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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경남도청 앞 마당에서 열린 김두관 도지사 취임식에서 울려퍼진 축시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김 지사가 내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 시가 특별한 것은 5명이 공동 착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시인입니다만 보통 시인이 아닙니다.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농부, 그리고 교사, 직장인도 참여했습니다.


공동창작자 김경숙(시인, 민주당 비례도의원), 김우태(시인, 직장인), 서정홍(시인, 농부), 이응인(시인, 교사), 표성배(시인, 노동자) 입니다.

시를 보실까요.
이날 시 낭송은 김경숙, 김우태 씨가 했습니다.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먼동이 트고, 새날이 밝았다.
낙동강 구비구비 넉넉한 가야 옛터.
천년 잠을 깨우는 대장간 망치소리 우렁차다.
칠월의 태양 아래 무학, 장복, 불모, 천주 ...
산봉우리들도 반갑게 서로를 부르는구나.
마치 고귀한 빛과 함께하면 누구라도 친근해지듯이

아, 노심초사 기다려 온
이 여명, 이 햇살!
여기 이 땅 민주의 씨앗이 뿌려진 지 어언 반세기.
긴긴 세월 주술 같은 잠에서 깨어
해맑은 표정으로 인사 나누누
씨알들의 저 싱싱한 동자를 보아라!

넘어지고, 꺾어지고, 쓰러질수록
더 깊게, 더 뜨겁게 대지를 껴안았던 날들이여!
우리는 오늘을, 오래토록 기억해야 한다.
오늘의 영예는
한 때는 오직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던 것.
그토록 작던 우리가 이토록 큰 우리를 보고 있지 않은가.

한 줄기 서늘한 각성의 강을 이룬 씨알들이여.
한 덩어리 거룩한 희망의 숲을 이룬 씨알들이여.
이제 형형한 두 눈은 이상과 신념에 불타고
서로가 서로에게 밥이 되고, 꿈이 되고, 법칙이 되는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번영은 끝없이 금자탑을 쌓은 일이 아니라네.
언제나 생명에 속하고, 생명에 상응하며
각자의 일에 보람을 찾는 가운데
약한 자를 배려하는 것.
나의 성취가 오롯이 너의 기쁨이 되는 것.
그것은 우리 주고받는 눈짓 속에서 시나브로 자란다네.

이제는 두려워 말고 가자.
도처에 벽, 도처에 가시밭길이라도
위험 있는 곳에 구원 또한 자라는 법.
나를 낮출 때 벽은 스스로 허물어지지 않던가.
흉금을 터놓고 말하고, 항상 귀를 열어두는 것.
그것은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다.

원대한 뜻을 품은 대지여.
대지의 아들 딸들이여!
둥~둥~둥 북을 울려라. 새날의 북을!
여기 생명이 농울치는 약속의 땅, 번영의 터전에
씨알의 염원 모두 모아 마음밭을 일구자.
우리에겐 나눌수록 더 넓어만 가는 마음이 있다.




생명과 번영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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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도지사와 민주노동당 정무부지사.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와 민주노동당 강병기(49) 전 최고위원은 도지사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경합했던 관계다.

단일화 때부터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병기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인사를 발표하기 직전인 29일 오전 10시 24분에 당선자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제 서야 아내에게도 알렸다. 지난 4년 동안 민주노동당 도의원으로 활약했고 6·2 지방선거에 진주시의원으로 당선한 김미영 씨가 그의 아내다. 진주에서 활동할 아내,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들, 자신은 창원에 있어야 하니 "식구 셋이 솥을 세 개나 걸게 됐다"고 했다.


정무부지사, '부담 백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적 중용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정무부지사로서 중앙정치권의 인맥 등 취약점도 인정했다.


강 내정자는 "도민이 걱정을 많이 할 것이다. 중책인 만큼 잘해야 한다는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자가 훌륭히 도정을 이끌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추구하는 서민 살림살이 챙기는 도정이 되도록 하고 정책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민 살림살이 중에서도 '일자리'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그는 "당선자가 중요하게 공약한 게 일자리 부분이다. 실무적으로 청년·서민 일자리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도지사 후보 중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경남의 편식정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경선에 지면서 후보를 사퇴했다.


선거운동 과정에 김 당선자 뒤에는 강 전 최고위원이 있었다. 한나라당은 민주노동당과 선거연합에 색깔을 칠하기도 했고 김두관 후보가 당선하면 경남은 '좌파 해방구'가 된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기우라고 했다. "보수진영에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깊숙이 관여하면 골치 아픈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직접 같이 해보지 않았으니 편견,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저는 진보주의자임은 틀림없으나 그 실현에는 누구보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선입견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자신 있다."


