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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컴퓨터 게임이 있다. 방식은 잘 모르지만 아들이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신기하다. 가상의 세계에서 자유자재로 건물을 짓고, 마을을 만들고, 도시를 구축한다. 아들은 아빠 집이라며 한 채 지어주기도 한다. 3차원 세계에서 펼치는 놀이 그 자체가 상상력과 창의력이다. 마인크래프트는 '내가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같은 주제로 학교 수업에 활용될 정도니 교육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마인크래프트로 창원시 현안인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나 옛 39사단 터에 신도시 구상을 한다면 어떨까. 단서가 있다. 이 땅은 공공재산이라는 것, 그러니 기존 도시와 조화,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이어야 한다.

 

이 땅을 개발하는 데 민간사업자가 끼어 있으니 수익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수익성, 경제성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개발사업으로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느냐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당장 민간사업자에게 개발비용을 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겠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간 도시를 망칠 수도 있다.

 

창원시 중동 옛 39사단 터에 민간사업자가 지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감도./경남도민일보

 

현재까지 그림을 보면 39사단 터나 마산해양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 39사단 터 민간사업자인 유니시티는 최근 분양한 1·2단지를 비롯해 61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부영주택도 규모를 정하지 않았지만 해양신도시에 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런데 말이다. 도심에 대규모 콘크리트 아파트촌이 들어선다는 것은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건설사가 개발비용을 빼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보는 게 맞다. 유니시티 분양가(3.3)1300만 원에 달하는데 청약은 불티가 났고, 계약률도 꽤 높았다. 이 사람들이 실수요자들일까. 국민이 체감하는 집 한 채 값이 28000만 원, 그 집을 사려면 연봉을 오롯이 13년 모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한 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어림도 없다.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민간개발사업자 부영주택이 애초 구상한 개발 조감도.

 

물론 아파트만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 창원시는 39사단 터에 행정·문화·스포츠, 해양신도시에 문화·비즈니스·관광·해양레저가 어우러지는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최근 부산 해운데 엘시티를 다녀와서 마산해양신도시를 아파트 숲이나 주거·상업 중심지로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해양신도시를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지 못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양신도시 주거공간을 명품 고급화로 차별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누리는 것이 공공개발의 방향이라면 의문이 생긴다. 비싼 새 아파트에 살 능력이 되는 사람만 모여 사는 '그들만의 동네'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새로 들어선 상권은 빨대처럼 도시 전체를 흡입하고, 옛 도심 상권 공동화는 가속화할 것이다. 곁들여 조성한 갖가지 편의시설과 위락시설은 그 동네 집값을 올리는 데 호재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신도심과 구도심 간 계층은 분리될 게 뻔하다.

 

창원시의회가 39사단 이전·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를 발동했다. 공공재를 활용한 공공개발이 제대로 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도시개발에서 진정한 공익이 뭔지 짚어주길 바란다. 더 망쳐지기 전에.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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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항 1부두앞에서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어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입니다. 국화꽃에 취하고 싶은 분들, 바닷가에 펼쳐지는 가고파 국화축제장으로 오세요. 가을에 흠뻑 젖을 겁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국화 꽃망울이 아직 수줍어하고 있지만 주말 사이 날씨가 따뜻하면 화려한 색채에 눈에 부실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개장식에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미리 한 번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gagopa.changwon.go.kr)를 참고하세요. 주차장, 볼거리, 먹을거리, 전시장, 체험행사, 공연 등을 알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http://www.idomin.com)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울타리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국화로 갖가지 모양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종대왕께서 국화옷을 입으셨군요.

쌍용문입니다.

용 몸체가 모두 국화, 놀랍죠.

이번 국화축제에 명물. 1줄기에서 무려 1370송이나 꽃을 피울 수 있다니. 세계 최고입니다. 다륜대작 앞에서 기념 사진 꼭 한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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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 가고파 국회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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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10.30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마산 국화축제 구경을 못했습니다.
    언제 한 번은 가야지 하면서 그게 쉽지가 않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딸을 둔 부모들은 험악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몸서리를 친다. 끔찍한 일이 자꾸 생기니 '어디 세상이 겁나서 딸 낳겠나'라는 말을 할 정도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나섰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아동성폭력 지킴이 자전거 순찰대다.


자전거 순찰대 깃발을 단 상남동주민자치센터 노란 자전거들은 매주 화·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하교 시간에 맞춰 동네를 한 바퀴 돈다. 상남·웅남·동산초등학교와 상남·웅남중학교, 인근 공원을 돌고 나면 2시간이 훌쩍 지난다.


서정윤 부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끄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자전거 순찰대.


자전거 순찰대 서정윤(여·54) 부대장, 그는 지난달 15일 발족하고서 줄곧 순찰대를 이끌고 있다. 순찰대 활동을 하면서 마산지역에서 20여 년 동안 학교생활상담교사를 했던 경험도 도움이 된단다. 아이들 심리와 행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남동주민자치위원회 정해룡 위원장과 남기철 간사가 제안을 하면서 자전거 순찰대가 생겼어요. 환경 문제도 좋지만 자전거 교실을 마친 사람들과 뭔가 해보자고 뭉쳤죠."


