보정당에 있는 것은 아닐까?
    발현되지도 않는 노동계급성만 믿고 그러는 것은 아닐까?
    민주노동당이 왜 진보정당일까? 진짜 진보정당 맞는 걸까?

    이런 엉뚱한 질문과 생각이 가끔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2012년과 현재 민주노동당의 진로를 보면
    이정희 의원에 많이 공감하는 편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의원을 배출 할 수 있다면 그게 중요할 것 같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다소 바람 내지는 관념이라는 생각입니다.
    당은 그렇게 하면 안되죠.

    월드컵 대표는 16강을 목표로 했고, 그것을 이루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욕심을 내서 8강에 갈 수도 있었는데 아까워하죠.
    1995년 통일원년...우습지요...

  3. 당당 2010.06.29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없는 자가 꿈꾸는 세상은 이뤄지기 어렵다.
    꿈꾸는 세상을 이룩할 만한 현실적 힘이 있어야 한다.

    현재 진보주의자라는 이름으로 나름대로의 변혁을 꿈꾸고 애쓰고 있으나
    과연 그만한 힘이 있나?

    힘의 총체인 정치에서 아무련 역할도 못하면서 애썼다는 자위로 애써 속쓰림을 달래는 것은 아닌가?

    힘을 모우고, 힘을 키우려고 정당을 만들진대, 힘없고 꿈만 꾸는 식물정당은 이제 지겹지 않나?
    왜 정권을 잡으면 바로 분열할까?

    그건 정권을 잡을 때까지 이질적인 세력이 모였다는 뜻이다.
    정권을 잡을 역량을 만들기 위해서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이건 이견조차 있을 수 없다.
    그러지 못하는 결벽증이라면 정치에서 떠나야지.



지난 주 휴가를 다녀왔다. 삼일.
휴가 첫날 여행을 떠나면서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다
"일탈합니다. 탈탈탈탈탈~~~~"

팔로어들이 답장을 보냈다.
"오데서 일탈하고 있노? 나도 끼야도!"
"일탈? 무슨일탈? 땡땡이 치고 놀러가? ㅋㅋ"

이런 글도 있었다.
"행님 음주만 하면 일탈하잖아요 ㅋㅋ"

그렇다. 나는 삶을 즐길줄 몰랐다. 스트레스를 풀줄도 몰랐다.
오로지 퍼 마시고 푸는 게 다였다.

좀 즐겁게 살자.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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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부들 아입니꺼. 한 사람은 민주노총을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됐고, 한 사람은 한국노총 핵심인데." 6·2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으로 뽑힌 두 여성 비례대표에 대해 초창기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에 몸담아 온 이의 말이다.

'여장부'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 이종엽(46) 당선자와 한나라당 비례대표 2번 최해경(43) 당선자다. 두 사람은 80년대 후반과 90년 초반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일본자본 투자기업 한국중천전화산업(주) 여성 노동자였고, 노동운동을 함께 했었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경남도의원 이종엽 당선자

이종엽 씨는 한국중천 초대·2대 노동조합위원장을 했고, 최해경 씨는 초대 노조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성과로 그해 겨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노동조합연대체인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마창노련) 깃발이 올랐다. 당시 마산수출자유지역 8개 사와 창원공단 11개 노조가 참가했는데 700~800명이 일하는 전자회사 한국중천은 핵심 중 한 곳이었다. 마창노련이 뿌린 씨앗은 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95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출범으로 이어졌다.


이종엽 씨는 마창노련 2·3·4대 부의장과 권한대행을 하며 90년 1월 총파업을 이끈 뒤 구속(2년 4개월 옥고)되면서 해고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두 사람 모두 그때 상황에 대해 생각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종엽 씨가 해고되고 나서 최해경 씨가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았다. 최 씨는 3대 때부터 현재 11대까지 내리 9선을 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경남도의원 최해경 당선자

최해경 씨는 한국중천 노조를 이끌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내 핵심이 됐다. 현재 한국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 마산지역지부 의장, 한국노총 회계감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노총 지도부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자 몫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 도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정치 이력을 따지자면 이종엽 씨가 앞선다. 이 씨는 2002년 지방선거 때 민주노동당 후보로 창원시의원(가음정·성주동)에 출마해 당선했다. 이어 2006년 선거에서 재선하고 창원시의회 부의장도 했다.
이종엽 씨는 산업건설위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재개발·재건축 문제에서 주민의 대변자로서, 노동자 출신으로서 시청 내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벌여 4대 보험 적용을 받도록 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또 모래 부정반출 사건과, 불모산 저수지 찜질방 문제를 사회문제화하기도 했다.

이종엽 씨는 "개인 이종엽이라면 할 수 없었겠지만 지난 8년 동안 시의원으로 하면서 서민과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한부모 가정 등 사회 약자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 상임위 중에서 건설소방위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최해경 씨는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한국노총이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해 만들었던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하기도 했었다.


최 씨는 비례대표 도의원에 나선 데 대해 "사업장 문제는 사업장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지역지부와 도본부에서 일을 해보니까 예산, 사회개혁, 노동자 전체를 위해서는 도의원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노동관계, 취업, 비정규직 양산 문제 등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환경위나 문화복지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20년 동안 다른 길을 걸어오다 동료 의원으로 만날 두 사람 모두 노동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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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6.15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결론... 믿어도 되겠습니까?
    나중에 다른 말 하면... 와웅~


월드컵에 대한 다른 생각.
8년전 월드컵에 열광했던 대한민국. 온통 난리였습니다. 광장의 힘에서 느끼는 쾌감이랄까. 레드컴플렉스에 걸린 이 나라에서 '붉은 악마'라며 함부로 단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온 인파는 충격이었습니다.

