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미디어렙? 참 어려운 말입니다. 어렵지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8월 23일부터 8월말까지 말까지 총파업 투쟁을 벌였습니다.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방송 광고직거래 저지’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23일 하루 윤전기를 세우고 총파업 대열에 함께 했습니다. 노사가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언론노동자들의 미디어렙 제정 투쟁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미디어렙이 무엇이기에 언론노동자들이 파업까지 할까? 미디어렙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실제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23일 서울 국회 근처에서 열린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방송 광고직거래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언론노동자들은 2008년, 2009년 언론악법 저지 투쟁을 벌였습니다. 언론악법의 핵심은 신문과 방송의 겸영입니다. 권력의 입맛에 맞게 언론을 장악하고, 여론을 독과점하려는 ‘나쁜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디어 선진화’, ‘글로벌 미디어그룹 육성’이라는 거창한 포장으로 나쁜 의도를 숨기려 했습니다. 2009년 7월 22일 대리투표, 재투표 코미디를 하며 불법적으로 언론악법을 날치기했습니다.

이로써 조중동이 방송사를 차릴 수 있게 발판이 만들어 졌습니다. 예상대로 정부는 2010년 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를 뉴스·드라마·오락·스포츠 등 모든 분야를 편성·제작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괴물방송 탄생이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KBS 관영화에 이어 MBC 장악으로 진행 중입니다.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로 MBC의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무력화됐습니다. 지역민들의 반대에도 진주MBC와 창원MBC 통합을 밀어붙인 작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출범한 MBC경남은 대량징계라는 첫 선물을 지역민들에게 안겨주며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언론노조는 일련의 과정을 전체 언론을 구조조정해서 보수여론으로 장악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공작’이라고 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정권연장을 노리는 ‘꼼수’ 라는 것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중동에게 방송을 차려준 데 더해 온갖 특혜를 주려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미디어렙법 제정을 미루면서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접 영업을 할 있도록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또한, 조중동 방송에 황금채널 배정, 전문의약품·의료기관 광고 허용 등 선물꾸러미를 준비 중입니다.

8월 24일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경남지역 7개 신문 방송사 소속 언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미디어렙법 제정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마이뉴스

언론장악과 미디어렙 상관관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미디어렙이 무슨 상관이냐구요? ‘렙’이라고 하면 음식물을 싸는 비닐제품 ‘랩’이 떠오를 겁니다.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거나 보관할 때 랩을 이용하시죠. ‘미디어렙’은 음식물 포장지와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언론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미디어렙’이라고 한다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미디어렙은 언론의 변질과 부패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방송광고판매대행회사’를 말합니다. TV나 라디오같은 방송에 나오는 광고를 방송사가 직접 거래하지 않고 대행회사를 거치는데 현재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8년 코바코의 방송광고 판매독점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했는데 미디어렙법이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디어렙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조중동 방송은 광고직접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올 연말 개국을 앞둔 종편 사업자들은 10월에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광고영업을 시작할 태세입니다.

조중동 방송의 광고직접거래는 언론의 공공성 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광고판매대행회사는 방송이 광고주·자본과 결탁·유착하는 것을 차단하는 거름망입니다. 이 거름망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광고주의 입맛대로 방송 프로그램이 좌지우지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언론이 ‘광고주의, 광고주를 위한, 광고주에 의한’ 언론으로 변질된다고 요약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렙법을 ‘광고직거래금지법’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언론공공성 · 여론다양성 훼손

조중동이 어떤 신문입니까. 일제와 독재정권을 찬양했으면서 부끄러워하지 않는 신문, 자본의 논리와 왜곡·편향된 보도로 국민의 귀를 막고 눈을 흐려 온 신문입니다. 조중동이 아침에는 신문으로, 종일 방송으로 권력과 자본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틀어댄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입니다. 머지않은 일입니다.

조중동은 전체 신문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독과점 신문입니다. 자전거, 상품권으로 독자를 매수해 세를 불려온 조중동입니다. 이런 조중동이 이제 방송사를 차려서 아무런 규제 없이 광고직접영업을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전체 언론은 무한경쟁시장에 내몰릴 것입니다. 광고시장은 한정돼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제조업 내수기업과 경공업 매출 비중 감소세로 광고선전비 비중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광고시장 쟁탈전에서 방송은 선정적인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입니다. 이는 전체 언론으로 확대될 것이 뻔합니다.