상남동주민자치센터에는 지난해 4월부터 자전거 무료교실이 열렸는데 교육을 마친 사람들의 후속 모임이 바로 자전거 순찰대다. 자전거 교실 수료자 중 뜻이 맞는 20여 명이 3조로 나눠 매주 하루씩 자전거 순찰을 나선 것이다.


그는 꾸준히 순찰 활동을 하면 효과가 커질 거라 확신했다. 예방 효과다. "아이들이 누군가 지켜준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마음이 놓이겠어요. 시민도 마찬가지고. 밤에 경찰 순찰차가 다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잖아요. 우리 자전거 순찰대도 그렇다고 봐요."


서정윤 부대장은 자전거교실 강사도 맡고 있다. 그의 지도를 받은 사람만 100여 명. 아예 자전거를 타지 못하던 이들을 도와 왔다. 3개월 과정으로 기초부터 시작해 완벽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만든다. 안전교육은 필수다.


그는 운이 좋았다. 합천이 고향인데 양조장 딸로 태어나 어릴 때 오빠에게서 자전거를 배웠고, 전용 자전거도 있었단다. "그때만 해도 어른들이 여자들은 자전거 타면 시집 못 간다고 했어요."


상남동 자전거 교실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그런 어른들 탓에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강생 중에서는 63세 할머니도 있었단다. 자전거도시 창원시내에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많지만 자전거 못 타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상남동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 총무 일도 하는 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종일 자전거를 탄다. 회원들과 주남저수지, 귀산동, 마산음악관까지 달리고 와서 오후 4시부터는 2시간 동안 자전거 교실 수강생들을 가르친다.


"자전거 타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건강에 아주 좋아요. 머리가 맑아지고 보약이 뭔지 모르고 살 정돕니다." 자전거 예찬론자다. 교직에 있는 남편 자랑도 했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 다 남편 '외조' 덕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재밌게 산다고 했다. "제 기능을 남에게 전수할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아요.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그런 기분, 많은 사람도 만나고 인생에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생각하면 너무 재미납니다."


이끄는 사람이 재미가 난다니 상남동 자전거 교실과 순찰대는 계속 살이 붙을 것 같다. 그는 자전거 교실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애착이 많아 간다고 했다.


"60대 할머니들도 배울 수 있다는 도전의 기회입니다. 3개월만 배우면 자전거 탈 수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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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10.15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래저래 걱정인데,
    어머니들이 나셔셨군요.
    화이팅입니다.

  2. Favicon of http://ad.pandoraoutls.com/ BlogIcon pandora uk 2013.04.01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3. Favicon of http://da.raybansunglassesmz.com/ BlogIcon ray ban wayfarer 2013.04.02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4. Favicon of http://dr.uggesoutz.com BlogIcon ugg baratas 2013.04.0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여졌다한들 슬퍼하지마. 이후에 만나게될 더좋은 사람을 위해 항상 웃는얼굴 잃지 말자.



조용했던 바닷가 마을이 3년째 시끄럽다. 오목하게 쏙 들어온 바다를 매운 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만들면서부터다.

반대주민들이 농성도 하고 시위도 했지만 조선공장이 들어서는 행정절차는 진행 중이다. 주민은 찬성과 반대로 갈려졌다. 잘살아보자는 뜻은 같지만 살뜰했던 이웃들은 찢어졌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마을 이야기다. 창원시가 민관협의회를 꾸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니 묵은 민원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그러나 주민 내부 찬반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지나온 과정을 설명하는 박석곤 위원장

조선기자재공장 반대 주민들이 창원시를 믿고 시청 앞 1인 시위를 접던 날, 수정마을STX 주민대책위원회 박석곤(57) 위원장을 만났다.


12대째 살아온 수정마을 토박이다. 수정마을은 밀양 박씨와 전주 이씨가 많이 사는 집성촌. 아제, 아지매라 하면 통하는 곳이다.
반농반어 못 먹고 살던 빈촌이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냉동보관과 운반환경이 안 돼 수산물 소득이 없었지만 세월이 지난 어업소득이 늘면서 살기 좋아졌다.

조개 캐서 먹고살던 갯벌 매립이 지난 1990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2007년 가을, 마을주민들은 바빠졌다. 주택지였던 매립지가 산업단지로 변경이 추진되고 STX에서 선박블록 공사를 하면서다.