지난 12일, 그리스와 경기 때 마산종합운동장에 응원을 나온 사람들.



4년이 지나 다시 월드컵, 저는 시큰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4년 지난 요즘, 더 시큰둥합니다. 저는 원래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자본주의 상품으로 전락한 스포츠, 그 중에서도 대표 상품 월드컵이라면서. 스포츠를 잘 하지 못하는, 즐기지 못하는 변명일 수도 있겠습니다.

SBS 월드컵 독점 중계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혼자서 월드컵 장사해먹겠다는 SBS도 밉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아마 방송 3사가 월드컵 중계를 했다면? 월드컵 끝날 때까지 아마 온통 TV에는 월드컵 칠갑일겁니다. 그런데 MBC나 KBS가 중계를 못해서 월드컵 말고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의 채널 선택권이 보장됐다고.

그래서 저는 우리 집에서 왕땁니다. 다들 월드컵에 열광하는 데 저만 별로거든요.

월드컵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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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6.15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에서만 중계해도 월드컵 천지인데... 많이 힘들겠어요 표 형~ ^^

    포~세이동 짝!짝!짝!짝!짝! ㅎㅎㅎ

  2. Favicon of http://wwwnikeairmaxsz.com BlogIcon nike 2013.03.23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지원 및 이월하고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ags.michaelkorsoute.com BlogIcon Michael Kors bags 2013.04.02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 줄 알았더라면첨부터 시작하지도 않았어


아들은 절에서 하는 유치원에 다닙니다. 아비보다 절이나 불교에 대해서는 더 밝습니다. 한 번 씩 하는 말에 놀라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점. 수련은 물 위에 뜬 연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꽃대가 올라온 꽃을 목단화라고 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정확한 목단화 뜻을 찾아본다고 아들 이모에게 전화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부탁했습니다.
아내가 "이모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목단화를 다른 꽃이라고 하는데"라고 했지요.

아들의 대구에 뜨악했습니다. 아들은 짧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네이버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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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6.15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우 천재... ㅎㅎㅎ ^^

  2. 소민호 2010.07.24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깜작놀랐다.
    정말재미있어 하하하

  3. 소민호 2010.07.24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쿠루루루하하정말정말
    죽고싶다

  4. 소민호 2010.07.2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승환
    나기억안나 정말 아나이거참
    네네네넨

  5. Favicon of http://jangee76.tistory.com BlogIcon 서혜영 2010.07.2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인이도 창원에 절 유치원 다니잖아요..우리보다 불교에 더 박식하다는거 인정!! 한번씩 데릴러 가면 '엄마 저기 넓은문으로 들어온거 아니지?'하고 가르칩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봉하마을은 여느 때나 같았다. 노란 바람개비와 리본은 바람에 몸을 맡겼다. 들녘은 무논으로 바뀌어 모심기에 바빴다.

오가는 사람들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그 속에 야권의 승리로 끝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당선자들 있었다. 졌지만 선전한 이들도 찾았다.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무덤 앞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홀가분한 마음이었을까, 앞으로 지고 갈 무게가 더 무거웠을까.


선거 이튿날인 지난 3일 오전 야권 단일후보로 경남에서 승리한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를 시작으로 민주당 김맹곤 김해시장 당선자가 봉하마을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했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4일 아침 말없이 눈물만 훔치고 갔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 박준영 전남도지사 당선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가 머리를 숙였다.



이어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부산지역 출마자가, 5일에는 무소속으로 남해군수에 재선한 정현태,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 등 참여정부 출신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참배했다. 6일에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한명숙 전 총리가 다녀갔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철학 '지역주의 타파', '국가균형발전', '남북화해', '사람 사는 세상'을 되새겼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선거결과는 세종시 백지화 시도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염원이었다"라고 고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역주의 타파로 상징되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들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 타파를 향한 큰 걸음이었다. 강원과 경남에서 민주당과 야권연대 도지사가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유례없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미있는 변화"라며 "대통령님의 뜻을 따랐던 후배들이 앞장서 지역주의 타파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 변화를 더 발전시키겠다. 망국적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대통령 뜻에 따라 국민이 깨어 일어났다. 오만한 권력에 대해 민심이 심판을 내렸다"라며 "2012년 대통령이 바라던, 모든 국민 대통령이 되는 세상, 남북화해 세상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다. 대통령님이 평생의 가치로 추구한 정신 깃든 도시다. 앞으로 그런 가치가 시민의 삶 속에 녹아내리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서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목멘 말을 이어갔다. 그는 "권력을 가진 자가 잃은 자에 대해,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에 대해, 많이 번 자가 가난한 자에 대해 행하던 폭력의 시대를 이제 끝내야 한다. 그것이 오늘 6월 선거에서 안희정 도전의 의미였고, 못다 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를 이어가는 길"이라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룬 그 민주주의 역사를 잘 이어 가겠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깨어있는 시민이 더 좋은 대한민국을 향해 나갈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대통령님이 하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균형발전정책을 남아있는 저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반드시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국민의 승리'라고 했고 특히 지역구도를 깬 경남도민의 선택을 '선거 혁명'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뭐라 평가할까. 당선자들에게 뭐라 당부했을까.

다들 한마디 듣고 싶어하지만 말없이 맞고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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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윤덕 2010.06.08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추천수는 많은데 댓글이 빵개야...ㅎㅎ;;;

    선배~~.. 표영감님~~.. 저 이러다가 선배 블로그 애독자 되겠당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 합니다.

    daum 메인에 걸리는 그 날까지 쭉~~~ ㅎㅎ (물론 선배는 그런 거에 연연하지 않는, 정말 '영감 마인드'로 살아가시는 분이란 걸 잘 알지만서두...^^)


       
진해 호루라기 박철수 씨

'진해에서 철수 씨를 모르면 간첩이다?'
뭔 말이냐면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안보 협박' 같은 농담이다.