조중동 특혜는 지역언론 말살

특히, 전체 언론지형에서 여론 다양성은 훼손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바코는 종편사업자가 시청률 1%를 달성한 낙관적인 가정을 하면 1개 사당 최대 1200억 원 광고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한정된 광고시장에서 종편의 매출이 어디에서 나오겠습니까. 지역언론이 먼저 직격탄을 맞을 것입니다. 지역방송이 망하기 전에 지역신문이 먼저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지역언론의 몰락은 생존의 문제를 넘어 여론 다양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지역 언론 문 닫는 게 큰 일이냐구요? 평소 보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론 제대로 된 보도를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지역 언론이 죽는다는 것은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문 닫는 것과는 다릅니다. 언론은 공익을 추구하기에 ‘공공재’라고 합니다.

밥그릇 투쟁이 아니냐구요? 생존권만큼 중요한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나’ 잘 살자고만 하는 투쟁이 아닙니다. 언론공공성 사수를 위한 투쟁은 모두가 누려야 할 언론소비주권을 지키는 투쟁입니다.

지역언론이 사라지는 것은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통로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서울공화국에서 지역의제는 설자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는 곧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후퇴입니다. 따라서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업영업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역말살 정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종편이 신생매체니 광고직접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회에서 미디어렙 제정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게는 언론의 공공성과 여론 다양성,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종편을 미디어렙에 의무위탁 위헌여부를 대형 법무법인에 법률자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종편이 직접광고영업을 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였겠죠. 그러나 대형 법무법인 3곳 모두 방송의 공익성·공공성을 위해 종편의 미디어렙 위탁이 위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접영업을 못하도록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중동 방송도 지상파처럼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조중동에 각종 특혜를 주면서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하기에 언론노동자들은 언론 공공성 회복, 여론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력과 자본의 언론장악을 저지하는 것은 역사적 책무이자 우리 스스로 자존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지를 부탁합니다. 미디어렙으로 조중동방송을 꽁꽁 묶어 냉장고에 넣어 얼려버릴 수 있도록.


※ (사)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에서 펴내는 <연대와 소통> 10월호에 쓴 글입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uuo.pandoraouts.com/ BlogIcon pandora bracelet 2013.04.10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한순간에 불타오르는 열정보다는 상대방을 말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은은한 등불이다.


경남도민일보가 23일 윤전기를 세웁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총파업 대열에 함께하고자 내린 결단입니다. 24자 신문이 발행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독자들께 죄송합니다.

(* 이글은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가 8월 23일에 발행한 파업특보에 지부장인 제가 쓴 글입니다. 실제로 23일 하루 윤전기가 멈췄고, 경남도민일보지부 조합원들은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 서울 국회 앞에서 2시에 열린 출정식에 참가했습니다.)

23일 서울에서 열린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경남도민일보지부 조합원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진행형

언론노조가 파업을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을 저지하고자 나서는 투쟁입니다.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실제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가 방송사를 차립니다. 괴물방송 탄생이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언론노동자들은 2008년, 2009년 언론악법 저지 투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2009년 7월 22일 대리투표, 재투표 코미디를 하며 불법적으로 언론악법을 날치기했습니다.

언론악법 핵심은 신문과 방송의 겸영입니다. 한나라당은 언론악법 날치기를 하며, 조중동이 방송사를 차릴 수 있게 발판을 만들어 줬습니다. 정부는 2010년 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진행 중입니다. 2009년 언론악법 날치기, 보수언론 종합편성사업자로 선정, KBS 관영화에 이어 MBC 장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반대에도 진주MBC와 창원MBC 통합을 밀어붙인 작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남도민일보 8월 23일 자 1면 사고. 24일 하루 신문이 발행되지 않는 이유와 사과.


언론노조는 일련의 과정을 전체 언론을 구조조정해서 보수여론으로 장악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공작’이라고 봅니다. 바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꼼수’ 아니겠습니까.

