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93건

  1. 2009.12.29 두 전직 대통령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2. 2009.12.27 유시민이 말하는 2010 선거연합
  3. 2009.12.24 경남도의회 마창진통합안 처리 현장 동영상 (1)
  4. 2009.12.23 민주노동당, 경남에서 한나라'편식정치' 끝장낸다
  5. 2009.12.20 MB 잡으러 쏭 영상
  6. 2009.12.15 아흔 둘 '위안부' 할머니의 소원은
  7. 2009.12.06 그대 잘 가세요 (2)
  8. 2009.12.01 2010지방선거에 돌입한 정당들 일정보니
  9. 2009.11.27 지역구 관리, 하루 5~6끼는 먹어야 (3)
  10. 2009.11.26 장애극복 못하면 '루저'인가
  11. 2009.11.22 김민석이 보는 국민참여당은 '사이비 친노' (4)
  12. 2009.11.19 2010선거연합에 대한 야권과 시민사회 고민 (5)
  13. 2009.10.29 재보선, 내년 지방선거 선거연합 깃발 오르나 (1)
  14. 2009.10.28 이해찬 "4대 강 사업 강도, 돈도 버리는 것"
  15. 2009.10.25 낚시로 낚는게 고기일까, 세월일까. (4)
  16. 2009.10.23 "너, 너무 운동적 관점으로 보는 거 아니야?" (2)
  17. 2009.10.22 '악으로 깡으로' 환경미화원 체력시험 현장 (2)
  18. 2009.10.22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를 샤머니즘이라는 의원
  19. 2009.10.17 가을 담은 진해 내수면연구소
  20. 2009.10.15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총대 멘 경남-전남도의회 (1)
  21. 2009.10.11 해변공원에서 즐기는 풍물 한판 (3)
  22. 2009.10.09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하기 좋은 진해루 (11)
  23. 2009.10.09 <변화무쌍 가을 하늘>-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24. 2009.10.04 호박 떨어질라, 자식들 줄 건디 (2)
  25. 2009.09.27 아이들의 경제놀이 벼룩시장 (2)
  26. 2009.09.26 시멘트바닥에 피어난 예쁜 꽃
  27. 2009.09.25 황토언덕에서 청자빛 바다를 보다 (1)
  28. 2009.09.23 시간이 멈춘 마을 (4)
  29. 2009.09.14 마음에 담은 푸름 한 폭 (2)
  30. 2009.09.11 아이들이 말하는 학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반대 이유 (41)


민주주의. 2009년, 많은 국민이 민주주의를 갈망했다.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찾고자 했다.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서거는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그 충격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 입에서 '민주주의'라는 말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것만도 그렇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첫 대통령 노무현. 그는 환경을 이야기하고 생태농업을 연구하며 명예로운 퇴임자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재임시절 고삐를 놓아버렸던 검찰과 국세청이 오히려 자신의 목을 죄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사건에 대한 검찰의 칼끝은 수족과 가족으로 향했다. 결국, 그는 봉하마을 사저 뒷산 바위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는 극단을 선택한 비운의 전직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5월 23일, 그날이다. 충격 속에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날밤을 새워 이어지는 조문행렬은 봉하마을만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자발적인 분향소가 만들어졌다. 놀란 이 정부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봉쇄했다.

끝없는 조문행렬이 남긴 노란 추모 띠가 물결치는 풍경, 그리고 광장을 둘러싼 '차벽'은 한국사회 민주주의 현실을 보여주는 '아이러니'다. 억누름은 오히려 국민을 들끓게 했고 닫혔던 광장은 열렸다. 서울광장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대학교수, 종교계뿐만 아니라 누리꾼들까지 시국선언에 나섰고 이어졌다. 1991년 5월 열사정국 당시 공안통치 종식을 외치던 대학교수 시국선언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촛불이 타오르고 국정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민주주의 수호, 이것은 '미래에 대한 방향'이자 '반동에 대한 압박'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지목받은 '세력'의 '밀어붙이기'는 주춤거림은커녕 더욱 일방적이다. 재벌신문에 방송소유 길을 터준 언론악법 처리가 그랬고, 처리 과정에 대한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바로잡을 생각은 없다. 그지없는 뻔뻔함을 보일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며 누구보다 슬퍼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그는 이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내 몸의 절반이 무너져 내렸다'고 했고, 떠나는 '동지'에게 국화꽃을 바치고 내려와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오열했던 그다.

8월 18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촛불이 횃불이 되고 국민의 목소리가 뭉개지는 광경을 지켜보다 못해 이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직언하던 그는 사경을 헤매길 수차례, 그만 여름을 넘기지 못했다.

두 대통령의 삶을 통해 이뤄왔던 가치들이 흔들리고 있다. 모든 것은 '민주주의'로 함축된다.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얼어붙었다.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깡그리 무시되는 형국이다. 행정구역 통합은 일사천리로 추진됐다. 세종시는 뒤집혔고, 혁신도시는 '껍데기'로 전락했다.

오로지 권력자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시대로 회귀했다. 반대는 불순으로 몰릴 뿐이다. 이런 시대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맞서면 끝까지 핍박받는 꼴이다.

그러나 끝나지 않았다. 두 전직 대통령 서거가 몰고 올 후폭풍은 계속되고 숙제 또한 남았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야권의 발걸음이 바쁘다. 그러나 아직 힘이 미약하다.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에서는 '반MB, 반한나라당 전선'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큰 틀의 뜻은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다.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핵심이다.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던 이명박 정부를, 한나라당 다수 국회로 만들어준 것도 국민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김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 노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말했다. 판단은 우리의 몫이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참여당에 직책이 없다. 그냥 '주권 당원'이라고 부른다. 유 전 장관이 27일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2010 선거연합, 서울시장 출마, 한명숙 전 총리 검찰수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6시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열린 경남도당창당대회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세력에 대해서는 공조를 해서 우선 해소해야 하고 호남에서는 민주당 독점구조를 깨뜨려야 한다. 1대 1로 맞붙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진보정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사회세력이 영남에서는 한나라당, 호남에서는 민주당에 맞설 단일 후보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왼쪽 부터 김영대, 유시민, 이봉수, 이병완, 이백만, 천호선.



이병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지방권력 분립시대'가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권력을 견제, 균형을 잡는 것인데 경남에서 역량을 발휘해서 한나라당 독점을 깨는 데 모든 제 정당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에서 진행 중인 선거연합 논의와 국민참여당의 견해를 설명했다.

"한나라당 강세지역에서 1대 1로 붙이자는 견해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두고 있고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 경로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실무적 논의하고 있다더라도 조용하게 논의 진행 중이다."
 
"지방권력, 의회권력, 행정권력 다 한나라당이 독점하고 있다. 영남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완전독점,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완전 독점하고 있다. 그지역을 독점한 정당과 나머지 정당이 연합하는 원칙을 세우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중이다."

"충분히 취지, 방법 합의되면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건 데 틀림없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전 장관은 경남도지사와 통합이 추진되는 마창진 통합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1대 1 구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당에 맡겨 놓고 있다"고 했다. "정당에서 자기 당 발전시키고 지방권력진출해야 한다. 연대연합을 위해서는 자제, 배려가 필요하다. 이런 시기에 개인 계획 앞세우는 것은 대의 실현에 도움이 안된다 판단하고 있다. 당지도부가 당원 토론, 전략적 검토 등 그 결론을 받아들이겠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참여당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한 질문에 '이명박 정부의 장기집권을 위한 정치적 암살'이라고 규정했다. 이병완 위원장은 "다음 권력 창출과 권력연장을 위한 수순"이라며 "야권전체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는 그분을 조작수사로 흠집 내는 것이다. 서울시장 후보로나 1012년 대권가도에서 기대를 모으는 사람이 한명숙, 유시민인데 다음 해코지를 하면 유시민"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도 "이명박 정권의 권력유지, 장기집권을 위한 기본 방식이 정치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세력을 갈아치우고 진보개혁세력과 매개 인물, 외곽을 옥죄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당은 이날 당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당 중 9번째로 창당했다. 국민참여당은 내년 1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하며, 2월 말까지 전국 시·도당을 모두 창당할 방침이다. 초대 당대표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도의회에서 논란의 마창진통합 찬성안이 통과됐다.
24일 오후 12시 27분 부터 2시 15분까지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2차례 정회를 거듭한 끝에 통과됐다.
전자투표를 이용한 기명투표 결과 52명 중 36명 찬성, 13명 반대, 3명 기권.

올해 회기를 마무리 하는 날 본회장은 후끈했다. 의원 발언도, 의장을 향한 제안도, 의장의 제지도. 취재열기도 방청온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그러나 찬성안을 통과시키려다보니 회의 진행에 대한 반발도 무리도 따랐다. 기록이다.

◇ 질의, 토론 없다. 해야 한다 논란.


◇찬반토론 : 김진옥(무소속, 의령2) 반대-임경숙(한나라당 비례) 찬성 토론


◇찬반토론 : 이병희(한나라당, 밀양1) 반대-김오영(한나라당, 마산2) 찬성 토론


◇투표방식. 무기명-기명 논란


◇전자투표, 표결



경남도의회 마창진통합 찬성안 표결 결과


반대 : 13명(가나다 순)

한나라당 -6명 , 민주당-2명, 민주노동당-2명, 무소속-3명

공영윤(한나라당, 진주1) 김미영(민주노동당 비례) 김재휴(무소속, 거창2) 김진부(한나라당, 진주4) 김진옥(무소속, 의령1) 김해연(무소속, 거제2), 문준희(한나라당, 합천1) 박상제(한나라당, 창녕2) 명희진(민주당, 김해4) 손석형(민주노동당, 창원4) 이병희(한나라당, 밀양1) 최춘웅(민주당 비례) 허기도(한나라당, 산청2)

기권 : 3명

권태우(한나라당, 의령2) 문정섭(한나라당, 함양1) 박규식(한나라당, 양산2)

찬성 : 36명(모두 한나라당)

강갑중(진주3) 강모택(창녕1) 강석주(통영2) 김갑(밀양2) 김상하(창원1) 김영조(남해1) 김오영(마산2) 김윤근(통영1) 김윤철(합천2) 도난실(비례) 박동식(사천2) 박영일(하동2) 박차봉(창원2) 박판도(창원3) 배종량(진해2) 백승원(비례) 백신종(거창1) 성계관(양산1) 송경영(함양2) 신용옥(김해3) 신종철(산청1) 심진표(고성2) 양기홍(남해2) 윤용근(진주2) 이갑재(하동1) 이방호(함안2) 이유갑(김해1) 이태일(마산4) 임경숙(비례) 정종수(고성1) 정판용(진해1) 조근제(함안1) 조기태(거제1) 허좌영(김해2) 황석현(마산1) 황태수(마산3)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실비단안개 2009.12.25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해야 할 명단이군요.