박철수(50·진해시 대죽동)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응원했다. 그가 벌이는 선거운동 방식은 아스팔트 위에서 교통정리다. 그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꼬박 열사흘 동안 진해 안민터널 앞 네거리에 섰다.

그의 방식은 교통정리. '야권 단일후보 김두관'이 박힌
어깨띠를 하고 새벽 5시 30분부터 어둑해질 7시까지 오가는 차를 향해 호루라기를 불었다. 뻣뻣하지 않다. 차들에게 손짓뿐만 아니라 표정, 온몸으로 신호를 보낸다. 아예 아스팔트 위에서 춤을 춘다.

그를 만난 건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였다. 종일, 며칠째 그러면 피곤하지 않으냐고 묻자 "내가 후보자인데 피곤하면 지는 거나 똑같죠"라고 했다. 완전 '
골수' 운동원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 싶단다.

후보 까다롭게 결정 …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시켜

   
 
  박철수 씨는 지방선거운동 기간 진해 안민터널 네거리에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응원했다.  
 

작달막한 키에 모자, 티셔츠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가 그의 복장이다. 뒷주머니에 반쯤 비어져나온 하얀 장갑이 돋보인다. 이런 모습들이 그를 기억하게 하는 것들이다. 건축업직업인 그가 집짓기에도 바쁠 텐데 아스팔트에 선 건 이유가 있다. 그 나름의 적극적인 유권자 운동이다.

"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시민, 아이들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을 했어요. 그런 사람이 당선되도록 하는 게 세상을 바꾸는 것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선거운동으로 김병로 전 진해시장 3선,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노 전 대통령 선거 때는 진해 육대 삼거리 앞에서 수신호를 하며 혼자 선거운동을 했다.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한 지도 벌써 25년이나 됐다. 함께 즐기면서
안전과 차량흐름에 도움을 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진해에서 열리는 벚꽃장, 각종 행사장마다 그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김두관 후보를 도왔다고 해서 '노사모'는 아니다. 당적도 없다. 그의 방식대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밀어주지 않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당은 없고 사람을 본다. 후보선택 기준도 까다롭다. "3개월 정도 조사를 합니다. 첫 번째가 청렴도, 그리고 자질과 능력, 이웃과 어른을 공경하는지를 봅니다."

김두관 후보 선택을 위해 남해까지 다녀왔단다. 다녀와서 일을 잘 시켜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 정도로 꼼꼼히 따져 후보를 선택하니 선거가 다가오면 이웃들도 '철수가 이번에는 누구를 지지할까?'라고 관심을 둘 정도다. 가족들도 든든한 후원자다. "아이들이 정말로 우리 아빠는 멋쟁이라고 해요. 하고 싶은 것 즐기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 유권자운동 … 김 후보 지지결정 위해 남해 현지조사까지

그는 선거가 끝나면 하루 쉬고 본업으로 복귀하는 게 원칙이다. "당선됐다고 공사 도움 같은 거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있을 수도 없죠. 그렇게 하면 부끄러워집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후보를 골라서 교통정리 선거운동을 할 참이다. 시민과 아이들을 위해서다.

이번 선거는 느낌이 좋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가 당선했으니 그의 느낌이 들어맞은 셈. "많은 선거를 해봤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건 처음입니다. 유권자 관심이 높아
투표율도 60% 넘을 것 같습니다."

김두관 당선자에게 한마디 부탁했다. "공약대로 경남이 대한민국 번영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서울과 경남이 평등해질 수 있게 해주이소. 약속 안 지키면 따지러 갈 겁니다. 잘못하면 제가 욕먹으니 책임지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팔트 위에서 추는 춤에 대해 물었다. "배운 적은 없고 리듬을 타게 돼요. 뭐든 즐기면서 하면 그 모습이 아름다울 겁니다." 그가 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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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윤덕 2010.06.04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인터넷 view 공간에서 선배 글을 보게 되다니... 이번 선거결과 다음으로 감동스럽군요.ㅎㅎㅎ

    댓글도 내가 일등이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분 소신도 정말 노무현 대통령 만큼이나 한 소신 하시네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기사 고맙게 읽었습니다.

    나날이 건승하시고 건강하셔용~~

  2.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6.04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 때 잠시 만난적이 있었는데,
    선거기간에 안민터널 앞에서 수신호 교통 안내에 열심이더군요.

  3.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10.06.04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당선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각자 자기 지지자를 당선시키기려고
    저 마다 자기가 잘하는 방식대로 운동하는 것
    앞으로 이런 선거가 정착 된다면 돈안드는 선거도 가능할 겁니다.

    이번에 촌에서는 적금 깨고, 보험 깨서 운동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잘 드러나지 않는 지지자 들이죠.

  4. 방실이 2010.06.04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리 리틀노무현이라 불리는게 아니군요...나중에 대선에 꼭 나오세요

  5. 손유진 2010.06.04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세호행님 블로그였구나...
    마창대교 개통때 한번 뵙고... 못 뵈었네요.
    건필하시고...
    저도 형편 좀 풀리면 도민일보 구독 할게요... ㅋㅋㅋ

  6. 이경제 2010.06.04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지지자면서 훌륭한 유권자군요.
    갈채를 보냅니다.
    정말로 김두관을 사랑하고 믿기에 이런 선거운동이 가능하지요.
    김두관을 믿지만, 만약, 김두관이 기대를 저버리고 공약에 어긋나거나 반 민주적인 행위를 통해 통속적인 정치놀음을 일삼을 경우 공약을 들고나와 탄핵이라도 해야할 것입니다.
    그걸 검증하고 지켜보는 유권자가 필요합니다.
    저부터도 양은냄비같은 유권자는 이제 그만하고 철수씨같은 지지자가 되고 싶습니다. ^ ^

  7. 거울마음 2010.06.05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멋진 지지자가 있으니 멋진 당선자가 존재하시는군요. 당선자는 최선을다해 전진하시길...지지자님 또한 당선자입니다. 두 분 다 훌륭하세요.