여론 다양성 보장과 공공성 회복 투쟁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중동 방송에 ‘무한한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법 제정을 미루면서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접 영업을 할 있도록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또한, 조중동 방송에 황금채널 배정, 전문의약품·의료기관 광고 허용 등 각종 특혜를 주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조중동 방송의 광고직접거래는 언론의 공공성 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광고판매대행회사는 방송이 광고주·자본과 결탁·유착하는 것을 차단하는 거름망입니다. 이 거름망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조중동이 어떤 신문입니까. 자본의 논리와 왜곡·편향된 보도로 국민의 눈을 흐려 온 신문입니다. 조중동이 아침에는 신문으로, 방송으로 권력과 자본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종일 틀어댄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입니다.

조중동은 전체 신문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독과점 신문입니다. 자전거, 상품권으로 독자를 매수해 세를 불려온 조중동입니다. 이런 조중동이 이제 방송사를 차려서 아무런 규제 없이 광고직접영업을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전체 언론은 무한경쟁시장에 내몰릴 것입니다. 광고시장 쟁탈전에서 방송은 선정적인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입니다.

특히, 전체 언론지형에서 여론 다양성은 훼손 될 것입니다. 지역 언론은 직격탄을 맞을 것입니다. 지역방송이 망하기 전에 지역신문이 먼저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지역언론의 몰락은 생존의 문제를 넘어 여론 다양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통로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곧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후퇴입니다. 따라서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접영업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역말살 정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사장이 밝힌 윤전기를 멈추고 하루 신문발행을 하지 않은 이유. 한겨레 24일자 인터뷰.

조중동 방송이 광고직접영업을 못하도록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조중동에 각종 특혜를 주면서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언론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섭니다. 언론 공공성 회복, 여론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 언론노조의 공정방송 복원, 조중동방송 광고직거래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은 31일까지 진행됩니다. 8월 투쟁에 이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_'1C|cfile25.uf@122540424E59D7DF177184.jpg|width="500"_##] 1면.' height=466>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경석 2011.08.29 0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상도는 개상도다 한나라당 소굴이다 뭐다 하면서 국민들 눈을 멀게 하는 한나라당 알바 놈들에게 제가 여지껏 속았군요
    미국 한 주보다 작은 땅떵어리에서 지역가르며 국민들 분열하는 그런 개만도 못한 사람들에게 속지 말고
    국민들 개개인이 깨어있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은 하나입니다



민주주의. 2009년, 많은 국민이 민주주의를 갈망했다.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찾고자 했다.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서거는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그 충격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사람들 입에서 '민주주의'라는 말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것만도 그렇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첫 대통령 노무현. 그는 환경을 이야기하고 생태농업을 연구하며 명예로운 퇴임자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재임시절 고삐를 놓아버렸던 검찰과 국세청이 오히려 자신의 목을 죄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사건에 대한 검찰의 칼끝은 수족과 가족으로 향했다. 결국, 그는 봉하마을 사저 뒷산 바위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는 극단을 선택한 비운의 전직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5월 23일, 그날이다. 충격 속에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날밤을 새워 이어지는 조문행렬은 봉하마을만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자발적인 분향소가 만들어졌다. 놀란 이 정부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봉쇄했다.

끝없는 조문행렬이 남긴 노란 추모 띠가 물결치는 풍경, 그리고 광장을 둘러싼 '차벽'은 한국사회 민주주의 현실을 보여주는 '아이러니'다. 억누름은 오히려 국민을 들끓게 했고 닫혔던 광장은 열렸다. 서울광장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대학교수, 종교계뿐만 아니라 누리꾼들까지 시국선언에 나섰고 이어졌다. 1991년 5월 열사정국 당시 공안통치 종식을 외치던 대학교수 시국선언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촛불이 타오르고 국정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민주주의 수호, 이것은 '미래에 대한 방향'이자 '반동에 대한 압박'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지목받은 '세력'의 '밀어붙이기'는 주춤거림은커녕 더욱 일방적이다. 재벌신문에 방송소유 길을 터준 언론악법 처리가 그랬고, 처리 과정에 대한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바로잡을 생각은 없다. 그지없는 뻔뻔함을 보일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며 누구보다 슬퍼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그는 이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내 몸의 절반이 무너져 내렸다'고 했고, 떠나는 '동지'에게 국화꽃을 바치고 내려와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오열했던 그다.