민주노동당이 경남에서 한나라당이 장악한 '편식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강병기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창원시장(통합되면 마창진통합시장)에는 문성현 전 대표가 출마한다. 농민대표와 노동자대표가 선두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민주노동당 강병기(49) 전 최고위원이 내년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창원시 중앙동 경남도당사에서 내년 6·2지방선거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지역 '편식정치'를 끝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식정치는 편식선거 결과다. 한나라당은 일부 재벌과 부유층을 위한 정치를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 편식은 고치려고 하지만 우리는 편식정치를 고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진주시 대곡면에서 태어났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진주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당 농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는 내년 2월 말 당내 후보선거를 거쳐 3월 6일쯤 시장·군수 후보와 함께 선출대회에서 최종 민주노동당 후보로 결정될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2010선거는 민생외면, 민주주의 후퇴의 이명박·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돼야 한다"라며 '함께하는 성장, 따뜻한 진보 4대 가치'를 발표했다.

4대 가치는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가중시키는 소수 독점과 특혜가 아니라 정의와 평등으로 중소기업, 전통시장·영세상인, 저소득층 모두 존중받은 사회 △차별과 소외가 아니라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 동과 서가 함께 균형·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순환 구조 △토건위주 낡은 개발경제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능력을 높여 사람이 소중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성장과 복지가 함께 발전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만들기 등이다.

강 후보는 '진보대연합'을 비롯한 민주개혁진영 단일후보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하겠다. 그러나 아직은 어떤 후보가 나올지 선거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김태호 도지사,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과 자신을 두고 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주목 할만 한 것은 김태호, 김두관 지지·적합도는 떨어지고 강병기는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후보단일화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길고 짧은 걸 재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의 '빽'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이미 당대회에서 진보대통합을 원칙적으로 밝혔고 당연히 해야 한다"라면서도 "단순하게 실현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경남지역 내년 지방선거를 농민대표 도지사 후보, 노동자대표 마창진 통합시장 후보 양대 축을 중심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이날 농민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강 후보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노동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문성현 전 당대표가 노동자대표로 통합시장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다 마창진 통합 흐름에 따라 통합시장 후보로 마음을 굳혔다.

<강병기 전 최고위원 경남도지사 출마의 변>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싸, 싸, 싸가지 ~~~~
놀아줘 <고등어>를 개사한 노래 한 곡



2MB, 잡으러 간다~~~
박상철 <황진이>에 맞춘..



12월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살리기, MB아웃' 경남도민대회에서 선 보인 노래 공연입니다.
'즐감'하세요~~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짜든지 사죄만하면 죽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아흔 두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기력이 다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살아생전에 일제강점기 조선의 누이들을 일본군 '성노예'로 만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도록 경남도의회, 정부가 나서달라는 호소다.



15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경남도의회 결의안 채택요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대표 이경희)과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이 앞에 나서고 도내 29개 시민·사회·노동·종교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김복득(92), 임정자(88), 김양주(86) 할머니도 자리를 지켰다. 피해생존자 중 얼마남지 않은 이들이다. 전체 등록자 234명 중 도내 11명을 비롯해 90명만 생존해 있다.

80~90대 고령이라 문제해결이 더 다급해졌다. 지난 18년 동안 일본대사관 앞에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890여 회나 열렸으나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경희 대표는 "해방 64년이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방됐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김영만 대표는 "1~2년만 지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라며 "우리 민족의 누이들이 일본군 성노예로 반인륜적 행위를 저질렀지만 65년이 다된 지금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일본 잘못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국가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는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에서 결의안 채택을 하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대구광역시, 9월 부천시의회, 11월 통영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거제시의회도 이번 회기에 채택을 추진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도의회 결의안 채택 건의서와 이를 바라는 도민 8800여 명의 서명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방의회 결의문 채택 촉구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결의안 건의 주요내용은 △일본정부 반인륜적 범죄사실 인정·사죄 △역사교과서에 기록 △일본의회 인권회복, 법적 배상 특별법 제정 △대한민국 정부 전담기구 설치, 일본과 협상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 △도의회 '일제하일본군위안부피해자 생활지원과 기념사업 법률'에 따른 지원 등 8개 항이다.

다행히 국제사회 일본의 반인권적 행위 해결을 위한 여론이 높은데다 최근 일본에서 과거사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민주당 정권이 탄생함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희망을 걸고 있다.

피해자 인권회복과 법적 배상을 위해 일본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일 연대활동도 추진된다. 송도자 대표는 "일본의회 예산심의가 끝나고 특별법을 3월에 상정하도록 국내에서는 50만 명 목표로, 일본에서는 시민단체와 양심세력을 중심으로 100만 명 목표로 입법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년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다. 과거 굴욕적인 외교는 굴욕적 협정을 체결했고 그 결과 고통은 고스란히 힘없는 민중의 고통으로 전가됐음을 우리 정부는 교훈을 삼아야 할 것"고 강조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대 잘 가세요

사람향 2009.12.06 16:15



그대 잘 가세요

어머니는 세상 떠난 아들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머리가 똑똑하고 손재주가 좋았다고.
학교 후배들이 집에 전화할 때 '천재행님, 천재오빠'를 찾았답니다.
어머니는 "우리 집은 천 씨 집이 아니라 공 씨 집이다"라고 했답니다.

12살 어린 딸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해맑은 얼굴에서 진식이 형이 보여서.
어린 딸 남겨놓고 힘들어했을 그가 떠올라서.

마흔 살 인생을 살다간 공진식 선배.
고인이 떠나는 날 햇살은 눈 부셨습니다.

장례식장을 나서 화장장 가다 들렀던 마산 내서 윤전공장.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식이 행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조카의 품에 안긴 그는
필름을 맞대고 자르고 작업했던 사무실과,
굉음 속에서 이리저리 바삐 왔다 갔다 했던 공장 안에서
한동안 머물렀습니다.

이일균 노조지부장은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미련두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시고, 모든 것 다 잊고
탈탈 털고 가십시오."

10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람들은 오늘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앞선 시간과 함께 했던 사람은 더 힘들겠지요.
남은 사람의 몫입니다.

그대 잘 가세요.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2.0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윤전기가 들어왔는데
    그것을 마음것 다뤄보지 못하고 떠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12.07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민일보 가족 중 한 분이 떠나셨군요.
    죽어서도 일터를 도와주라는 어머님 말씀이 짠하게 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남지역 정당들이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후보 발굴, 선거전략을 짜는 등 내년 6·2 지방선거 준비에 바빠졌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2일, 3일 잇따라 여성정치아카데미와 정치대학원을 개강한다. 100명이 수강하고 6주 동안 12개 강좌로 짜인 정치대학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다. 여성정치아카데미도 마찬가지다. 또한, 4일에는 부산시당에서 전국시도사무처장단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에 대해 논의를 한다. 한나라당 도당은 예년보다 1~2달 일정을 앞당겨 내년에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지난달 경남에서 열렸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2010년 지방선거 토론회.



민주당 경남도당도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철국 도당위원장은 "올해 안에 공천기준과 지원방침을 정해 출마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0일 '2010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1기 워크숍'을 연 데 이어 11일에 안희정 최고위원 특강을 준비한다. 안 최고위원은 '노무현 삶을 통해 본 내년 지방선거'를 강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정비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활동해온 TF팀을 지방선거기획단(단장 김종대)으로 전환했다. 선거기획단은 곧 실무, 자원발굴, 대외협력 등 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김민석 중앙당 지방선거 전략기획추진단장 주재로 부산에서 부울경 지방선거 대책회의를 한 데 이어 4일에는 대구에서 영남지역 지방선거 대책회의가 열린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2010위원회를 선거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병하 도당 위원장이 선거본부장을 맡았다. 올 상반기에 이어 12일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2010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29일 강원도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연수'가 열렸다.

이병하 선거본부장은 "행정구역 개편, 정치관계법 개정 문제를 봐가며 내년 2~3월쯤 후보자를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당선과관리위원장에 공창섭 씨를 위촉했다.

거제시장후보를 일찌감치 선출한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지난 9월 예비후보자 실무, 선거전략, 지역정치 등에 대한 지방자치학교를 했으며, 내년 1월에 2기 지방자치학교를 열 계획이다. 특히 12일에 2010위원회를 열어 선거기획, 후보자 선출 등 전반적인 선거에 대해 논의를 할 방침이다.

국민참여당 경남추진위원회는 27일 저녁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경남도당 창당을 할 계획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 천호선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친노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특강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거기획단을 출범시켜 내년 선거를 위한 영입과 후보자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며, 내년 1월에 후보자 워크숍을 준비 중이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새벽부터 밤까지 정신이 없이 다닌다."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면 다 그럴 것이다.

도의원들도 바쁘다.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반비례로 하루 활동시간은 길어진다. 내년에 다시 정치생명도 이어가야 하고 비례대표들은 지역구에서 생사를 걸어야 한다. 특히 시장·군수로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이들은 더 그렇다.

한해 도정을 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 현장.


군수선거를 준비하는 한 의원의 하루 일과를 들어봤다.
새벽 5시 체육공원에 간다. 아침 운동하는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서다. 미래 표를 다지는 셈이다. 요즘 나락 수매 철이라 7시쯤에 수매현장을 찾아 쌀값 폭락에 시름이 깊은 농민들을 만난다.

낙동상 살리기냐, 죽이기냐. 낙동강 현장도 둘러보고.



그러고 나서 직장인 같은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의회가 열리는 날이면 창원 도의회로, 없는 날엔 지역 행사나 민원 현장을 찾아다닌다.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다.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갈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하루에 2~3개 각종 모임은 기본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집에 들어오면 보통 밤 11시.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댕기는 게 체력 다지는 일"이라고 했다. 어떤 이는 하루 행사를 찾아다니다 보면 몇 끼를 먹는지 모른다고 했다. 밥 인심에 '먹었다'고 마다했다가는 찍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배가 불러도 먹는 시늉, 깨끗하게 한 그릇 비워야 인심에 보답하는 일이다.

농축산, 어민들 죽겠다는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



이렇게 시장·군수를 준비하는 경남 도의원들 지역구와 의원 수를 보면 마산, 창원, 진주, 진해, 통영, 사천, 김해, 밀양, 양산, 의령, 창녕, 거창, 합천 등 13개 시·군에 16~17명 정도다. 꼭 출마하겠다는 적극적인 이도 있고, 출마 여부를 물어보면 '공천이 관건'이라고 대답을 늘어뜨리지만 '아니다'고 부정하지는 않는다.