  8. Favicon of http://automaticpetfeeder.co/ BlogIcon www.automaticpetfeeder.co 2013.03.19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게시물을 참조 반갑습니다! 그러므로이 귀중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교육감선거를 두고 '로또 뽑기'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선거는 정당 추천제가 아니어서 기호가 없지만 투표용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름게재 순위 있습니다. 그러나 맨 위 이름 순위를 확보하면 특정정당, 기호 1번인 한나라당 후보처럼 인식돼 표를 많이 받을 거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반대로 호남 쪽은 민주당과 같이 2번이 유리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14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순위 추첨에서 과연 누가 투표용지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릴까 관심이 많았습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이름 순위 결정 추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도교육감선거에 등록한 6명 후보자가 도착했습니. 강인섭, 고영진, 권정호, 김길수, 김영철 후보와 박종훈 후보 측은 부인이 대신 왔습니다. 분위기 냉랭했습니다. 엄숙하다고 해야 할지. 맘 속으로 모두들 1번을 뽑게 해달라고 비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1번을 뽑지 못하더라도 경쟁후보에게 1번이 가지 않도록 바라는 듯한.


오후 530분부터 추첨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추첨은 두 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 , 다 이름 순서대로 먼저 추첨 순위를 정했습니다. 추첨 방식은 추첨함에서 숫자가 적힌 정육면체를 뽑는 것입니다.

강인섭 2, 고영진 4, 권정호 1, 김길수 5, 김영철 6, 박종훈 3번으로 추첨순서를 뽑았습니다. 바로 최종 이름 순위 결정 추첨을 했습니다.


권정호 5, 강인섭 1, 박종훈 3, 고영진 2, 김길수 6, 김영철 4. 번호를 뽑던 후보들도 긴장된 표정이었습니다. 강인 후보가 1번을 뽑았을 때 짧지만 굵은 박수소리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62일 투표소에서 찍을 경남도교육감선거 투표용지 위에서부터 후보 이름순서는. 번호는 투표용지에 없습니다. 이름만 있을 뿐입니다.


강인섭

고영진

박종훈

김영철

권정호

김길수


과연, 첫 번째 이름이 오른 후보가 예상대로 표를 많이 얻을까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교육감, 교육의원선거는 정당추천이 아닙니다. 기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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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5.14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굵은 박수소리... ㅎㅎㅎ, ㅎㅎㅎㅎ ^^


동료 서동진이 결혼했습니다.
이승환이 결혼축하곡을 불렀습니다. 다행이다.



휴대전화로 찍은 거라 화질과 음질이 좀 그렇습니다.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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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이름난 노래꾼, 춤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고 연주하기 위해서다. 고구려 무예단, 김산, 난리굿패 어처구니, 박영운, 세이렌(지니&은주), 아리랑 무용단, 예술단 예다인, 이경민, 진효근, 철부지, 하동임, 하제운이 그들이다. 이들은 24일 오후 5시 창원 사화동 운암서원에서 열릴 경남생명평화한마당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을 한다.

생명평화한마당 준비에 바쁜 김유철 준비위원장을 만났다. "생명, 평화를 간판처럼 말로 하고 활동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상입니다. 구체적으로 내 손과 발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가까운 가족과 동료에게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생명과 평화를 무슨 뜬구름같이 추상적으로 말로만 신봉할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표현과 실천을 고민하다 생명평화한마당을 준비하게 됐다.


도법스님(지리산 실상사 주지)이 지난 2004년부터 5년 동안 이끈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경남을 순례했을 때 함께했던 이들이 뜻을 모았다. 생명평화탁발순례에 이어 생명평화 정신을 실현하고자 전라도 영광에 생명평화마을을 짓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마당을 준비하게 됐다.

탁발순례에 참여했던 도내 참가자 20여 명은 지난 2004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하며 '물처럼 생명평화학교'를 꾸려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15㎞ 순례를 해왔는데 창원에서 거제까지 도착했다. 또 명상과 일상 나눔을 하고 힌두교 경전에 이어 동학 공부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떤 식으로 생명평화마을 조성을 도울까 고민을 하다 스무 명이 십만 원씩 모으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명이 1만 원씩, 2000명이 1000원씩 모으는 게 더 낫겠다 싶었어요. 많은 사람이 생명과 평화를 공유하면서 모금을 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12팀이나 출연하는 공연이니 행사비도 필요하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한살림경남과 창원·마산 민족예술인총연합도 힘을 보탰다. "밥 먹는 데 필요한 건 숟가락이 아니라 식욕입니다. 마찬가지로 일 할 때는 시간과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의욕이 중요하죠."


그런 자세로 문화예술인들에게 노래·춤·연주 탁발을 했고, 공연 장소도 마련했다. 운암서원에서 흔쾌히 공연장소로 승낙을 했다. 유교에 뿌리를 둔 서원에서 현대식 공연을 하는 것도 이채롭다. "옛날 종교시설이면서 교육시설인 서원이라는 곳은 현대인에게 사리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운암서원에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마루가 반질반질해야 더 발전한다'며 공연 장소로 내준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시민들은 무료로 이날 한마당에 참여해 공연을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별도 표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날 제공하는 차와 음식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모은 돈을 영광 생명평화마을에 기부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노래, 춤, 연주 공연뿐만 아니라 생명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생명평화운동을 벌이는 도법스님, <야생초 편지> 저자인 황대권 생명평화결사위원장, 이병철 전 귀농운동본부장이 참석한다.
 