"아파트 말고 공장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었지예. 소음·진동이 심해서 공장 짓는 줄 았었더만 선박블록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조선공장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려고 STX조선 본사가 있는 진해 죽곡마을, 거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인근 마을, 고성·통영도 돌아봤다. "조선공장이 들어오면 생존권이 파괴되지 않고 공존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던 일을 전폐하고 대책위 활동을 해왔던 박 위원장은 "이렇게 길어질지 알았나"라고 했다. 처음엔 안 맡으려고 했단다. 행정과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네 어른들을 보면서 마다 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면서 마을주민들은 찬반으로 갈라섰다. 그의 표현대로 '원수같이' 등을 돌렸다. STX조선 공장 찬성 주민들 모임인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 박만도 상임위원장도 박 위원장과 오랜 친구다. "그렇게 만든 게 마산시장과 STX라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까. 반대하면 피해를 본다는 깊은 각인을 시켰습니다."


주민투표 과정에서 선거인명부 논란에다 절반도 투표를 하지 않고, 찬성도 절반에 못 미쳐 정당성을 잃었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위로금 1000만 원으로 조선소 유치 동의서를 받았다는 논란도 있었다. 주민들은 STX본사가 있는 서울까지 찾아가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 간다'는 확답도 받았다. 그러나 산업단지 개발과 조선소 조성은 계속됐다.


지난 1년 동안 마산시청(현 마산합포구청) 앞에서 돌아가면서 1인 시위를 하던 할매들. 새벽에 홍합 까서 하루 벌이해놓고 나온 이들이다. 마산시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반대주민들은 5일부터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지금까지 행정에 대한 불신 때문에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창원시가 반대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받아들이면서 7일 정오부터 1인 시위를 중단했다.


26개 항 약속 중에서 이주보상, 영세민 이주 생계비 지원, 수녀원 이전이 제대로 되면 해결된다고 했다. "잘못된 것 억지로 하지 말고 공존하기를 바랍니다." 통합 창원시는 이전과 다를 거라는 기대도가 크다.


시민에게도 호소했다. "우리는 보상받기 위한 집단이 아닙니다. 마을 생존권과 공생할 수 있는 공해 없는 공장이면 보상도 필요 없습니다. 시 발전에 도움되면 양보합니다."


박 위원장도 이제 이 싸움이 정리가 되길 바란다. 노인들까지 나서 추운 시멘트 바닥에, 더운 여름 뙤약볕에 해온 고생을 끝내고 싶은 게다. 수정마을 주민들은 '공생'과 '공존'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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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아니면 살기로."

22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체력시험 현장, 응시자들의 각오다. 1초라도 더 빨리 달리고 온 힘을 쏟고, 1초라도 모래주머니를 더 오래 들려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앓는 소리 내가면서 이를 악문다.

1초에 당락이 갈리니 당연하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때는 한숨이,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은 좀 더 버티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번에 창원시가 뽑는 환경미화원은 10명인데 250명이나 몰렸다. 경쟁률이 25대 1이다. 이 같은 경쟁률은 10명 뽑는데 180명이 응시했던 2년 전보다 더 치열해진 것이다.

응시자 면면을 보면 경제위기에 먹고살기 어려운 삶이 그대로다. 가장들도 많았지만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진 대학생도 보인다. 학력도 만만찮고 젊은 패기도 뜨겁다. 250명 응시자 중 대졸자가 37%(4년제 24명, 전문대 68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40대(108명), 30대(100명)가 주를 이뤄졌지만 20대도 31명이 도전했다. 여성도 5명이 응시했다.

한 개만 더. 머리 쥐어 뜯기.

소방관이 30킬로 모래주머니 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험 중에서 체력시험(50점) 배점이 서류심사(30점)보다 높으니 면접(20점)까지 가려면 최소 20순위에는 들어야 하니 모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체력 만점을 받으려면 100m 달리기는 14초 이하(15점), 30㎏들이 모래주머니 들기는 2분 51초 이상(20점), 윗몸 일으키기 1분에 55회 이상(15점)이어야 한다. 만상은 찌그러지고 없는 힘까지 짜낼 판이다.

거리 청소 일인데 이 같이 경쟁률이 높은 것은 경제사정과 맞닿는다. 특히 안정적인 보수와 정년보장을 꼽을 수 있다. 주5일 근무에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 초봉 3000만 원에 호봉제로 계속 임금이 늘고 정년이 58세다. 비정규직 일자리뿐인 세상에 이만한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래주머니 오래 들기, 이 응시자는 2분 51초 넘어서 만점 받았습니다.>


<윗몸 일으키기 체력시험, 한 개만 더~응>


환경미화과장은 "IMF 이전만 해도 응시자가 없어 미달도 있었다. 세상이 그만큼 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라며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에 연봉도 꽤 되고 정년까지 보장되니 응시자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년 시험에 떨어졌던 재수생도 많다. 한 40대는 "보수 안정적이고 정년도 보장되고, 학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좋은데 체력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체력시험은 치른 응시자들은 용쓴 체력 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창원시는 26일 1차 발표 선발 20명 중 29일 최종 면접에서 10명을 뽑는다.
 
한 20대는 응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먹고살기 어려워서요." 이 시대의 한 단면이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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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부인권 2009.10.22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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