민주노동당 출신 전국 최초 광역자치단체 정무부지사로서 성과, 2012년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흐름에서 진보대통합과 맞물린 공동정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숙제다.


그는 "민주도정협의회가 중요한데 잘 운영이 돼서 야권이 모처럼 단결하고 도정으로 평가받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2012년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책임이 막중하다. 그를 바라보는 눈도 많다. 잘못하면 혼자가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를 욕 먹인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서민정당으로서 희망을 줄 책임이 있다. 잘못하면 냉혹한 평가를 받게 돼 있다. 물러날 때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고 민주노동당 정신에 맞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강병기 경남도정무부지사 내정자 약력

2001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2002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2003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치위원장
2003년 진주시 학교급식조례제정 주민발의위원장
2003년 달팽이어린이도서관 건립추진위원장
2006~2007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2008년 18대 국회의원 출마(진주을)
2009~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장
2009~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농민위원장
2009~ 시외버스 부당요금 징수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2009~ 쌀값 지원 조례 제정 청구인 대표
2009~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더큰경남발전위원회 위원장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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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hal.tistory.com BlogIcon 승환 2010.06.30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현에는 합리적'이라는 말에 일단 기대합니다요. ^^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gsim1 BlogIcon 성심원 2010.06.30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내일이면 공식업무를 시작하겠네요. 처음 마음 먹었던 다짐이 변하지 않고 끝날때까지 도민과 함께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mang2goon.tistory.com BlogIcon 채림 2013.03.22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농장에 좋은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봉하마을은 여느 때나 같았다. 노란 바람개비와 리본은 바람에 몸을 맡겼다. 들녘은 무논으로 바뀌어 모심기에 바빴다.

오가는 사람들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그 속에 야권의 승리로 끝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당선자들 있었다. 졌지만 선전한 이들도 찾았다.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무덤 앞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홀가분한 마음이었을까, 앞으로 지고 갈 무게가 더 무거웠을까.


선거 이튿날인 지난 3일 오전 야권 단일후보로 경남에서 승리한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를 시작으로 민주당 김맹곤 김해시장 당선자가 봉하마을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했다.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4일 아침 말없이 눈물만 훔치고 갔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 박준영 전남도지사 당선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가 머리를 숙였다.



이어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부산지역 출마자가, 5일에는 무소속으로 남해군수에 재선한 정현태,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 등 참여정부 출신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참배했다. 6일에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한명숙 전 총리가 다녀갔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철학 '지역주의 타파', '국가균형발전', '남북화해', '사람 사는 세상'을 되새겼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선거결과는 세종시 백지화 시도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염원이었다"라고 고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세종시 원안 추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역주의 타파로 상징되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들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 타파를 향한 큰 걸음이었다. 강원과 경남에서 민주당과 야권연대 도지사가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유례없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미있는 변화"라며 "대통령님의 뜻을 따랐던 후배들이 앞장서 지역주의 타파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 변화를 더 발전시키겠다. 망국적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대통령 뜻에 따라 국민이 깨어 일어났다. 오만한 권력에 대해 민심이 심판을 내렸다"라며 "2012년 대통령이 바라던, 모든 국민 대통령이 되는 세상, 남북화해 세상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다. 대통령님이 평생의 가치로 추구한 정신 깃든 도시다. 앞으로 그런 가치가 시민의 삶 속에 녹아내리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서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목멘 말을 이어갔다. 그는 "권력을 가진 자가 잃은 자에 대해,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에 대해, 많이 번 자가 가난한 자에 대해 행하던 폭력의 시대를 이제 끝내야 한다. 그것이 오늘 6월 선거에서 안희정 도전의 의미였고, 못다 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를 이어가는 길"이라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룬 그 민주주의 역사를 잘 이어 가겠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깨어있는 시민이 더 좋은 대한민국을 향해 나갈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대통령님이 하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균형발전정책을 남아있는 저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반드시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국민의 승리'라고 했고 특히 지역구도를 깬 경남도민의 선택을 '선거 혁명'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뭐라 평가할까. 당선자들에게 뭐라 당부했을까.

다들 한마디 듣고 싶어하지만 말없이 맞고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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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윤덕 2010.06.08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추천수는 많은데 댓글이 빵개야...ㅎㅎ;;;

    선배~~.. 표영감님~~.. 저 이러다가 선배 블로그 애독자 되겠당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 합니다.

    daum 메인에 걸리는 그 날까지 쭉~~~ ㅎㅎ (물론 선배는 그런 거에 연연하지 않는, 정말 '영감 마인드'로 살아가시는 분이란 걸 잘 알지만서두...^^)


       
진해 호루라기 박철수 씨

'진해에서 철수 씨를 모르면 간첩이다?'
뭔 말이냐면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안보 협박' 같은 농담이다.