김 위원장은 24일 생명평화한마당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 "모두가 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렵게만 보이는 생명과 평화는 우리 자신의 삶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과 아이들이 부모를 보는 눈이 생명, 평화이기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이 생명이고 평화라는 것을 말하고 춤추고 노래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 | 운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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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시민사회와 야3당이 6·2지방선거 기초·광역자치단체 후보단일화를 4월말까지 이뤄내자고 합의했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이하 희망자치연대)와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2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2차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 원칙과 방향, 방법에 대해 뜻을 모았다. 합의문에는 희망자치연대 공동대표 자운스님, 민주당 최철국 도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이병하 도당위원장, 국민참여당 이봉수 도당위원장이 서명했다. 무소속 후보와 진보신당 경남도당 참여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범민주진보개혁후보 참여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희망자치연대 이경희 공동대표, 민주당 최철국 도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이병하 도당위원장, 국민참여당 이봉수 도당위원장, 희망자치연대 공동대표 자운스님과 김영만 운영위원.


자운 스님은 "현시국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시민에게 꿈을 심어주는 연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한 선거연합 원칙과 방향은 △하나의 정치세력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형태 지양 △도민 요구를 관철하는 정책연대, 이를 후보단일화로 실현 △가능한 폭넓은 선거연합 지향, 공동지방정부 구성 △도민과 시민 참여 등이다.

또 후보단일화 범위는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범민주진보개혁후보를 포함한 각 정당의 후보가 출마한 도지사와 시장·군수선거로 하며, 기초·광역의원선거도 가능한 범위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기로 했다.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도지사와 시장·군수선거는 4월말까지로 하며, 모든 후보단일화를 정식 후보등록일인 5월 13일 이전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합의문에 희망자치연대와 야3당 대표가 서명을 했다.


특히 의견접근에 시간이 걸렸던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각 후보자간 합의가 우선으로 하고 잘 안되면 희망자치연대가 조정·중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자가 있는 도지사, 통합 창원시장, 진주시장, 김해시장, 거제시장선거 후보자 간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자치연대 회원으로 꾸려지는 '시민배심원'이 후보단일화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도 합의했다. 후보단일화을 위한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비율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계속 실무단회의에서 정리해나갈 방침이다. 시민배심원에 대해 희망자치연대 이경희 공동대표는 "관망, 냉소적인 유권자 자세에서 적극적인 유권자 운동을 뜻한다"이라며 "시민배심원 구성은 지역적 특성, 인구를 고래해 안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합의에 대해 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 강병기,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는 환영 논평을 내고, 후보단일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강병기 후보는 "저 강병기는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반MB연대 야권후보단일화를 통한 '국민무시' 이명박 정부 심판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설 것"이라며 "민주노동당 서민대표 강병기가 국민과 함께 MB독재 심판하고, 국민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김두관 후보는 "경남 시민사회와 정당들은 작은 차이를 넘어 대의와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 도민을 섬기는 민주주의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라며 "많은 과정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 존중하는 마음과 이해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도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후보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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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30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글자와 문양이 깜빡거리는 길거리 전광판 같은 이름표가 지방선거운동에 등장했습니다.
경남도교육감선거 박종훈 예비후보자와 민주당 통합 창원시장선거 허성무 예비후보자는 요즘 LED(발광다이오드) 이름표를 달고 다닙니다.


공직선거법이 바뀌어 예비후보자가 착용할 수 있는 어깨띠를 두르거나 이름표를 달고 다니는 것은 흔하지만 유권자의 눈길을 잡은 데는 LED이름표만 못하죠. 가로 10㎝, 세로 2.7㎝ 크기의 이름표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호, 후보자 이름, 소속 정당, 구호를 넣을 수 있다. 생긴 건 꼭 나이트클럽 '웨이터' 이름표 같습니다.

단순하게 까만 이름표에 '빛 글자'를 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광판처럼 글자를 좌우로 흐르게 할 수도 위에서 내려오게 할 수도, 깜빡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후보자 이름과 기호 등 문자를 박은 어깨띠가 '아날로그'라면 LED이름표는 '디지털 선거운동 도구'인 셈입니다.


특히 야간에 유권자를 만나러 다닐 때는 눈에 잘 보이니 후보자를 알리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ED이름표를 처음 도입한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 김성진 본부장은 젊은 유권자들과 선거운동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 본부장 왈, "밤에는 예의상 어깨띠하고 가기 어려운 장소도 있는 데 그런 고민을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웨이터 이름표' 제안을 받았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에 후보자가 달고 나가봤는데 효과가 좋다." 그는 "중앙선관위에 LED이름표 설명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질의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후보자끼리 당선을 놓고 벌이는 경쟁뿐만 아니라 LED이름표같이 6·2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유권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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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트위터 합니까. 혹 스마트폰은 갖고 있는지요. 저는 트위터를 만들었지만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팔로워가 200명 넘었습니다. 이리 저리 팔로워가 되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니까요. 스마트폰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의 스마트폰이 친구 것인데 이 놈이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요. 맘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기계가 기계지 뭐 하면서. 어쨌든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가 스마트폰으로 트위터(twitter)에 글을 올린다. 이 후보자와 관계를 맺은 팔로워(follower)들은 이 글을 주위에 퍼트린다. 그뿐만 아니라 후보자와 트위터로 묻고 답하고 소통을 할 수도 있다.