현 단체장이 3선 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마산과 사천지역 의원은 더 마음이 단다. 아직 1~2번 더 할 수 있는 나머지 지역 현 단체장에게는 이들 의원이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3선인 이태일 의장도 마산시장 예비후보군이다. 이 의장은 "마창진 통합 문제가 변수"라며 "결심이 서면 밝히겠다"고 한다. 마산·창원·진해 의원들에게는 3개 시 통합문제가 넘어야 할 산인 셈이다.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공천이나 통합문제를 떠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게 최선이다. 그런 판단에 의정활동에 불이 붙기도 한다. 의원(위원회 포함) 발의 조례 등 의원발의 건만 지난해 62건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71건에 달한다. 2006년 5·31 지방선거 후 2006년, 2007년에는 각 33건, 34건에 불과했었는데 2배나 는 셈이다.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도의회 도정질문이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한 번씩 하던 도정질문을 올 들어 한 차례 더 늘리기도 했다. 하루에 다섯 명씩, 사흘 동안 15명이 했다. 이들 중에 내년 시장·군수를 준비하는 이들이 8명이나 들었다.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는 도정질문은 자신을 알리는 좋은 기회다.



위원회별로 3명씩 정해져 있으니 자기 차례가 된 사람도 있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불러 세워놓고 한 의원 질문과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데 다 내용만 충실하면 언론에도 보도되니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쟁이 도정을 견제하고 도민의 삶을 더 풍족하게 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이들을 감시하고 이끄는 것은 유권자라는 점이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1.2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하시는 분들
    블로그하는 사람들 친구 만들어 두면
    알아서 홍보해 줄건데..

    그런 것에는 신경을 안쓰거든요,,

  2. 동창생..... 2009.12.0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기자....

    언제 한번 만나 막걸리나 한잔 합시다....

    맨날 바쁘다고만 하지 말고,,,,,,

    어디 풍광 좋은 곳에 갈땐 같이 좀 가자고 했더니만

    연락도 안 주고,,,,,,

    자꾸 그러면 나중에 만나더라도 미워라 합니다..... --; 致煥


오늘 중앙일보 사회면을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이렇습니다. <성한건 머리, 두 손가락 ...  그 몸으로 따낸 자격증 9개 / '장애극복 최고 공무원' ○○○씨 >
여러분은 이런 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이 분은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중 '장애극복 분야 최고'에 뽑혔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공모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분의 삶이 존경스럽죠. 그러나 이게 개인만의 문제일까요. 과연그럴까요. 촌 출신이 서울대 합격했다는 기사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있긴 있죠. 몰지각한 언론사나 기자들이나 그런 보도를 하죠. 빈익빈 부익부가 교육에도, 가난이 대물림되는, 부자 자녀들이 서울대 합격율을 대부분 점하는 그런 현실에서.

촌에서도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줄까요. 교육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는 도구로 사용될까요.

장애극복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장애인 차별이 아직 만연한, 바뀌지 않는 사회환경에서 장애극복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마찬가지도 장애가 있어도 열심히하면 인생극복, 장애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까요. 극복을 하지 못하는 다수는 요즘 유행하는 말 처럼 '루저'인가요. 그러면 이중 억압이겠습니다.

지난 4월 경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경남도의회 '장애극복상 조례안'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모습.


경남에서도 올해 이런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경남도의회가 '장애극복상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었습니다. 당시 경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극복상'이 아니라 '장애인 인권상'을 줘야 한다며 반대했었죠. 논란이 일자 도의회는 조례 이름을 '모범 장애인상'으로 바꿔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장애극복, 장애극복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을 말하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합을 할까, 따로 갈까. 지금 분위기는 각자의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는 등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친노신당인 국민참여당도 전국 시·도당을 꾸려 내년 1월 17일 창당할 계획이다. 두 당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을 말한다. 특히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며 한나라당 당세가 강한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내년 6월 2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노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은 선거에서 유효한 구호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사회세력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합', '진보대연합', '민주대연합' 등 연대의 논의가 활발하지만 두 당의 갈 길은 달라 보인다.
 

지난 20일 경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행사가 있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마산에서 '2010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1기 워크숍'을 했고, 국민참여당 경남창당준비위원회는 창원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이날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천호선 창당준비 상임부위원장이 두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발언에는 차이가 분명했다. 더구나 함께 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사이비 친노'라는 강도높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천호선 부위원장은 '저급한 논쟁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지난 20일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2010 지방선거 워크숍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민석 지방선거기획단장은 내년 지방선거 목표는 '호남+수도권+알파+1'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알파는 대전, 충남, 충북, 강원, 제주 중에서 3곳은 이겨야 하고, 내년 선거 승패는 영남권에서 최소 1곳 광역자치단체장 이겨야 한다"라며 "부산 다음으로 경남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권특별기구를 만들어 총력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친노신당으로 불리는 국민참여당 창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미 열린우리당 실험에서 일단락됐다. 지지기반이 같은 정당이 따로 가는 것은 잘못"이라며 "결국, 같이 갈 것이면서 내년 지방선거 후 지분을 얻겠다는 것은 나쁜 생각이다. 지방선거 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이비 친노', '사이비 노무현 계승'이라고 몰아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판판이 싸워서 깨졌다. 호남당, 김대중당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원칙을 지킨 것"이라며 "두 대통령 뜻은 민주당 간판으로 영남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참여당 생각은 다르다. 민주당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독자노선을 강조했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부위원장은 "지역주의 극복하려면 새 당으로 부응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방선거 후 지분을 얻으려는 것'이나 '민주당 간판으로 영남을 돌파해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저급한 논쟁, 주장이다. 맞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창원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경남창당준비위 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는 천호선 부위원장.


천 부위원장은 "지난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은 선택을 했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차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지도자 중심 폐쇄적이다. 당원과 전문가 토론이 시작됐는데 민주당보다 진보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노선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방선거 방침에 대해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모두 출마라며, "지역독점 돌파구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남과 호남에서 지역독점을 깨는 것이 제1목표이며, 선거는 정당의 성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원칙은 끝까지 가는 것"이라며 "영남에서 목표는 지역독점구도를 무너뜨리고 최소 제2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에서 논의가 시작된 선거연합, 진보대연합, 민주대연합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그는 "정확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 복지·환경·교육 등 정책 연합이 돼야 하고 균형발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합의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독점 구도 없는 곳에서는 한나라당과 맞서는 반MB연합 열어놓고 주도한다는 생각이다. 민주당과 연합 배제할 수 없지만 고려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기 위한 연합이어야 한다. 연합해서 승리할 정도라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라며 "사전에 연대의 원칙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적어도 호남에서는 두 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호남에서 민주당 석권을 이야기했고, 천호선 부위원장은 영호남 지역독점을 깨겠다고 했으니.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 사무실 개소식날 고사상. 노사모 희망돼지가 상에 앉았다.



천호선 부위원장이 말하는 참여?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2.01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정봉희 2009.12.03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3. 정봉희 2009.12.03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긁어갈수가 없네요. 복사가 안되어서요. 죄송합니다만, 이 원고를 이멜로 받아 볼수 있을까요? 제 이멜은 kiki_hee@naver.com 입니다.


내년 6월 2일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난 재보선을 이후로 선거연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러 연대체가 꾸려지고 있습니다. 단체별, 당별로 민주대연합, 진보대연합, 선거연합, 독자노선 등 논의가 활발합니다. 경남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의 선거연합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지난 11월 11일 경남지역 토론회에서 나온 각자의 고민들입니다.

2010 지방선거에서 도내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이 '반MB, 반한나라당' 후보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재보선, 내년 지방선거 선거연합 깃발 오르나) 11일 오후 창원대 사회과학대 모의법정실에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자치분권전국연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참여당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내년 지방선거 토론회를 했다. 토론회는 민생민주경남회의가 '2010지방선거의 의미와 반MB연대 실현'을 주제로 열었다.

이날 도내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상대로 한 단일전선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선거연합에서는 시각차가 났다. 따라서 앞으로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이 하나로 뭉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느냐가 내년 지방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0선거는 MB심판 

민생민주경남회의 이경희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 대해 "막대기만 꽂으면 한나라당 당선되는 고질적 풍토를 2010년 선거에서 바꿔야 하고 민주와 민생을 후퇴시킨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해 지역에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힘을 모을지 대화를 하는 첫 장"이라고 말했다.


토론을 진행한 경남회의 조유묵 집행위원장(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내년 선거에 대해 '이명박식 밀어붙이기, 보수지배체제'가 장기화할 것인지, 새로운 진보적 가치 집단의 집권 가능성을 좌우하는 기로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활동에 큰 저항을 느끼는 시민사회세력 처지에서는 계속 고립·분산 운동을 할 것인지 더 크고 깊은 사회운동으로 발전하는 갈림길에 섰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시각에서 어떻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과 시민사회가 진용을 갖출 것인지 물음을 던졌다.

◇당선가능성 큰 후보로 선거연합

지난 10·28 재보선, 특히 양산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당선자에 맞서 민주당 송인배 후보가 선전했으나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던 점이 거론됐다.

민주당 경남도당 진광현 정책실장은 "당선가능성 높은 비한나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듯이 반MB전선에 후보 힘을 적극적으로 모아야 한다"라며 "한나라당 텃밭에서 승기를 현실화하는 마지막 요건은 유권자가 비한나라당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창출하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선거연합을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진 실장은 "당리당략 문제로는 빨간불밖에 없다. 내년 선거는 지역에서 판단해서 결정하는 지역자결주의, 지역연합, 지역연대를 해야 한다"라며 "유권자 관점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선가능성 큰 비한나라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 유권자가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자치분권전국연대 이기동 상임집행위원장도 "차이를 극복하고 단일화하는 게 큰 화두"라고 정리했다. 또한, "'민주당만으로 안되고, 민주당 없이도 안된다', 어느 당이나 시민사회도 똑 같다는 각자 처지와 현실을 정확히 봐야 한다"라며 "중앙조직과 지역조직이 수평적 관계를 요구해 독자성을 유지해야 지역연대 핵심인 지역전선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가치연대와 대중 참여가 관건

반MB전선은 필요하지만 당선가능성에만 무게를 둔 후보단일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 또한, 지난 재보선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실패에서 드러났던 점이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하정우 사무처장은 "유권자 중심 정치 서비스는 위험한 발상이다. 지지율에 따른 승자독식 후보단일화는 비판적 지지보다 더 퇴행적이라는 내부 비판이 있다"라며 "비한나라당 후보 당선시키는 것만으로는 전선을 좁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반MB연대가 정책과 가치의 연대여야지 논의가 당선 가능성에 쏠려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하 처장은 "대중이 정치에 나서는 반MB연대 가치가 돼야 한다. 정책과 가치연대, 후보선출 등 과정의 합의와 선거 후 감시와 책임 담보, 참여로 현실화하는 대중적 힘에 기반을 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내는 진정성과 반성,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그래야 범민주 세력에 대중들이 지지하지 반MB 반사이익에 기대 지지율로 패권적 방식 이익으로 가면 대중은 외면할 것"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민호영 창당준비위원장도 "단지 주적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민 유권자에게 본질을 호도하는 정치적 야합은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를 위한 기본원칙은 지방자치와 분권, 지역발전에 대한 정책 공감대가 우선이며, 선거에 참여하는 인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범민주개혁세력 공동기구 구성하자 

어쨌든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의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는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남회의 박기병 집행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한나라당 권력을 지방으로부터 허무는 선거, 2012년 총선과 대선 중앙권력 재편을 재편하고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하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이 같은 의미를 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경남회의는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개혁세력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논의 중인 안이라는 전제를 달고 "12월까지 정치세력과 시민사회단체, 대중조직, 각계에 민주개혁세력 단합 제안을 해서 1월까지 독자적인 경남단위 연대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선거에서 '시민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 가능한 지역에 후보를 단일화하고 시민경선제 등 시민의 손으로 선출하는 단일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시민후보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20년째를 맞는 내년 지방선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1.19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지만 찍어 놓고 정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셨군요.