8월 18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촛불이 횃불이 되고 국민의 목소리가 뭉개지는 광경을 지켜보다 못해 이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직언하던 그는 사경을 헤매길 수차례, 그만 여름을 넘기지 못했다.

두 대통령의 삶을 통해 이뤄왔던 가치들이 흔들리고 있다. 모든 것은 '민주주의'로 함축된다.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얼어붙었다.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깡그리 무시되는 형국이다. 행정구역 통합은 일사천리로 추진됐다. 세종시는 뒤집혔고, 혁신도시는 '껍데기'로 전락했다.

오로지 권력자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는 시대로 회귀했다. 반대는 불순으로 몰릴 뿐이다. 이런 시대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맞서면 끝까지 핍박받는 꼴이다.

그러나 끝나지 않았다. 두 전직 대통령 서거가 몰고 올 후폭풍은 계속되고 숙제 또한 남았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야권의 발걸음이 바쁘다. 그러나 아직 힘이 미약하다.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야권과 시민사회세력에서는 '반MB, 반한나라당 전선'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큰 틀의 뜻은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다.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핵심이다.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던 이명박 정부를, 한나라당 다수 국회로 만들어준 것도 국민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김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 노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말했다. 판단은 우리의 몫이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 창원 정우상가 앞에 가면 밥 굶는 세 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식에 들어간 이들은 국민이 TV로 지켜보는 데도 언론악법을 날치기 강행한 한나라당과 정부를 가만둘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면 비가 오는 대로 쨍쨍한 날은 푹푹 찌는 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민주노동당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문성현 전 대표, 강병기 전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은 29일 단식 7일째를 맞았습니다. 이 위원장 혼자 시작했던 단식농성장에 이튿날 강병기 진주시위원장(전 최고위원), 또 다음날 문성현 전 대표까지 결합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당직에서 물러나 거창에서 농사짓고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일을 뒤로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백의종군, 1년 반 가까이 정치를 떠났던 그는 평당원으로 다시 거리에 앉은거죠.


문 전 대표는 "이 정권의 언론악법 날치기 강행,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처참한 탄압, 이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며 "당 대표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창원으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7년 초봄, 청와대 앞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해 29일간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농민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강병기 전 최고위원은 "다른 사람들 분위기 잡아서 단식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도당 위원장과 함께 단식농성장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농업구조조정까지 추진하고 있어 이제 농촌몰락은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단식하는 사람들에게 음료수를 사다주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어떤 이는 술도 끊어서 얼굴이 훤해 보인다는 농담도 던지고 갑니다. 이 위원장은 "여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발랄한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천막에 들어와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젊은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노동자 지원을 위한 모금함에 하루 10만 원씩이나 들어올 정도라는군요. 이 위원장은 "한참 용돈이 궁할 때인데 자발적으로 유인물을 받아가고 서명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일사천리입니다. 재투표·대리투표 논란에도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언론법을 통과시켰고 31일 공포할 계획이랍니다. 그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부의 방송장악은 오해"라고.

오해 맞습니까?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니 뭐;;; 2009.07.29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식투쟁하는 인간치고 굶어죽은 사람 못봤는데....어차피 나중에 쓰러진뒤 병원에 입원해서 다 먹을거면 애초에 시작을 말지;;;

  2. Favicon of http://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09.07.29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힘드시겠네요 ㅠㅠ
    한사람의 대통령이 나라를 살릴 수는 없어도.. 망하게는 할 수 있다더니.. ;;
    얼마나 망가뜨려야 멈출지.. 답답합니다.

  3. Favicon of http://tnsrb.tistory.com BlogIcon 하아암 2009.07.30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 소식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7월 1일부터 농성장 차리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건승합시다~!


백기완 선생이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해체' 그만 쓰고 이명박 물러가라!"
구호를 통일하자고 했습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집회에서 '언론악법 폐기, 불법날치기 무효' 집회에서 언론노동자들을 다그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무국장입니다.
바늘로 코끼리 죽이는 세 가지 방법으로 좌중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울 싸움이기에 이길 수밖에 없는 투쟁이라고 했습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찬 3개에서 5, 7개 차린 밥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유한 대목은 정말 압권입니다. 미디어법과 시청자 주권, 반찬을 연결시킨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골라먹는 재미'를 왜 반대하느냐, 이런 거 겠죠.