가상이 아니다.
후보자의 일방적인 보여주기가 아닌 유권자와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선거판이 되는 것이다. 이는 140자 이내 단문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 트위터와 함께 이동 중에 무선인터넷으로 실시간 블로그와 트위터에 글을 보고 올릴 수 있는 스마트폰 열풍이 장착된 데 따른 기대이자 효과다.

쌍방향 소통의 무기

트위터는 단순하게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누리꾼이 이 글을 읽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팔로잉(following)과 팔로워라는 사용자끼리 '관계 맺기'로 끊임없이 주고받기를 할 수 있다. 자신의 팔로워에게 돌려보기(리트위트)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수많은 인맥에 한꺼번에 후보자의 글을 퍼뜨릴 수도 있다.

이 같은 과정은 하나의 정치적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후보자와 유권자의 선거운동과 선거문화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의 힘은 이미 촛불의 광장에서 입증됐다.


스마트폰으로 본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의 트위터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다. 도내 자치단체장이나 도의원 중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는 있어도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가 없다. 그러나 사이버 소통에 적극적인 정치인이나 입후보 예정자들은 트위터와 스마트폰 사용에 적극적이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도 활용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는 트위터와 스마트폰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 1월에 트위터를 개설했는데 벌써 자신과 관계를 맺는 팔로워가 3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출판기념회 소식을 올려 수많은 답장을 받았다. 지난주 세코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관련 포럼에 참여해 공부하고 있다며 자신의 위치와 일정을 실시간으로 올릴 정도로 트위터와 스마트폰을 백배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전자우편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트위터와 스마트폰의 기능을 선거운동에 접목한다면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정당들도 사이버선거운동 준비에 바쁘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디지털위원회를 발족했다. 디지털위원회는 온라인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맡게 된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하반기 블로그 강좌에 이어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 중이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당 후보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선거특별 홈페이지와 후보자들이 자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메타블로그'를 띄울 계획이다. 후보의 활동을 홍보하는 사이버실천단도 준비 중이다.
진보신당 경남도당도 블로그 강좌를 비롯해 온라인 정당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당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데 익숙하다는 게 강점이다.

후보자 지지, 반대는 선거법 위반 or 표현의 자유?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이버 선거운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감시 눈초리도 날카로워졌다. 경남도선관위와 시·군선관위는 최근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을 꾸려 입후보예정자 홈페이지나 블로그, 주요 홈페이지에 뜬 글 중에서 사전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는 글을 찾아내는 활동을 시작했다.


트위터 선거운동과 관련해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 글 전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해석하고 있어 선거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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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10.02.12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트위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imgiggs 입니다.


6월 2일 경남도지사와 교육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가 얼굴 알리기에 들어갔다. 투표일까지 넉 달 동안 경주가 시작된 셈이다.

앞으로 지방의원들과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정당별 공천과 후보선출과정을 거치면서 후보군은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유권자의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대한 품평도 활발해질 것이다. 또한, 선택의 시간도 다가오게 된다.
유권자에 따라 정당, 정책, 후보자, 구도, 흐름 등 선택의 기준을 다를 수 있다. 특히 앞으로 넉 달 동안 펼쳐질 쟁점과 변수들은 유권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간평가 대 지방자치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역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모두 승리했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인데도 중앙정치권에 예속된 상황을 놓고 보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제대로 된 '지역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또한, 단순한 정권 중간평가를 넘어 지난 20년 동안 지역정치 독점구조에 따른 문제점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세력도 '반 Mb연대, 반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해 출범을 준비 중인 '희망자치 경남연대'는 "권력독점을 해체하고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일 저녁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 왼쪽부터 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보인다.


여권 단결과 분열 
경남에서 지지세가 강한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가 단결하느냐 분열하느냐도 지방선거의 큰 변수다.

특히 김태호 도지사 3선 불출마선언으로 당내 후보를 놓고 '친이'와 '친박' 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후유증 없이 공천이 마무리되면 다행이지만 지난 총선 때처럼 파열음이 생긴다면 한나라당은 상당한 곤란에 처하게 된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김 지사 3선, 마창진 통합시장 후보선출 이벤트에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무소속을 다독거리면 이번 선거는 될 것 같았는데 판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 분열로 야권에 꼭 유리하게 선거판이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친이-친박-범야권' 3파전으로 전개되더라도 야권이 유권자 눈을 돌릴 수 있는 비전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권이 문제해결능력, 단합, 유권자 표를 던질 수 있는 구도, 청사진을 모두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균열을 단순하게 보면 유리하지만 보수층 안에 진지가 2개 구축될 뿐 그 표가 진보로 넘어오기보다 고착화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균형발전, 노무현 서거 1주기 
선거 국면에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질 수도 있다. 벌써 한나라당 내 세종시 수정을 놓고 친이와 친박이 대결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 반대 이유로 약속을 저버리는 '신의 정치'에서 '지역균형발전' 강조하고 나섰다.


따라서 세종시 논란은 이명박 정부 초기 흔들렸던 혁신도시 논란처럼 다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균형발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2012년 대선을 향한 당내 대결국면으로 접어드는 꼴이다.


더구나 지역균형발전 논란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5월 23일)와 맞물리게 된다. 노 전 대통령이 중요하게 내세웠던 가치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과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에 대한 이유로 든 효율성이 충돌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동참했던 조문행렬이 선거에 어떻게 표출될지도 관심사다.

◇야권 단일화 
시민사회세력과 야권은 단일화를 이뤄내면 적어도 '해볼 만 한 선거'가 되리라 기대를 한다.
각계·각층이 참여한 희망자치경남연대가 중심이 돼 야권의 선거연합을 추동해 4월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논의를 해온 결과다.