  2. 천부인권 2009.11.20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동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뜻이 있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입니다.

  3. Favicon of http://cafe.daum.net/bosohub BlogIcon 김미숙 2009.11.22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단초'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영리자동차보험'을 '공공자동차보험으로 바꾸자'라고 공략하면 적어도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동참하실 것일 생각돕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이므로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세금'을 내고 있는 셈인데, 어느 순간 '영리화'되면서 주식회사형 영리 보험사들이 '세금'을 주물러 왔던 것입니다. 영리보험사가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나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아야 할 가입자 모루를 우롱하고 있는데, 이는 영리보험사는 많아도 '경쟁관계'가 아닌 '독과점 시장'이 되다 보니 기고만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항하여 이제는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의 운영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5천만 국민이 보험 대상자인 국민건강보험처럼 교통사고 또한 5천 국민 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 보험자'가 '보험료를 받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자'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억울해 하는 부분이 수시로 오르기만 하는 '보험료'에 있습니다. 아마도 국민건강보험료를 자동차 보험처럼 인상했으면, 국민들의 저항으로 위기에 처했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순응'을 합니다. 아마도 '강제 가입'과 '자율 가입'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자동차 보험도 엄연히 '강제 가입'이며 다른 점은 영리보험사를 선택할 권리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 점 또한 '착각'일 뿐이지요. 왜냐하면, 가입자 입맛에 따라 영리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리보험사 입맛에 맞는 가입자를 영리보험사가 선택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가입자'에게는 '선택권'이라는 '자율권'이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보험맹탈출' 정치인에게 표를 주고 싶습니다. '공공 자동차 보험으로 바꾸자'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분들, '공약'으로 내세우시면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보험소비자협회 카페 운영자 김미숙입니다.
    보험맹탈출 생활이 바뀐다를 널리 알리고자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험맹탈출'을 원하시는 정치인들 계시다면, 기꺼이 도움 드리겠습니다. (010-7366-2165 김미숙입니다.)


민주당이 전국  재보궐 선거 5곳 중 3곳에서 이겼다. 양산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는 이겼지만 민주당 송인배 후보를 크게 앞서지 못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재보선에서 야당이 강했지만 4대 강 사업, 언론관계법 등을 강행한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반MB, 반한나라당' 전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이 같은 관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재선거가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이 치켜든 '선거연합' 논의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다.

이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기대 높은 관측도 있다. 반면 '반MB연대' 논의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다.

어쨌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시민사회와 야당이 하나 뭉쳐 한나라당에 맞서는 '선거연합' 문제가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점은 틀림없다.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는 양산 재선거 민주당가 민주노동당의 범민주민생 단일후보 촉구하기도 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의 선거연합을 위한 단일전선 구축 움직임은 활발하다. 지난달 21 출범한 '민주통합시민행동'은 민주대연합을 위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대표, 재야인사들과 연석회의를 하기도 했다.

또한, 친노인사가 대거 참여한 '시민주권'은 지난 16일 출범하며, '2010년 민주개혁진영 선거연합'을 강조했다. 시민주권 대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많았다.
민주당 경남도당 진광현 정책실장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앞으로 협력은 당연하고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 연합전선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두 도당은 지난 2월 '반한나라당, 반MB' 정책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내년 지방선거 선거연합의 시험대였던 이번 재선거에서 야권 단일화가 실패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은 "두 당의 정책연대는 유효한 데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반MB연대' 방향이 논의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연합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새로 점검해볼 필요가 생길 것"이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세력이 적극적으로 나선 점은 선거연합을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선 재선거에서도 부산경남종교평화연대가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일 출범한 '희망과 대안'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했으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연합, 후보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과 친노그룹이 이번 양산 재선거를 계기로 하나로 힘을 뭉치느냐도 앞으로 정국에 미칠 변수로 꼽힌다. 송인배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 이후 두 세력을 연결하는 '고리'였다. 친노그룹에서 그를 후보로 내세웠고, 민주당 입당을 거쳐 당후보로 확정됐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민주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김두관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령탑을 맡는 등 친노세력이 결집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진 실장은 "이번 선거는 송 후보 개인 선거가 아니라 서 세력, 흐름의 후보가 됐다"라며 "민주당, 국민참여신당,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시민주권 등이 연대와 협력을 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rosirtas.co/tas-cantik-1/ BlogIcon 정다혜 2013.04.11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게시물을 참조 반갑습니다! 그러므로이 귀중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4대 강 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강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라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도 4대 강 사업에 대해 강도 버리고, 돈도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차라리 강은 손대지 말고 토건업자에게 돈을 그냥 줘라"고 했다. 이 총리는 지난 27일 저녁 창원의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가 마련한 제5회 경남시민인권대학 4번째 강사였다.

최근 고위공직자 청문회에 대한 질문에 "위장전입은 전공 필수, 논문표절이나 탈세는 전공선택"이라며 "뻔뻔한 청문회"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때는 위장전입 문제로 총리도 탈락했다고 했다. 그런데 청문회 아침에 세금 내고 문제 있는 사람이 관철되는 데 대한 이유를 꼽았다. "한나라당 의석수, 개혁되지 않은 언론이 종합편성권 받으려고 일절 보도하지 않는다. 도덕, 품성을 말하는 게 허망할 정도다. 시민적 힘이 필요하다."

4대 강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재정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서 큰 재앙이 올 것이라고 했다. "대운하 13조 원 드는데 민간투자사업으로 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4대 강 사업으로 바꾸면서 국가재정으로 22조+알파, 돈은 2배고 내용은 똑같다. 강연결하지 않고 보를 만드는 것 뿐이다."

"한강 수질 맑은데 살리기로 보를 막겠다는 것이다. 물이 체류하면 썩게 된다. 양식의 문제, 거짓말 할 게 아니다. 토건업자에게 일거리를 주는 것이라고 하면 사실이다."

"예비타당성, 환경영향평가 받지 않고 바로 설계 들어갔으니 설계변경 많아 30조 원 넘게 들어갈 것이다. 1년에 10조 씩 다른 예산 자르고 강 버리는 것이다. 세상에 강 막아놓고 살린다는 것이 말이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국민들이 뽑았으니 감수해야 한다. 쫓아낼 수도 없는 문제다. 이다음에 747 또 속겠나. 국민 학습효과로 발전한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촌에서 태어난 나는 어릴 때부터 낚시를 할 기회가 많았다. 동네 뒷산에 대나무밭이 있으니 낚싯대 만들기는 쉬웠다. 화장실이 '퍼세식'이던 시절, 집집이 잿간도 있고 퇴비 쌓아 놓은 곳도 많았으니 지렁이 구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동네 뒤에 낙동강이 흐르고 도랑이 흔해 고기 잡을 곳도 많았다.

그러나 나는 낚시가 재미없었다. 고기 잡는 재주가 없었던 게다. 지렁이를 끼워 물에 던져놓아도 고기가 잡히지 않으니 재미가 없는 게 당연했다. 그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 친구들이 낚시 가자고 하면 좋아하지 않았다. 머리가 굵어져서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 낚시에 대한 선입견은 그대로였다. 지금도 별로 변한 건 없다.

나는 낚시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또래 친구 중에는 고기 잡는 것 좋아하는 이도 있다. 어릴 때부터 이 친구는 낚시로 고기 잡아서 반찬도 해먹고 그랬다. 여름이면 미꾸라지를 많이 잡아서 팔기도 했다. 나는 생각했다. 저런 재주가 없을까 하고. 그 친구는 투망도 잘했다. 물론 수영도 잘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수영도 잘 못한다. 겨우 개헤엄이다. 물을 좋아하지 않으니 당연히 낚시와 친해지지 않은 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세월을 낚는다'는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생겼겠지. 기다려야 할 때는 그래야 한다는 걸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이번 추석 때 친구들을 만났다. 낚시 좋아하던 친구는 그새를 못 참고 지렁이 캐서 도랑에 낚시하러가더군. 해거름에 낚시 구경을 했다. 메기 한 마리, 붕어 한 마리, 빠가사리 한 마리... 잘도 잡더만 짧은 시간에.


진해에서 바다 보기는 어렵지 않다. 조금만 움직이면 바다를 볼 수 있다. 해변에 쉴 곳도 잘 꾸며놓은 터라 낚시꾼들도 많다. 가족도 있고, 연인도 있지만 대부분 어르신들.

생각했다. '낚시를 좋아하지 않으니 저 나이 먹어도 나는 낚시 같은 건 하지 않겠지'라고. 그 풍경은 보기 좋다. 그림 같다고 해야 하나. 썰물 때 잠시 생긴 모래톱과 갈매기때와 조개 캐는 할매들과 푸른 바다와 하나가 돼. 반짝이는 물결을 마주하며 선 낚시꾼은 더 그림이다. 낚시꾼이 잡는 게 고기인가. 세월인가

진해루 앞 모래톱, 갯벌이 맞나.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onho.tistory.com BlogIcon 송순호 2009.10.25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대로 고기와 세월 중 하나만 잡아야 하는 건가요?
    둘다 잡으면 되지롱...

    세월도 잡고 고기도 잡고...
    일타 쌍피^^

  2.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10.2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낚시로는 세월을 잡을 줄 모릅니다.

    가끔 걷기로 세월을 잡곤하지요

    낚시는 옆에 앉아 라면 끊이는 것, 잡아주는 고기 먹는 것 좋아합니다.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10.2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장님, 비슷하군요.
      제 블로그 대문사진, 산청 경호강에 쏘가리 낚시 간다기에 따라나섰는데 저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선배들이 잡은 꺽지를 다듬어서 어탕라면을 끓여 줬죠.