박철수(50·진해시 대죽동)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응원했다. 그가 벌이는 선거운동 방식은 아스팔트 위에서 교통정리다. 그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꼬박 열사흘 동안 진해 안민터널 앞 네거리에 섰다.

그의 방식은 교통정리. '야권 단일후보 김두관'이 박힌
어깨띠를 하고 새벽 5시 30분부터 어둑해질 7시까지 오가는 차를 향해 호루라기를 불었다. 뻣뻣하지 않다. 차들에게 손짓뿐만 아니라 표정, 온몸으로 신호를 보낸다. 아예 아스팔트 위에서 춤을 춘다.

그를 만난 건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였다. 종일, 며칠째 그러면 피곤하지 않으냐고 묻자 "내가 후보자인데 피곤하면 지는 거나 똑같죠"라고 했다. 완전 '
골수' 운동원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 싶단다.

후보 까다롭게 결정 …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시켜

   
 
  박철수 씨는 지방선거운동 기간 진해 안민터널 네거리에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응원했다.  
 

작달막한 키에 모자, 티셔츠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가 그의 복장이다. 뒷주머니에 반쯤 비어져나온 하얀 장갑이 돋보인다. 이런 모습들이 그를 기억하게 하는 것들이다. 건축업직업인 그가 집짓기에도 바쁠 텐데 아스팔트에 선 건 이유가 있다. 그 나름의 적극적인 유권자 운동이다.

"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시민, 아이들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을 했어요. 그런 사람이 당선되도록 하는 게 세상을 바꾸는 것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선거운동으로 김병로 전 진해시장 3선,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노 전 대통령 선거 때는 진해 육대 삼거리 앞에서 수신호를 하며 혼자 선거운동을 했다.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한 지도 벌써 25년이나 됐다. 함께 즐기면서
안전과 차량흐름에 도움을 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진해에서 열리는 벚꽃장, 각종 행사장마다 그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김두관 후보를 도왔다고 해서 '노사모'는 아니다. 당적도 없다. 그의 방식대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밀어주지 않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당은 없고 사람을 본다. 후보선택 기준도 까다롭다. "3개월 정도 조사를 합니다. 첫 번째가 청렴도, 그리고 자질과 능력, 이웃과 어른을 공경하는지를 봅니다."

김두관 후보 선택을 위해 남해까지 다녀왔단다. 다녀와서 일을 잘 시켜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 정도로 꼼꼼히 따져 후보를 선택하니 선거가 다가오면 이웃들도 '철수가 이번에는 누구를 지지할까?'라고 관심을 둘 정도다. 가족들도 든든한 후원자다. "아이들이 정말로 우리 아빠는 멋쟁이라고 해요. 하고 싶은 것 즐기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 유권자운동 … 김 후보 지지결정 위해 남해 현지조사까지

그는 선거가 끝나면 하루 쉬고 본업으로 복귀하는 게 원칙이다. "당선됐다고 공사 도움 같은 거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있을 수도 없죠. 그렇게 하면 부끄러워집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후보를 골라서 교통정리 선거운동을 할 참이다. 시민과 아이들을 위해서다.

이번 선거는 느낌이 좋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가 당선했으니 그의 느낌이 들어맞은 셈. "많은 선거를 해봤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건 처음입니다. 유권자 관심이 높아
투표율도 60% 넘을 것 같습니다."

김두관 당선자에게 한마디 부탁했다. "공약대로 경남이 대한민국 번영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서울과 경남이 평등해질 수 있게 해주이소. 약속 안 지키면 따지러 갈 겁니다. 잘못하면 제가 욕먹으니 책임지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팔트 위에서 추는 춤에 대해 물었다. "배운 적은 없고 리듬을 타게 돼요. 뭐든 즐기면서 하면 그 모습이 아름다울 겁니다." 그가 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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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윤덕 2010.06.04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인터넷 view 공간에서 선배 글을 보게 되다니... 이번 선거결과 다음으로 감동스럽군요.ㅎㅎㅎ

    댓글도 내가 일등이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분 소신도 정말 노무현 대통령 만큼이나 한 소신 하시네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기사 고맙게 읽었습니다.

    나날이 건승하시고 건강하셔용~~

  2.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6.04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 때 잠시 만난적이 있었는데,
    선거기간에 안민터널 앞에서 수신호 교통 안내에 열심이더군요.

  3.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10.06.0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당선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각자 자기 지지자를 당선시키기려고
    저 마다 자기가 잘하는 방식대로 운동하는 것
    앞으로 이런 선거가 정착 된다면 돈안드는 선거도 가능할 겁니다.

    이번에 촌에서는 적금 깨고, 보험 깨서 운동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잘 드러나지 않는 지지자 들이죠.

