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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팡이 꽂아도 당선, 한나라당 약발 어디까지 지난 10년간 경남 정치지형의 변화 지난 10년간 온전하게 남은 정당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화인지, 분열인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도당조직은 △한나라당(김재경) △민주당(최철국) △자유선진당(이우태) △친박연대(김종상) △민주노동당(이병하) △창조한국당(강재규) △진보신당(이승필) △민주공화당(김군복) 등 8개다. ◇정당, 분화인가 분열인가 자유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 등 보수정당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한나라당은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 좌파 척결' 목표를 이뤄냈다. 그러나 대선을 치르면서 불거진 당내 불협화음으로 박근혜 지지세력인 '친박연대'와 갈라선다. 민주당은 돌고 돌았다. 새정치국민회의.. 더보기
MB납신다. 차빼라! 오늘은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개막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한다더군요. 대통령이 오후에 경남도청에도 들를 모양입니다. 엊저녁부터 평소와 다른 분위기더군요. 도의회 안내방송을 통해 오늘 주차장에 차를 못 댄다고 합디다. 아침에 버스 타고 도청 후문에 내려 도청으로 걸어오니 도청 광장이 텅 비었더군요. 검은색 양복도 보이고. 왜 있잖습니까. 귀에 머 꽂은 사람들. 개도 보이더군요. 평상시 같으면 차 댈 데를 찾아 몇 바퀴 돌 정도인데, 왜 폭발물이라도 실은 차가 있을까 봐 그러는 모양입니다. 세상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국민이 무섭기 무서운가 봅니다. "여봐라! MB납신다. 차 빼거라!" *추가 현재시각 오후 2시 35분. 휴대전화도 불통입니다. 청와.. 더보기
모든 권력을 서민에게 내놓으라 발표자가 목이 메 말을 못하는 공청회 보셨나요? 공개적인 토론회에서 발표자가 목이 메 말을 못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같이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경남에서 주민발의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학자금이자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였습니다. 20일 경남도의회서 열린 공청회는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시민단체 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네트워크)'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주최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미영 도의원이 '경남도 학자금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제안설명을 하고 △전북도의회 김연근(민주당) 의원의 '전북도 학자금이자지원조례제정' 추진 사례 발표 △학부모 김재명(진주시 강남동) 씨의 '학자금대출 증가에 따른 가계부채 상승의 문제점과 대책' △홍대협(경남대 공과대) 씨의 '등록금인상에 따른 대학생 경제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