오늘(23일) 한겨레에 '데뷔 30주년 공연 앞둔 정태춘, 박은옥 부부' 인터뷰가 실렸다. 부부이자 오랜 동지인 그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은 지 꽤 됐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49구재 때 봉하마을에서 공연을 했다는 소식을 듣긴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그들은 만난 건 2001년 쯤, 창원 성주사 산사음악회에서다. 그 뒤로 그들을 세상에서 보기 힘들었다.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느낌, '마음이 아프다'가 적합할 것 같다.

문화평론가 김규항 씨가 인터뷰를 했다.
김 씨가 2002년 음악 작업과 사회활동 중단 상황을 정 씨에게, 이어 박 씨에게 물었다.

- 아내이자 오랜 동지인 박은옥 선생 보시기엔 어땠는지요?

"너무 힘들어하니까 보는 나도 많이 힘들었어요. 이 사람이 반복해서 말했어요. 군부독재가 물러났지만 이젠 더 공고하고 사악한 자본의 독재가 들어서고 있다, 그런데 군부독재와 싸우던 사람들이 그런 변화에 대해선 외면하고 그질서 속에 들어가 명랑한 얼굴로 개혁을 말하고 민주화를 말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고..."

이어 대화가 오고갔다. 김 씨가 그런 상황, 현실인식 차에서 함께했던 사람들과 갈등이 없었는지. 정 씨는 "내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굳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건 없었죠"라고 했다.

박 씨가 말을 이었다.
"남에게 공격적이진 않지만 서운함이나 고립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이런 일이 있었어요. (경기 평택의 미군기지 확장 반대투쟁인) 대추리 싸움 하다가 논구덩이에서 플래카드에 목이 졸려 경찰에 연행돼 가지고 응급실로 실려 갔는데 거기 병원에 쫓아온 후배가 그랬대요. 형님은 아직도 이러고 사시냐고, 세상 좋아졌는데 이제 그만하시라고. 그랬는데 이 사람이 그러더래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왔다고? 그 세상이 왔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거라고?' 지금도 그 이야기만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박은옥 씨의 눈에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정 씨가 느꼈을 그 고립감, 나는 이 대목에서 얼마되지 않은 과거를 떠올렸다.
우리 회사 한 선배가 말했다. "너는 너무 운동적 관점으로 보는 것 아닌지 생각했다." 그 때는 술자리였고,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니 벙벙했다. 그 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 직후였고, 서거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공개적으로 했던 문제제기를 두고 선배가 한 말이다. 그 문제제기는 사설로 '사랑한다, 행복했다'고 하는 게 내 맞느냐는 의견이었다. 파병, 비정규직법, fta 같이 분명한 '과'가 있고, 그 때문에 죽은 사람이 있고, 피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고 우리 또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왔는데라고 말이다. 

그 선배의 '운동적 관점'이라는 말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수시로 떠오른다. '운동적 관점?', '운동적 관점이 뭔데?', '운동적 관점이라고 치고 운동적 관점으로 생각하면 안되나?', '내 문제제기가 틀렸다는 건가?', '그냥 넘어가자고?', '마 고맙다, 사랑한다 하면 좋은 거 아니냐고?'... 별것도 아닌데 꼬투리 잡고 지랄했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지친 내가 보였다. 이렇게 사람이 지쳐가는구나 싶었다.

다시 김 씨와 정-박 부부 이야기로 돌아와.

김 씨가 박 씨에게 '남편으로서 정태춘은 어떠신가요?'라고 물었다.
"예술가로서는 음악적인 능력 면에서나 그 안에 담긴 사상의 면에서나 전적으로 존경하고 신뢰해요."

-남편으로서 어떠냐고 질문했습니다.(웃음)
"딸이 독립해서 둘이 살거든요. 식탁에서 둘이 밥 먹으면서 세상의 미래에 대해, 인간이라는 종이 희망이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는 부부는 우리밖에 없을걸요.(웃음)"
-(다시 정태춘씨에게) 정 선생님은 감사하셔야 합니다. 그런 유별난 진지함과 고뇌를 아내에게서조차 이해받고 존중받을 수 없었다면 어쩔 뻔하셨어요?

이 부부가 동지로서 살아가는 모습이구나 싶었다. 아름답다. 얼마전에 아내와 싸웠다. 이유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었다. 바라보는 방향이 꼭 같을 필요는 없지만 이해는 해야 하는데 살다보니 자꾸 부딪힌다. 그리고 감정의 골이 생기니. 저들처럼 저 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라나 싶기도 하고.

누나들이 많았던 마산 고모집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다. 대학생 누나가 듣던 테이프, lp판에서 정태춘과 박은옥을 만났다. 그 때는 음유시인 정도로만 알았다. 대학가서 그들의 실체를 알았다. '일어나라 열사여'라고 외치는, 엄마아빠 돈벌러 간 새 지하방에서 성냥불로 놀다 불이나 죽은 남매 노래를 들으며 그들을 새롭게 만났다.

그가 그리는 '이상주의 몽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나도 바란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dami.tistory.com BlogIcon 구자환 2009.10.24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부독재와 싸우던 사람이 자본의 독재에 대해 외면한 채, 그 질서속에 들어가 명랑한 얼굴로 개혁을 말하고 민주화를 말하고...세상좋아졌는데 그만하라는 후배... 그리고 운동적 관점은 나쁘다..."

    한마디로 지랄 같은 세상이다. 선과 후가 바뀌었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세상이다. 물욕이 이상을 앞선 세상. 기초적인 원칙과 규정마저도 제기하면 배신자,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세상. 가면을 쓰고 포장한 채 제 배를 불리기에 바쁜 세상... 이게 꿈꾸던 세상이었나 싶다.

    표야, 둘이서 술 한잔 하자. 나도 지쳤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22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체력시험 현장, 응시자들의 각오다. 1초라도 더 빨리 달리고 온 힘을 쏟고, 1초라도 모래주머니를 더 오래 들려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앓는 소리 내가면서 이를 악문다.

1초에 당락이 갈리니 당연하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때는 한숨이,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은 좀 더 버티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번에 창원시가 뽑는 환경미화원은 10명인데 250명이나 몰렸다. 경쟁률이 25대 1이다. 이 같은 경쟁률은 10명 뽑는데 180명이 응시했던 2년 전보다 더 치열해진 것이다.

응시자 면면을 보면 경제위기에 먹고살기 어려운 삶이 그대로다. 가장들도 많았지만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진 대학생도 보인다. 학력도 만만찮고 젊은 패기도 뜨겁다. 250명 응시자 중 대졸자가 37%(4년제 24명, 전문대 68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40대(108명), 30대(100명)가 주를 이뤄졌지만 20대도 31명이 도전했다. 여성도 5명이 응시했다.

한 개만 더. 머리 쥐어 뜯기.

소방관이 30킬로 모래주머니 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험 중에서 체력시험(50점) 배점이 서류심사(30점)보다 높으니 면접(20점)까지 가려면 최소 20순위에는 들어야 하니 모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체력 만점을 받으려면 100m 달리기는 14초 이하(15점), 30㎏들이 모래주머니 들기는 2분 51초 이상(20점), 윗몸 일으키기 1분에 55회 이상(15점)이어야 한다. 만상은 찌그러지고 없는 힘까지 짜낼 판이다.

거리 청소 일인데 이 같이 경쟁률이 높은 것은 경제사정과 맞닿는다. 특히 안정적인 보수와 정년보장을 꼽을 수 있다. 주5일 근무에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 초봉 3000만 원에 호봉제로 계속 임금이 늘고 정년이 58세다. 비정규직 일자리뿐인 세상에 이만한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래주머니 오래 들기, 이 응시자는 2분 51초 넘어서 만점 받았습니다.>


<윗몸 일으키기 체력시험, 한 개만 더~응>


환경미화과장은 "IMF 이전만 해도 응시자가 없어 미달도 있었다. 세상이 그만큼 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라며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에 연봉도 꽤 되고 정년까지 보장되니 응시자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년 시험에 떨어졌던 재수생도 많다. 한 40대는 "보수 안정적이고 정년도 보장되고, 학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좋은데 체력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체력시험은 치른 응시자들은 용쓴 체력 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창원시는 26일 1차 발표 선발 20명 중 29일 최종 면접에서 10명을 뽑는다.
 
한 20대는 응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먹고살기 어려워서요." 이 시대의 한 단면이다. 씁쓸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천부인권 2009.10.22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취업 상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경남도의회가 환경단체 반대와 내부 신중론 제기에도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관련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총대 멘 경남-전남도의회)
 
'지리산 천왕봉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은 2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과 표결 끝에 재석의원 42명 중 37명이 찬성해 채택됐다. 이날 표결에서 김미영(민주노동당 비례), 김해연(무소속, 거제2), 명희진(민주당, 김해4), 손석형(민주노동당, 창원4), 임경숙(한나라당 비례)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빨강이 반대표.



표결에 앞서 김미영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동네 뒷산에 건물 하나 짓는 게 아니라 민족 영산에 철탑을 꽂는 일이다"라며 "케이블카가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분석도 없다. 전국 대부분 케이블카가 적자다. 쓸모없는 흉물이 될 수 있다. 지리산의 신성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의안을 발의했던 허기도(한나라당, 산청2) 의원은 "지리산에 특별한 의미, 쇠를 박는다는 말은 샤머니즘 같다. 필요하면 어디든지 해야 하고 어린이·노약자에게 복지적 교통수단"이라며 "경제적 영향에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만 봐도 엄청난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가 없다. 필요한 곳에 안 해주니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형 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서 "지리산은 누가 뭐라 해도 자연생태 가치가 높다.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파괴인지 생태보존인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전문가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건의안을 철회하고 토론과 공론의 장부터 먼저 마련해야 한다. 건의안이 조금 늦어진다고 지역 발전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표결 결과 건의안은 통과됐다.

지리산을 민족의 영산이라고 하면 샤머니즘일까?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번 주말 진해 내수면연구소 한 번 가보시죠. 내수면연구소에는 들어갈 수 없고,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열려 있습니다. 가을 풍경,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팽나무, 포구나무라고 하지요.

벤치에 앉은 남녀 한쌍 보이시죠. 그리고 유모차 밀며 나란히 걸어가는 부부. 아름답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그늘도 좋고, 저수지에 비친 하늘도 예쁩니다. 그리리 저수지 주변에 의자도 많고, 널찍한 곳도 많아 돗자리 깔고 앉아 쉬기도 좋습니다. 도시락, 좋지요. 같이 동행한 사람과 좋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을 햇살에 광합성도 하고.