오늘(3일) 오후 창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남도당 국정보고대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한나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언론악법을 밀어부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을 돌며 한나라당은 핵심당원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여론을 뒤집겠다는 것이겠죠.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총대를 맨 나경원 의원, 강사로 나섰습니다. 1000명 학생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쪽집게 과외를 하는 유명강사같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미디어법의 핵심은 시청자 주권,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KBS, MBC, SBS 말고 다른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청자 주권, 미디어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한나라당의 여론전, 나 의원의 쪽집게 과외 내용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한나라당이 언론악법에 씌운 포장지를.

경남도당 국정보고대회 후 무대 앞에 오른 사람들. 오른쪽부터 김정권 의원, 조윤선 대변인, 안홍준 의원, 나경원 의원, 이군현 의원, 박희태 대표, 김재경 도당위원장, 김학송 의원, 권경석 의원.....



-민주당 반발 어떻게 대응하나?
첫 번째, 민주당은 대안을 내놓아라. 민주당은 도대체 대안도 안내놓고 반대만 하고 있다. 두 번째, (6월 임시회에 표결처리)약속 지켜라.
=> 대안이 아니라 정답은 언론악법 포기라고 했잖은가?

-미디어법 왜?
미디어 환경이 바뀌었다. IPTV시대다. 방송통신융합 되었다. 신문의 영향력은 많이 줄었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국내에 진출할 수 있다. 아직도 우리의 미디어법은 80년대 만들어진 것이다. 80년대 언론통폐합 그 때 만들어진 것이다. 신문은 뭐 못하고, 방송은 뭐 못하고 다 칸막이 규제가 있다.
=> 신문법이 언제 만들어진 법일까? 21세기, 참여정부에 만들어진 법인데, 당신들이 그렇게 반대했잖아. 자전거 경품 처벌하는 신문고시 폐지한다는 말은 왜 안할까?

발전할 수 없다.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 케이블TV보면 MBC드라마 재탕, SBS드라마 재탕 이런 것만 본다. 재탕, 삼탕 프로그램만 보면 되겠나.
=>왜 요즘 케이블에는 억수로 야한 자체 드라마도 방영하더만?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KBS, MBC 지상파만 봤는데 케이블TV도 보고 IPTV도 보고, 많은 고속도로가 있는데 80년대에 만든 포니, 르망승용차만 다니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자동차도 다니게 하자 이것이 바로 미디어산업환경에 따라서 새로운 방송을 태어나게 하자는 것이 미디어법개정의 필요성이다.
=>80년대 포니, 르망? kbs노조는 뭐하나? '국민의 방송'이 포니, 르망수준일까? 

-(신문·재벌 방송 소유) 20~30% 열었다. 핵심이 뭐냐?
그동안 방송이 독점해왔다. KBS, MBC, SBS 세 개밖에 못 봤다. 칸막이 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이제 새로운 방송이 나온다. 방송이 독점하면서 첫 번째 방만한 경영, 그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작년 촛불시위사태, 광우병 사태 때 책임지지 않는 MBC PD수첩 봤을 거다. 이렇게 책임지지 않은 방송이 만연돼 있다.
=>검역주권 내팽개친 당신들이 더 무책임한 거 아냐?

여기에 대해 이런저런 야당이 쓸 데 없는 이야기를 한다. 신문방송 겸영금지가 세계적 추세대 하는 데 조사를 해보니 OECD 30개국 중에서 완전금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0개국은 완전허용, 19개국은 조건부 허용하고 있다.
=>OECD 30개중 21개국이 법률에 신방겸영 금지조항을 뒀다는데?

-여론독점?
그러면 신문방송 겸영을 하면 여론독점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신문이 거대신문일까, 방송이 거대방송일까. 조사해봤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제일 많이 뉴스를 얻는 것은 KBS 1위, MBC 2위, 네이버, 신문 중에 조선일보 순이다. 거대방송이다. 결국 신문에 방송을 준다고 해서 여론독점 있을 수 없다.
=>거대방송 잡아먹은 '작은' 조중동은 어떻게 되는 거야? 거대언론 되는 거 아닌감?