큰 틀에서 선거연대·연합에 동의하지만 각 당의 견해가 차이가 있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한나라당 후보와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만 누구로 단일화를 하느냐는 민감한 문제다. 그 판단을 지지율로만 가리는 데 부정적인 당도 있고 정책연대는 할 수 있지만 후보조정은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교육철학 대결 
이번 지방선거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과 함께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까지 동시에 치러진다.
민선 1기 선거 때 당선된 현 권정호 교육감과 떨어진 전 고영진 교육감, 강인섭 도교육연수원장, 김길수 도교육위원, 박종훈 도교육위원이 준비 중이다.

도내에서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처럼 야권과 시민사회가 지지하는 후보를 내서 당선시키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교육시장화저지를위한경남교육연대'는 박종훈 교육위원을 비롯해 지지할 후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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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수련 2010.02.10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청원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차떼기당 한나라당이 싫으십니까?
    그렇다고 지역분할에 의지하여 연명하는 민주당도 마음에 안드십니까?
    부패비리정당, 보스패거리정당, 공천장사정당, 지역할거정당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먹이사슬의 출발점인 지자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정치권에게 지자체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기대하는 것은 요원합니다.
    그들이 그들만의 철밥통을 놓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시민의 행동만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민주정당, 민주사회를 실현시킬 수 있
    습니다.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청원 서명하기
    http://www.gobada.co.kr/bbs/sign/sign.php?sa_id=2

    언론특별법 입법청원 서명
    http://www.gobada.co.kr/bbs/sign/sign.php?sa_id=3

    국회의원/행정수반 국민소환제 입법청원 서명
    http://www.gobada.co.kr/bbs/sign/sign.php?sa_id=1

    종교법인법 입법청원 서명
    http://www.gobada.co.kr/bbs/sign/sign.php?sa_id=4


    많이 많이 서명에 참여해 주시고 홍보해 주세요^^


올해 지방선거가 재밌겠습니다. 반MB, 반한나라당 연대로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아성'이라는 영남, 그중에서도 경남에서 반MB 깃발이 올랐습니다.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독점구조 틀을 깨기 위한 '반한나라당' 선거연합을 이끌 도내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가 꾸려진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준비위원회(이하 희망자치 경남연대)'가 26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자치 선거에서 반MB에 동의하는 정치세력 간 선거연합을 통해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고 민주·민생·평화통일 그리고 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경남단위 연대 기구구성을 준비하는 모임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공동준비위원장은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권력독점을 해체하고 민주민생회복을 원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를 모으고 도민의 힘을 모아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의 선거연합을 이루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도민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고 바른 지방자치,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3일 도내 시민사회·종교·노동·여성·농민단체 등이 참여한 민생민주 경남회의 주최로 열린 '2010 지방자치단체 민주개혁진영 공동대응을 위한 정치토론회'에서 경남지역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이 6·2 지방선거 선거연합을 위한 공동기구를 꾸리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선거연합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바람을 외면한 채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부터 국회와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권력을 통째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력독점은 독단과 독선을 낳고 그것은 독재와 부패를 낳는다. 따라서 국민의 바람인 민생 민주의 회복과 평화 통일의 실현은 권력독점을 해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그것은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모든 정치세력의 단결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경남대 안승욱 교수도 "정치는 생산자가 소비자인데 독점폐해, 그런 실수를 몇십 년 동안 해왔다"며 "유권자인 도민이 '내가 좋은 제품을 생산해야 내가 소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를 대비한 한시적인 기구이면서 경남지역 독자적인 연대기구인 희망자치 경남연대는 선거연합에 동의하는 도내 야당과는 연석회의를 통해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계 500명 규모 전원회의를 꾸려 내달 10일 공식 발족하고 3월에 정당과 후보단일화 원칙과 방식 합의를 이뤄내 4월 말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희망자치 경남연대 공동준비위원장은 경남사랑21(준) 대표 김영식 신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김영만 대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차윤재 대표, 경남진보연합(준) 이경희 대표가 맡았다.

이와 함께 △종교계 자흥스님 김용한 목사 △학계 민교협 안승욱 교수 △여성 경남여성연대 신금순 회장, 경남여성단체연합 이덕자 회장 △노동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김천욱 본부장 △농민 전농부경연맹 박민웅 의장,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정현찬 회장 △환경 경남환경운동연합 신석규 의장 △시민사회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 백남해 대표 △문화예술 서정홍 시인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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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 추진 약속을 어기고 수정하면 한나라당이 '거짓말쟁이 정당'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남도당 국정보고대회가 세종시 수정안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자리가 됐다.

한나라당 이주영 경남도당 위원장이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연사였던 허태열 최고위원은 세종시 수정안이 나온 행정비효율성과 보수진영의 정부부처 이전 반대 등 배경을 설명한 데 이어 수정안에 대해 "정당은 선거로 먹고산다. 대통령이 대선에서 공약했고 이후에도 원안대로 간다고 했다. 천재지변이 없는 데 이 약속을 뒤집어 버리면 누가 믿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6·2지방선거에서 상대가 계속 물고 늘어질 것이다. 불행한 과거인 '차떼기 정당', '부자비호 정당'에 '거짓말쟁이 정당'까지 붙으면 쉽지 않은 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인 허 최고위원의 발언은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신의의 정치'를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따라서 이날 발언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 대통령계와 친박근혜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분위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가볍지 않다.