저기 보이는 산이 장복산입니다. 그 아래 흰 건물이 진해시민회관과 책모양 지붕이 문학관.



습지, 데크로드, 개울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징검다리 건너는 추억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죠. 이번 주말 한 번 가보세요. 인근에 파크랜드라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수지를 바라보며 뭐라 하네요.


징검다리가 정겹습니다.




가시는 길(다음지도 참고)
마산, 창원에서 장복터널 지나 바로 오른쪽 내리막길로 쭉 내려갑니다. 파크랜드 지나면 여좌천이 나오는 데 오른 쪽에 공원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차는 못 들어갑니다. 여좌천 주변에 두시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진해시 여좌동 |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환경부는 자연보존지구 내 케이블카 설치 규정을 완화하려합니다. 케이블카 거리 규정을 2㎞에서 5㎞로,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완화하려는 거죠.

환경단체 반발이 거셉니다. 환경부가 지난 5월 케이블카 설치 규정 완화를 담은 자연공원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하자 환경단체는 지리산 천왕봉 꼭대기에서 농성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도 안돼 1만명이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선언에 동참하기도 했지요. (관련글☞ 지리산지킴이 김병관씨의 케이블카 반대 이유)


환경단체가 15일 경남도의회에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대정부 건의안 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장면.



어쨌든 자치단체들은 케이블카 설치하면 돈이 된다 싶으니 서로 난립니다. 지리산 둘레 자치단체를 보면 △전남 구례군(산동온천~노고단) △전북 남원시(고기마을~정령치) △경남 산청군(중산리~제석봉) △경남 함양군(백무동~제석봉) 등 4개나 됩니다. 모두 자연공원법이 개정돼야 가능합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12일부터 지리산에서 다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자연공원법 개정이 무산될 때까지. 한낮 햇볕이 따갑다지만 산 꼭대기에는 벌써 겨울이랍니다. 산악인과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 지리산권 5대 사찰(화엄사·쌍계사·벽송사·대원사·실상사)이 참여한 '민족 성지 지리산을 위한 불교연대(주)'이 각각 천왕봉·반야봉·노고단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천막이라도 치고 싶지만 국립공원엔 그렇게 하면 잡혀 갑니다. 

그런데 경남도의회에서 같은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환경훼손 논란이 뜨거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청이 지역구인 허기도, 신종철 도의원은 '지리산 천왕봉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52명 의원 중 발의자를 포함해 44명이 서명에 동참했더군요. 이 건의안은 그날 경제환경위원회를 통과해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이 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전남도의회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는군요.

도의회가 뭘 하는 곳인지. 참.  경남도의회에서 추진되는 건의안 내용을 보면 "지리산 천왕봉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산리를 통해 최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리산 주요 산봉을 일시에 조망할 수 있음은 물론 중산리·거림·대원사 계곡 등 지리산의 아름다운 명소가 자리해 서부경남권 최고의 산악관광지"라고 했습니다. 사업성이 좋다는 거겠죠.
 
그리고 "중산리~천왕봉 구간은 연간 50만 명 탐방객으로 산림훼손, 환경오염, 토사유실 등 자연환경이 황폐화돼 가고 있고 등산로가 험하고 급경사여서 어린이와 노약자의 탐방이 어려워 지리산 천왕봉 로프웨이설치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과 사업 시행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대로 둘 순 없는 겁니다. 영남권시민사회단체와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5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 직을 이용해 국민여론이 이는 일에 대해 토론과 공론화 자리를 만들지 않고 도민대표기관인 도의회 입장을 결정하는 건의안 채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묵은 케이블카 추진을 부추기는 것은 세계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창의적인 지역경제발전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도의원의 무능함을 과시하는 바보짓이다."  그리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반박 내용은 이렇습니다.
첫째, 케이블카설치는 환경보전이 아니라 생태 파괴다. 내장산을 보라. 천연기념물 91호 굴거리나무 군락지 양분, 설악산 권금성은 헐벗어 버렸다.

둘째, 자연공원법이 개정된다면 지리산 3대 주봉인 천왕봉(제석봉), 반야봉, 노고단까지 케이블카가 올라가게 된다, 민족 영산에 철탑 받는 것이 일본이 저지른 민족정기 말살정책과 무엇이 다른가.

셋째,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미국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없다. 일본도 자연공원 케이블카 철거하는 추세다. 지리산과 설악산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인정한 국제적 기준의 국립공원에서 탈락하고 한라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에서 단계적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넷째, 케이블카 찬성론자들이 내세우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리산 둘레길 복원 사례를 보라.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이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그 지역 농산물로 차려진 음식을 먹고 민박으로 소박한 주민들의 산골문화를 체험한다. 지리산 둘레길 복원은 지리산 속에 갇힌 주민의 소박한 문화와 삶을 바깥세상과 소통시켜 지역소득증대 동력으로 복원시킨 사례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사무처장은 모든 사람이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것은 에베레스트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것도 똑 같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시죠.


 
먹고살기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할까요. 케이블카가 해결책일까요.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onho.tistory.com BlogIcon 송순호 2009.10.16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이 많네요.

    케이블카 궂이 설치를 해야할까요..


문화를 즐긴다? 문화 즐기기에 대해 도시와 농촌에 사는 이들에게는 분명 다르게 와 닿을 겁니다. 그나마 도시라 하더라도 대도시와 중소도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환경은 천지 차이입니다.

각설하고 엊그제 낮에도 좋지만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하기 좋은 진해루 소개를 했었는데요(관련글☞ 진해루). 주말에 진해 해안도로에 있는 진해루를 찾으면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들과 자전거를 타고 이 곳을 자주 찾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시내 한바퀴 돌아 속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진해루에 갑니다. 놀이터를 거쳐서 집으로 돌아가죠. 그렇게 하면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진해루 해변 무대에서 예술단 '락'의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오늘도 진해루에 갔는데 마침 공연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은 국악, 풍물공연.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이었습니다.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벤치나 바닥에 깔판을 깔고 앉거나 서서 보기도 하고, 진해루 위에서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공연장이었다면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지 못하지만 자유로웠습니다. 무대와 관객 사이 길을 가던 사람은 지나가고, 자전거도 지나가고. 먹을 거리를 가져온 사람은 먹으면서. 이런게 즐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진해루에서 공연을 내려다 보는 관객들.


오늘 공연은 예술란 '락'이 준비한 것입니다. 아들도 유치원에서 악을 배운다고 고개, 엉덩이를 까딱거렸습니다. 공연단은 사물놀이로 흥을 돋궜다, 가야금으로 달랬다가, 난타 공연으로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맨 나중엔 상모돌리며 풍물, 난타까지 어우러졌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만큼 시원했습니다.

마지막 한판 놀이 동영상 한 보시겄습니까. 같이 흥분해보시죠. 10여 분 공연을 두 편으로 나눴습니다.




시원하십니까. 따그닥, 따그닥. 쟝. 똑.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0.11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진해루 옆 호프집에서
    진해사는 동창들이 불러 술한잔 했지요..
    술을 못하니 술은 입만대고 안주만 축냈지만..

    소죽도에 불이켜지니 야경이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해안로를 시민들의 품에 안긴 것은 김병로 전시장이 참 잘한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04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바람과 다이나믹한 북소리, 정말 좋았겟네여

  3. Favicon of http://www.findacellphoneuser.com/ BlogIcon reverse cell phone lookup 2011.12.27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반갑습니다. 이 모든 사이트는 정말 제공할 수 많은 계획을 가지고 그리고 난 다음에 뭐가 있는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선선한 저녁 기운이 참 좋습니다. 배가 너무 빵빵하다 싶거나 성질을 삭히지 못할 땐 그냥 걷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진해루로 가곤 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그랬습니다.

바다를 볼 수 있고, 걷기도 좋고, 멍하니 앉아 있을 곳도 있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구요. 자판기도 있고 매점도 있으니 커피나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죠. 저는 오늘 아무 것도 먹지는 않았습니다. 혼자서 뭘 잘 사먹지 않거든요.

기분이 꿀꿀할 때만 찾기 좋은 곳은 아닙니다. 선남선녀들 데이트 하기도 좋습니다. 분위기가 있거든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바다에 비친 색색 불빛이 일렁이는 걸 보고 있노라면 빨려들 것 같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에너지 과학공원 범선, 거북선도 예쁩니다.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에너지과학공원, 소죽도 찜질방, 아이들 놀이터까지. 낚시대가 있으면 낚시를 해도 되고, 물이 빠지면 모래사장에도 내려가볼 수 있거든요.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공연도 한답니다.(관련글☞해변공원에서 즐기는 풍물 한판) 보통 저녁에 많이 합니다. 오늘 가보니 진해 중앙고 학생들이 미술전시회를 준비했더군요.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볼 곳도, 걸어다닐 곳도, 커피나 맥주한 잔 할 자판기나 매점도 있습니다.

가로등 따라 쭉 걸어가면 속천부두. 거제가는 카페리를 탈 수 있는 곳이죠.



☞찾아가는 길
아래 다음 지도를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기점은 경남 진해 안민터널로 잡으시면 됩니다.
▷창원방면에서 오시면 안민터널 지나서 직진 해안도로 타서 속천 방면으로.
▷마산에서 오시면 장복터널->안민터널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 직진 해안도로 속천 방면
▷부산 하단, 녹산 쪽에서 오시면 용원 -> 안민터널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 직진 해안도로 속천 방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웅남동 | 진해루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철 2009.10.10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호야 술 때문에 죽겄다. 아 정말.
    오늘 쉬나?
    들불대동제 안오나?

  2. 정철 2009.10.10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라고 트위터 입성 축하한다. 문디야.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10.10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련회 잘 다녀 오셨는감? '술'련회 한 모양이군ㅋㅋ
      트위터? 이거 잘 모르겠다.
      들불대동제 가보고 싶긴 한데 다른 데 들릴 곳이 있다.
      아파 누운 영감님도 보러가야 하고,
      추석 때 인사 못한 고모도 보러가야 하고.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10.10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 시내에 나갈 일이 거의 없기에 진해루 야경은 처음인가 봅니다.
    제가 이렇게 촌스럽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다음 지도 주소에 왜 창원시 웅남동으로 되어 있나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10.10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10여 년 전 주소로 다시 돌아갔던지... 아니면 창원시하고 벌써 통합했나?

      왜 진해가 마산하고 통합 안 하겠다고 하는지 이유를 알겠네요. 마산은 너무 지저분하니까... 쪽 팔려서 같이 못 가겠다 이거겠죠. 황시장, 좀 쪽 팔리는 줄을 알아야 하는데 ㅉㅉ 마산시에다 온통 오물덩어리들만 끌어다 놓을 생각하면서 드림베이 어쩌구 하고 있으니...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10.10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게 의아했습니다.
      안개님 잘 지내시죠.
      그리고 파비님도.