-대기업 자본의 필요?
대기업 방송진출 이유는 로스트 편당 400만불, 대장금 13만불 이런 차이를 매워줘야 한다.
=>워낭소리 울고가겠네?

-선정성 문제?
그동안 공영방송이라는 MBC가 상업방송 SBS보다 방송심의제재건수가 많았다.
=>과연 그럴까?

-경제살리기 효과?
미디어법 개정을 하면 경제살리기 효과도 있다. 취업유발·생산유발효과가 상당하다. 여기에 대해 보고서 잘못됐다, 수치가 틀리다고 하는 데 수치는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돈이 더 들어오고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
=>그러면 정확한 수치로 하면 얼마나 더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산다는 거야?



채널 세 개만 보던 여러분한테 반찬 세 개 밖에 없는 방송환경에다 5개, 7개 반찬이 있는 밥상을 차려드리는 것이다.

미디어법의 핵심은.
첫 번째 시청자 주권을 위한 것이다. 두 번째는 미디어산업 발전시키는 것이다.

=>시청자 주권? 조중동과 재벌이 먹고싶어 안달내는 반찬 선택권 주겠다는 거 아닐까?


잘 보셨나요? 쪽집게 과외를 무력화시킬 블로거들의 여론전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보면 2009.07.0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날당 미디어법에 올인할 거라 봅니다.
    잘 할 자신도 없고, 잘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오로지 그방법 밖에는 답이 없는 것이겠죠.

  2. Favicon of http://hty.pandoracharmsxukshop.com BlogIcon pandora beads 2013.04.26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강행하는 '언론악법'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경남도의회에서도 터져 나왔다.

 비한나라당 도의원 7명으로 꾸려진 도의회 교섭단체 '새희망연대(대표 김해연)'는 2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언론 고사시키고 사회적 합의 없는 미디어 관련 법안 철회하고 민생살리기에 전념하라"라고 정부와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새희망연대는 재벌과 조선·중앙·동아일보 같은 독과점 신문에게 방송진출 길을 열어주는 방송법 개정에 대해 여론 독과점을 우려했다. 새희망연대는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던 것이 사라지고 메이저 신문들에 의회 여론이 독과점화되고 획일화될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사안임에도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언론악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해연 대표는 "중소 상공인,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 등 힘없고 소외된 사람의 목소리, 변방에 불과한 지역 목소리는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언론악법'은 지역언론을 고사시켜 지역의 목소리 사라지고, 수도권 편중화를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역언론이 사라지면 지역에 지역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수렴할 여론을 담을 그릇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하여 한국사회의 여론시장에는 재벌과 전국일간지가 생산하는 수도권 발전 의제만 자리할 것이며, 경제와 문화의 집중, 수도권 편중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지역은 '2등 국민'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시장경쟁에서 생존의 위기에 처한 지역 방송과 신문이 사라진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역 여론과 문화, 경제적 기반이 사라진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재벌과 메이저 신문의 시각만 남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수도권과 지방과의 심각한 양극화가 더욱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희망연대는 지난해 민주당 명희진(김해4)·이은지(비례) 의원, 민주노동당 김미영(비례)·손석형(창원4) 의원, 무소속 김재휴(거창2)·김해연(거제2)·문정섭(함양1)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꾸려졌다.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독일 베를린 거리를 걷다 보면 2가지 신호등을 만날 수 있다. 신호등의 졸라맨 모양은 옛 서독지역, 슈퍼마리오처럼 생긴 모자 쓴 사람은 옛 동독지역이다. 같은 거리를 일직선으로 따라갔는데도 2가지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다. 장벽..

금모래 은모래 낙동강

가끔 회사 동료와 8년 전 다녀온 전라도 여행 이야기를 꺼낸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청잣빛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로 걸었던 황톳길 촉감도 보드랍다. 고창 미당시문학관 전망대에 올라 알게 됐다. 시인이 '스물세 해 동안..

핵-석탄발전소 폐쇄와 전기요금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공약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안전공약 중 '탈핵' 첫 이행방안 발표도 기다려진다. 대통령은 노..

꼰대와 부끄러움

“과거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를 좋게 볼 것이다? 점점 더 나를 사기꾼으로 볼 뿐이다. 너를 증명하는 것은 너의 현재다.” 인터넷에 떠도는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글 중의 하나다. 몇 년 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