이날 이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은 세종시 문제 언급을 자제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힘입어 6·2지방선거 압승 등 당내 단결과 화합을 호소했으나 허 최고위원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함에 따라 경남도당 국정보고대회는 예기치 않은 분위기로 흐른 셈이다. 더구나 이날 세종시 수정에 힘을 실어온 안상수 원내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은 기상악화로 비행기를 타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허 최고위원은 혁신도시 예를 들어 세종시 수정 문제를 단편적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당의 영속성, 정권창출과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에 주택공사 오기로 했는데 토지공사와 합병해 진주 못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충청도를 버린다는 것이다. 호남 등 돌리고 충청도 지면 어떻게 정권 창출하겠느냐. 이건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특히 허 최고위원은 최근 홍준표 전 원내대표가 친박계를 겨냥해 분당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홍 전 원내대표를 거명하지 않았지만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분당'을 입에 올리는 것은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수언론의 세종시 수정안 찬성보도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최고위원은 "언론환경, 보수언론은 세종시 안된다는 도그마(독단적인 신조)에 있다. 보도 충실하지 않다"라며 "세종시 수정안, 원안도 모두 당과 나라 걱정하는 충정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마산갑) 도당위원장, 김재경(진주을), 김정권(김해갑), 이군현(통영·고성), 신성범(거창·함양·산청) 의원,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 경남도의회 이태일 의장을 비롯한 기초·광역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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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해(44) 신부님이 성경이야기 책을 냈습니다. 그가 쓴 책은 <부스러기 성경이야기>.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발행하는 주보에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을 묶은 것입니다.
 
지난 연말 '열린사회 희망연대' 송년회와 겸해 출판기념회도 했으니 소설가 반열에 오른 셈이죠. 그는 "그냥 화장실 변기 뚜껑에 올려놓으시고 심심할 때 그냥 편하게 읽는" 책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름 없는 조연들이 그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에서는 주인공입니다. "성경에는 주목받지 못하는 이름 없는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그 인물들을 상상력으로 추정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 어떤 소년이 내어 놓은 보리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예수님이 5000명을 먹인 '5병 2어 기적'이 있습니다. '2000년 전이면 전 재산을 가져왔을 텐데', '그 아이가 누굴까', '누구기에 가져왔을까'라는 물음에 상상의 나래를 편 것이죠. 그 이야기가 그의 소설 '보리빵 아이' 편입니다.
 
그는 '과격한 신부'로 소문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소년 같은 그는 알고 보면 '재치가 넘치는 신부'입니다. 그 재치를 그의 표현대로 하면 "핀잔에도 굴하지 않는 '썰렁한 농담'"입니다. 넘치는 재치와 상상력이 성경 속의 이름 없는 이들을 무대 주인공으로 세우는 힘이었던 셈입니다.
 
소설책을 낸 동기는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성명서도 많이 썼고 글체도 격해졌답니다. 그런 생각을 해오던 중에 한 신도가 지난 예전에 자신이 썼던 동화를 떠올리게 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읽을 이야기를 써보자는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1녀 3남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성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나도 모를 끌림이었습니다. 바로 형이 신부여서 자연스럽게 끌렸던 것 같습니다." 1992년 사제 서품을 받고 마산교구에서 줄곧 생활해왔습니다.

그런 재치 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그가 과격하게 이름난 건 '행동하는 성직자'의 모습 때문입니다. 나름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철학이죠. "신학생 때부터 사회 부조리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신부 되고 나서 1996년 전국 종교인 평화연대 결성 당시 천주교 쪽 총무로 활동한 게 지금까지 오게 된 시작입니다."

그는 교회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구현사제단 마산교구 대표를 지난 2007년까지 맡았고 지금은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친일문제 등 역사바로세우기, 지역현안에 거침없는 목소리를 내왔던 열린사회 희망연대가 창립했던 1999년부터 함께 했고 상임대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은 미순·효순이 사건 때는 마산 3·15의거 탑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현장에 있기도 했습니다. 석전성당에 몸담았던 그해 수배 중이어서 갈 곳 없는 민주노총 간부를 성당에 머물게도 했습니다.
 
선배 신부들이나 신도들로부터 '너무 튄다', '기도는 안 하고' 이런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동료신부이자 선배 신부인 형은 잔소리도 많지만 '가장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그는 올해로 진해시종합사회복지관장 일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마산시장애인복지관 초대 관장을 맡기도 했었죠. 성당은 신자들과의 관계가 주라면 복지관은 관계의 폭이 넓습니다. 공무원과 관계도 중요하고 더 현실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 가장 인간적인 고민을 여쭸더니 "직원들 월급날"이라고 했습니다.
 
'골고루 따뜻한 세상'을 위한 그의 고민과 활동은 계속됩니다. 최근에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종교인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경남사랑21(주)'에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 모임에 대해 "2012년 대선까지 멀리 보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 이번 지방선거는 시작점이 될 것"라며 "4대강 문제, 서민문제 등에 집중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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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osirtas.co/tas-cantik-1/ BlogIcon tas cantik dan murah 2013.04.1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당신의 쓰기 기술의 길을 좋아는 이터의 아주 좋은, 훌륭한 작품입니다. 난 아주 여기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 시작은 당직과 함께.
새해 첫날, 사무실에 혼자다.
전날 마신 술에 머리는 맑지 않다.
몸은 춥다.
벌써 점심때.

이제 서른 아홉.
마흔을 이제 생각해야 한다니.
스물 아홉에 서른을 고민했던 것보다 더 힘들까.
그땐 참 심란했다. 나를 누르던 '뜻' 때문에.
지난 시간 동안 나는 무슨 뜻을 세워 살아 왔을까.

혹하지 않는 나이라 '불혹'이라는 데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서.
삶에 대한 당당함이냐,
뭐라해도 귀닫아버리는 '꼰대'가 되느냐.

선택이다.

지난 30일 지는 해. 오늘해나 어제해나 내일해나 그해가 그해일뿐인데... 사람들은 의미를 많이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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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마흔, 불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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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2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당당한 한 해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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