      워낙 글을 많이 올리시니 잘 지내시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10.10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에는 찾아가는 방법이 메모되어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언제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10.10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죄송합니다.
      그래서 다음 지도를 달았는데.

      찾아가는 길을 간략하게 올리겠습니다.

      부장님 통합 관련 연속 글 잘 보고 있습니다.

  5. 서혜영 2009.10.13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여름, 한 낮에, 진해루 마루에 앉아서, 시루봉을 향해, 잠시 앉아있었는데....
    바람이 대끼리 시원하더라. ^^
    거기 앉아서 다시 창원으로 이사갈 생각을 접고, 진해에 뼈를 묻기로 했음^^

  6.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03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경이 정말 아름답네여

  7. Favicon of http://www.findacellphoneuser.com/ BlogIcon reverse phone lookup 2011.12.22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실수를했다면, 또 다른 가능성은 항상있다. 당신은 우리가 "실패"떨어지는 다운되지 않습니다 전화 이일을 위해, 당신이 선택하는 순간 상쾌한 시작을하지만, 아래 머물 수 있습니다.


하루는 긴듯 짧다.
맑은 하늘이 요즘이다.
푸르고 깊었다 구름도 빠르다.

햇살이 따갑고 눈부시니 마음만 싱숭거린다.
아침 저녁 쌀쌀함은 한 순간 멍해지는 간극을 더 늘인다.
과거로 되돌리고 싶은 생각만큼 어리석은 게 있을까하는 쓸데없는 멍함.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라, 스스로 다치고 스스로 보호막을 치니, 어쩔 수 없는 맘 고생이다.
그럴수록 쪼그라는 자신이 더 쭈글스러우니, 참.

가을하늘이다. 창원 용동쪽에서 마산쪽으로 바라본 하루.



온갖 구름 엉켜 먹구름 꼈던 하늘도 날 저물고 새 날이 떠면 다른 하늘을 맞듯이
내일 이면 찌푸린 마음 파랗게 변할까. 내가 이런 건 꼭 가을 탓만은 아니다. 선택의 문제였다.

Posted by 포세이동
TAG 가을, 상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 추석도 이렇게 지나간다.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다. 연세가 많으니 아픈 건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의식이 오락가락 하는 큰아버지도 그렇고.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가 아픈 것도 그렇고. 예전같지 않게 명절인데도 썰렁한 동네는 더 그렇다.

조용하다 못해 쓸쓸하다. 집집이 젊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익어가는 것들만 덩그러니. 익지 않아도 벌써 몇째, 몇째 아들네, 딸네로 보내질 때를 기다리기만 한듯하다.

동네 한 바퀴 하면서 눈에 들어온 익어가는 것들. 그 중에 제일은 호박이라. 하루하루 달라지는 무게와 크기를 버티기엔 공중 넝쿨이 힘겹다. 판자가 호박의 걱정을 들어준 건지, 자식들 집으로 보낼 호박을 무사히 키우려는 부모의 마음인지.

공중부양 호박. 나무판자로 발판을 만들었으니 늘어나는 몸무게 걱정없겠다. 땅있으면 납딱할 누런 호박이 동그랗다.

담벼락에 수세미. 어릴 때 감기 기첨하면 다려 먹었었지. 달콤한 물이 기침을 다스렸던 걸까.

노란 탱자. 귤이고 유자고 잘난척 마라. 나는 탱자다.

아직 푸른 기가 가시지 않은 모과. 못생겨도 몸엔 좋아요.

석류, 익으면 알아서 벌어지는 석류. 야는 때를 알까.

대추를 땄다. 많이도 열렸네. 하얀 들통에 빨간 놈들.

때 맞춰 따줘야 하는데 때를 놓쳤으니 떨어진 대추들. 감홍시 처럼 몰랑몰랑해져 버렸다. 미안해.

헛개나무 열매, 드디어 열매가 열렸구나. 이놈이 술병에 좋다지.




익어가는 고향의 모습이다. 다들 고향 잘 다녀오셨는가.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ungrydoyazi.tistory.com BlogIcon 도야지 2009.10.04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탱자 열매 오랫만에 보네요..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10.04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어릴 때 많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열매가 구슬만 할 때는 석궁처럼 생긴 화살총을 만들어 총알로 활용했습니다.

      조금 컸을 땐 따서 전쟁놀이 때 수류탄 같이 던지기도 했죠.

      노랗게 익은 탱자는 시큼한 게, 침 고입니다.


저는 어릴 때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침에 학교 갈 때 "엄마 10원만" 또는 "100원만" 이런 말을 잘 못해 봤거든요. 다른 친구들이 학교 갈 때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3~4학년 쯤 됐을 때 알았을 겁니다.

아들은 가끔씩 뭘 사달라고 합니다. 지갑을 들고 나가지 않았을 때면 "지금 돈이 없다"고 하죠. 그러면 이놈은 "아빠는 맨날 돈 없다한다"고 합니다. 저도 한 마디합니다. "우리집에서 현금 보유로 따지면 네가 제일 부자잖아, 네 돈으로 사면 되잖아", 이놈은 그럽니다. "나 돈 없어" 제 돈이 있어도 아빠, 엄마 주머니를 털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돈, 물건을 사고 팔고, 경제개념이 중요합니다. 저 처럼 집에 돈이 없다는 걸 빨리 알아서 '자기 제어'나 '억제'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도 문제지만.

순신간에 아파트 마당에 선 벼룩시장.


어제 우리 아파트에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전에 관리소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벼룩시장한다고. 아들놈 그 소리를 들고 바빠지더군요. 지금은 보지 않는 동화책 두 권, 공룡 미니어쳐들을 챙겼습니다. 아들이 공룡을 많이 좋아하는 데 집에 너무 많거든요.

구경만 해도 재미있더군요.

순식간에 아파트 마당에 장이 섰습니다. 학용품, 인형, 장난감, 책, 옷가지들을 들고 나온 아이들이 제들 알아서 물건을 펼쳐놓고 흥정을 하는 게. 아들도 한 켠에 전을 폈습니다. 공룡미니어쳐 1개 100원, 동화책 500원. 아들은 부끄러워서 장사를 잘 못하더군요. 대신 엄마가 팔았습니다. 한 30분만에 다 팔고 3000원 정도 벌었습니다.


그 돈으로 아들은 사고 싶은 것들을 골랐습니다. 딱지도 사고,(100~300원, 요즘 딱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모양도 있고) 전갈 목걸이 방울(200원), 누나들이 내놓은 분홍색 매니큐어(500원)도 샀습니다. 그걸 바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고 그 돈을 다시 사고 싶은 걸 사고. 돌고 도는 게 돈이라는 걸 좀 알았을지도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컴퓨터 스피커를 1000원에 하나 샀습니다.

파는 아이들과 사려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정을 합니다.


한번은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들의 물건사기를 보고. 유치원에서도 한 번씩 벼룩시장을 하거든요. 팔 물건을 챙겨가면 선생님이 가짜 돈을 주는 데 그 돈으로 벼룩시장에서 사고 싶은 걸 사는 거죠. 그날 저녁에 이놈이 사온 물건들을 보고 입이 쫙 벌어졌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샀더군요. 모자, 티셔츠, 바지, 신발 한켤레까지. 그기에 차도 한 대. 신기하면서도 놀랍더군요. "네가 다 산거야?"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아이들은 이렇게 세상을 배워가는 모양입니다. 요즘 아들은 마트나 가게 가면 엄마, 아빠가 신용카드로 계산한 후에 사인하는 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아들이 산 플라스틱 딱지, 전갈 목걸이 방울, 매니큐어.


벼룩시장을 부녀회에서 준비 한 것 같은데. 재활용수집하는 날 쓸만한 물건들이 많이 나오니 벼룩시장 하면 재밌겠다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때요. 동네 벼룩시장 한 번 열어보는 게. 아이도 어른도 즐겁습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09.2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런 벼룩시장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도심의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해는 소죽도나
    진해루 정도에서 주말에 정기적으로 펼쳐지면 좋겠군요.

  2. Favicon of http://frk.chaussuresairmaxsx.com BlogIcon air max pas cher 2013.04.29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부산 영도하면 생각나는 곳이 어디? 대부분 태종대를 꼽을 것이다. 연애시절 태종대를 가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영도에 태종대 말고도 좋은 곳이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좋겠다. 절영해안산책로, 반도보라 아파트 앞 절영대에서 해안으로 내려가면 된다. 3km를 따라 송도로 연결된 남항대교까지 갈수 있다고 하니, 한 2시간 산책하기에 딱이다. 숲속길과는 다른 맛이다. 파도와 먼바다에 정박한 큰 배들도 보이고, 출렁다리는 재밌다.

다듬은 지 오래돼서 그런지 시멘트 포장길이 많다. 요즘은 나무데크를 많이 하는데 여기 산책로는 금속 계단이 많다. 그래도 재미난 것이 시멘트길을 걷다보면 작은 자갈로 갖가지 만들어놓은 문양들이 참 예쁘다.

시멘트바닥에 핀 꽃들은 발을 내딛다 비켜놓게 할 정도로 귀엽다. 또 곰발자국은 어떻고. 이런 재치가 있어 인공이어도 찌푸려지지 않는 길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제1동 | 절영해안산책로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 같이 흐린 날엔 전라도 여행 길이 생각난다.
황톳길 구릉과 청자빛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로 걸었던 황토 촉감과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파도가 쳐야 바다인가, 출렁이지 않아도 바다는 바다다.
(관련 글 : 눈에 아른거리는 전라도 황톳길, 청자빛 바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9.28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원과 바다군여 멋지네여


진해 소사동에 있는 '김씨 공작소'.
이 곳에 가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갖가지 생활용품은 옛기억을 끄집어 낸다.

시계바늘이 멈춘 벽시계 넷.
시계바늘도 제 각각이다.
가다 서고 싶은 때에 섰나.

시간이 멈춘다면,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이제 나이가 부담스러운 땐가 보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onho.tistory.com BlogIcon 송순호 2009.09.2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멈춘다면 세상은 아마 끔찍...

    저놈들 약을 줘도 안 갈라나?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9.23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
    소사에 다녀가셨군요.
    저도 김씨와 문학관에 볼 일이 있는데 -
    두 곳에 연락처가 있는데 연락 좀 주시지 -

    다음에 오시면 연락주셔요.^^


월요일 아침, 몸도 뻐근, 마음도 뻑적지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다녀왔다. 벌초하러 가면 온통 녹색이다. 우거진 수풀을 쳐내야 한다. 일이다. 그런데 푸름을 제대로 보겠나. 등 줄기를 흘러내리는 땀에, 어디서 땡벌이라도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긴장에.