  4. 방실이 2010.06.04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리 리틀노무현이라 불리는게 아니군요...나중에 대선에 꼭 나오세요

  5. 손유진 2010.06.04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세호행님 블로그였구나...
    마창대교 개통때 한번 뵙고... 못 뵈었네요.
    건필하시고...
    저도 형편 좀 풀리면 도민일보 구독 할게요... ㅋㅋㅋ

  6. 이경제 2010.06.0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지지자면서 훌륭한 유권자군요.
    갈채를 보냅니다.
    정말로 김두관을 사랑하고 믿기에 이런 선거운동이 가능하지요.
    김두관을 믿지만, 만약, 김두관이 기대를 저버리고 공약에 어긋나거나 반 민주적인 행위를 통해 통속적인 정치놀음을 일삼을 경우 공약을 들고나와 탄핵이라도 해야할 것입니다.
    그걸 검증하고 지켜보는 유권자가 필요합니다.
    저부터도 양은냄비같은 유권자는 이제 그만하고 철수씨같은 지지자가 되고 싶습니다. ^ ^

  7. 거울마음 2010.06.05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멋진 지지자가 있으니 멋진 당선자가 존재하시는군요. 당선자는 최선을다해 전진하시길...지지자님 또한 당선자입니다. 두 분 다 훌륭하세요.

  8. Favicon of http://automaticpetfeeder.co/ BlogIcon www.automaticpetfeeder.co 2013.03.19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게시물을 참조 반갑습니다! 그러므로이 귀중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노동당이 경남에서 한나라당이 장악한 '편식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강병기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창원시장(통합되면 마창진통합시장)에는 문성현 전 대표가 출마한다. 농민대표와 노동자대표가 선두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민주노동당 강병기(49) 전 최고위원이 내년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창원시 중앙동 경남도당사에서 내년 6·2지방선거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지역 '편식정치'를 끝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식정치는 편식선거 결과다. 한나라당은 일부 재벌과 부유층을 위한 정치를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 편식은 고치려고 하지만 우리는 편식정치를 고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진주시 대곡면에서 태어났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진주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당 농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는 내년 2월 말 당내 후보선거를 거쳐 3월 6일쯤 시장·군수 후보와 함께 선출대회에서 최종 민주노동당 후보로 결정될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2010선거는 민생외면, 민주주의 후퇴의 이명박·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돼야 한다"라며 '함께하는 성장, 따뜻한 진보 4대 가치'를 발표했다.

4대 가치는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가중시키는 소수 독점과 특혜가 아니라 정의와 평등으로 중소기업, 전통시장·영세상인, 저소득층 모두 존중받은 사회 △차별과 소외가 아니라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 동과 서가 함께 균형·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순환 구조 △토건위주 낡은 개발경제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능력을 높여 사람이 소중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성장과 복지가 함께 발전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만들기 등이다.

강 후보는 '진보대연합'을 비롯한 민주개혁진영 단일후보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하겠다. 그러나 아직은 어떤 후보가 나올지 선거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김태호 도지사,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과 자신을 두고 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주목 할만 한 것은 김태호, 김두관 지지·적합도는 떨어지고 강병기는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후보단일화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길고 짧은 걸 재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의 '빽'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이미 당대회에서 진보대통합을 원칙적으로 밝혔고 당연히 해야 한다"라면서도 "단순하게 실현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경남지역 내년 지방선거를 농민대표 도지사 후보, 노동자대표 마창진 통합시장 후보 양대 축을 중심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이날 농민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강 후보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노동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문성현 전 당대표가 노동자대표로 통합시장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다 마창진 통합 흐름에 따라 통합시장 후보로 마음을 굳혔다.

<강병기 전 최고위원 경남도지사 출마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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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거리를 걷다 보면 2가지 신호등을 만날 수 있다. 신호등의 졸라맨 모양은 옛 서독지역, 슈퍼마리오처럼 생긴 모자 쓴 사람은 옛 동독지역이다. 같은 거리를 일직선으로 따라갔는데도 2가지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다. 장벽..

금모래 은모래 낙동강

가끔 회사 동료와 8년 전 다녀온 전라도 여행 이야기를 꺼낸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청잣빛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로 걸었던 황톳길 촉감도 보드랍다. 고창 미당시문학관 전망대에 올라 알게 됐다. 시인이 '스물세 해 동안..

핵-석탄발전소 폐쇄와 전기요금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공약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안전공약 중 '탈핵' 첫 이행방안 발표도 기다려진다. 대통령은 노..

꼰대와 부끄러움

“과거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를 좋게 볼 것이다? 점점 더 나를 사기꾼으로 볼 뿐이다. 너를 증명하는 것은 너의 현재다.” 인터넷에 떠도는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글 중의 하나다. 몇 년 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