그렇게 다녀오니 몸만 뻐근하다. 푸름을 즐겼더라면 몸을 고달파도 마음은 상쾌할텐데. 사람 마음이 다 그런가보다. 어쩔 수 없는 자기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기의 틀 속에서 사고하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그렇게 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과 행동이 엇갈리는 헛짓은 부끄럽게 한다.

푸름, 내맘에 담은 푸름을 꺼낸다. 자연은, 생명은 이렇게 당당하다. 그리고 싱싱하다. 담고 싶군. 닮고 싶군.

요놈들 너무 앙증맞게 귀여워.


Posted by 포세이동
TAG 벌초, 푸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onho.tistory.com BlogIcon 송순호 2009.09.14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 놈들은 뭐더래요?

    이름 알려 주기 숙제 냅니다.

    후텁지근 한 날씨에 벌초 하느라 고생이 많았겠구먼...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9.09.14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말이죠, 행님.
      저도 모르는 풀입니다. 그냥 찍었습니다. 구여워서.

      사실, 벌초가서 찍은 건 아닙니다.
      얼마전 산길을 걷다 조금은 그늘진 언덕쪽에 파랗레 무더기진 놈들을 만났었더랩니다.

      월요일, 하늘도 찌푸리고 있고, 몸도 그렇고.
      그래서 파란 걸 올렸습니다.

      이름은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파란 이파리가 손톱보다 조금 작았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논란에서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은 빠져있습니다.

어른들의 생각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억누르려고 하는 게 맞을까요. 휴대전화 사용금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아이들 입이 얼마나 야무진지.

지난 9일입니다. 
제3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은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이날 결론은 이날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은 부결, 학생 휴대전화 사용 자율화 건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상반되는 안건이 상정됐더군요.

학생의원들이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에 대해 기립으로 표결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경남도의회



이번 모의의회에는 마산 봉덕초교와 의령 남산초교 6학년들이 참가했습니다. 강유라(봉덕초) 의원은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에 대해 "교내 휴대전화 사용은 수업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나 아닌 다른 학생들이 좋은 수업을 들을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제안설명했습니다. 조례안 주요내용은 교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반입할 때는 임시보관소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특히 1번 어기면 경고, 2번 위반하면 일주일간 사용 접속 제한, 3번 위반하면 휴대전화를 한 달간 압수하는 처벌규정을 뒀습니다.
 
찬성의견도 있었지만 반대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표결 결과, 49명 중 30명이 반대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은 부결됐습니다. 이어 '학교에서 학생 휴대전화 사용 자율화에 대한 건의안'은 자연스럽게 통과됐습니다.

건의안을 제출한 학생의원들의 생각을 어른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시내(남산초) 의원은 자율화 이유에 대해 "첫째, 학교에서 급한 일이 있을 때 부모님께 편리하게 말할 수 있다. 둘째, 요즘은 휴대전화가 통화 기능만이 아니라 사전, 타이머 등 각종 편의기능이 있어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납치유괴 등 강력범죄가 많은 데 위급한 일이 있을 때 구조요청을 할 수 있고 위치추적 서비스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아이는 소수에 불과한데 모든 학생들에게 사용을 강제로 금지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라며 "생활지도를 위한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적절한 예방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제로 쪼으려고 하지말라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로 들렸습니다.

박혜정(남산초) 의원도 "휴대전화 속 교통카드로 등하교를 하고 할인카드로 할인혜택도 받기도 한다. 발표 준비를 할 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라며 "이런 시대에 '면학분위기를 저해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는 것'은 어쩌면 학생의 생활지도를 위한 편의주의적인 규제"라고 말했다. 똑똑하죠.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도 어른들만 결정하지말고 학생들에게도 결정권을 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종재(봉덕초) 의원은 "궁극적으로 급식을 먹는 사람은 어린이, 학생들인데 급식에 대한 의사결정은 소수 급식업체나 선생님, 부모님들에 의해 너무나 쉽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어린이가 주체가 되서 운영하는 급식간담회가 이뤄지거나 적어도 의견을 받을 수 있는 어떤 수단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휴대전화 금지 조례안 부결, 자율화 건의안 통과는 실제로 제정이 추진 중인 조례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도교육위원회는 지난달 박종훈 교육위원이 발의한 '학교내 학생 휴대전화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거든요. 이 조례안은 15일부터 열리는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계획이다. 조례안의 핵심은 "제4조(휴대전화 소지 및 사용 제한) 각급학교장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등교하지 않도록 지도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휴대전화 사용금지'를 법으로 강제하려는 발상에 대하 어떻게 생각하세요.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하늘이 2011.06.20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게 학교 숙제 였는데,좋은 정보 알게 돼었네요

  3. 양덕후 2011.06.2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제가 있었는데, 써갈게요^_^ 감사합니다.ㅎ

  4. 김석범 2011.06.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찬성합니다 . 휴대전화 중독에 걸리고 학원에 않다닐수있기때문 입니다 제발 찬성해주십시오

  5. 김석범 2011.06.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찬성합니다 . 휴대전화 중독에 걸리고 학원에 않다닐수있기때문 입니다 제발 찬성해주십시오

  6. Favicon of http://ㅇㄴㄹㄴㅇㄹㄴ BlogIcon 권규 2011.06.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7. Favicon of http://ㅇㄴㄹㄴㅇㄹㄴ BlogIcon 권규 2011.06.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8. Favicon of http://ㅇㄴㄹㄴㅇㄹㄴ BlogIcon 권규 2011.06.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9. 권규 2011.06.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

  10. 권규 2011.06.26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

  11. 안녕~ 2011.06.29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12. 강지영 2011.07.06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숙제로 좀 참고~^^)

  13. 접니다 2011.08.18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보기엔 교내 휴대전화사용금지를 반대하는 이유들이 다 반박할만한것들이군요
    교내에서 위급한일이있을때 부모님께 편하게 전화할수 있다는 항목은 학교에서 만약 무슨일이 생겼다면 말이죠
    학교에는 전화기가 없는것도 아니고 선생님께서는 핸드폰이 없으신것도 아닌데 전화한통 대신해주신다고해서 학교에 지장이생기는것도 아니니 핸드폰을 교내에서 마음껏 사용한다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둘째, 휴대전화의 사전,타이머 등 편의기능을 보자면 국어,영어사전은 교내에서 선생님들께서 충분히 알려주실 수 있을만한것이구요 선생님한테 들으시는게 훨씬 자세합니다. 타이머는 학교에서 특별하게 쓸만한 때가 없습니다 만약, 자율시간을 주신다면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복습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타이머로 문제집을 푼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수업내용부터 이해하고 풀어야죠,

    셋째, 범죄발생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것은 교내에서 무슨 살인마가와서 애를 어떻게 하는것도아니고 폭력배가 오는것도 아닙니다. 학교내에는 왠만해선 절대 범죄자들이 건들지도 않는단말입니다. 그런데 무슨 교내에서 일어나는 폭행같은것들이 발생하겠습니까? 만약 친구들 사이에서 범죄가 발생한다거나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러 온다고 해도 전화기를 그냥 내둘까요? 아예부셔버릴겁니다.

    넷째, 수업시간이나 교내에서 소수의 학생들만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이부분은 사람은 탐욕에빠져삽니다, 다른사람이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다른사람들도 사용하고싶어할겁니다. 휴대전화는 컴퓨터게임만큼 중독이 심한 것입니다. 만약 게임을 끊은 친구가 옆에있는 다른친구가 게임을하고있다면 당연히 하고싶어하는 마음이 머릿속을 지배할 것입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면 진동이나 벨소리같은 것들이 수업진행을 방해할 수도 있고 수업시간에 문자를 하는 친구들을보면 안걸리는사람도 꽤되기 때문에 나도하면 안걸리겠지? 하는 마음에 하는사람이 생겨날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휴대전화속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이것은 과연 교내 휴대전화 금지랑 관련된걸까요? 학교내에서 버스를 돈내고 탑니까? 휴대전화를 학교에서 걷는다면 학교에 등교시엔 아직 갖고있겟죠 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종례시에도 나눠줄 것입니다. 방과후 집에 갈 떄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아니면 부모님께 교통카드를 하나만 만들어달라고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수업중에 어떤 선생님께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걸린 학생에게 훈교를 하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시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반아이들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거의 모든 학교에서는 휴대폰을 걷고 있습니다만 어느 한명이 그렇게 혼난다면 다른 아이들은 소중한 수업시간을 방해받는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러한 경우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에 찬성하는 의견을 표하게 되었습니다.

    • 아아 2012.03.0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말에도 반박할 수 있군요.

      기본적으로, 학생이든 어른이든 인간은 헌법 제 10조에 행복추구권과 자기의사결정권이 있습니다.

      수업 중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헌법을 무시하는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더군다나, 수업 중에 사용하는 학생들은 강력한 처벌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째서 학생들은 공부만 해야 되는 것인지?

      더군다나 급한 일은 어떤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선생님 휴대전화를 써서 위급상황을 알려야 되나요? 본인 휴대전화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와 셋째는 반론 할 수가 없네요. 맞는 말이긴 하니까

  14. 사춘기 소녀 2011.10.02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이 참 좋네요
    저는 강북구 의회 에서 하거든요 똑같이요^_^
    잘 할 수 있을 까요??

  15. 2012.04.1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여~~

  16. 산들폐인 2012.05.16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요

  17.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지민이^^ 2012.06.20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용!! 박지민이 퍼가여^^
    행복하삼......요!

  18. 송현 2012.06.2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퍼갈게요.

  19. 2014.05.1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john m,c 2014.06.17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21. 쵸코님찡 2014.06.2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독일 베를린 거리를 걷다 보면 2가지 신호등을 만날 수 있다. 신호등의 졸라맨 모양은 옛 서독지역, 슈퍼마리오처럼 생긴 모자 쓴 사람은 옛 동독지역이다. 같은 거리를 일직선으로 따라갔는데도 2가지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다. 장벽..

금모래 은모래 낙동강

가끔 회사 동료와 8년 전 다녀온 전라도 여행 이야기를 꺼낸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청잣빛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로 걸었던 황톳길 촉감도 보드랍다. 고창 미당시문학관 전망대에 올라 알게 됐다. 시인이 '스물세 해 동안..

핵-석탄발전소 폐쇄와 전기요금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공약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안전공약 중 '탈핵' 첫 이행방안 발표도 기다려진다. 대통령은 노..

꼰대와 부끄러움

“과거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를 좋게 볼 것이다? 점점 더 나를 사기꾼으로 볼 뿐이다. 너를 증명하는 것은 너의 현재다.” 인터넷에 떠도는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글 중의 하나다. 몇 년 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