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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6.05.26 기자가 따뜻한 기사를 쓰려면
  2. 2012.07.18 차이, 알면서도 참 놓치기 쉬운 것
  3. 2011.04.08 빨강바지 놀림받은 아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3)
  4. 2010.06.17 대화-술만 먹으면 일탈
  5. 2010.06.14 대화-'네이버 바보' (5)
  6. 2010.05.14 <동영상>긴장감 도는 교육감선거 1번 뽑기 현장 (1)
  7. 2010.04.18 결혼축하곡 '다행이다'
  8. 2010.03.23 선거운동에 깜빡이 웨이터 명찰 등장
  9. 2010.02.09 지방선거에 트위터, 스마트폰 무기될까 (1)
  10. 2009.12.20 MB 잡으러 쏭 영상
  11. 2009.09.23 시간이 멈춘 마을 (4)
  12. 2009.08.19 해남 대흥사 가면 사랑을 비는 초가 있다 (2)
  13. 2009.08.17 샌들 밑창 벌어졌을 때 이렇게 (2)
  14. 2009.07.26 백기완 선생, "이명박 물러가라"
  15. 2009.07.19 파리채로 노래 장단을 (2)
  16. 2009.06.17 오바마, MB에게 밥도 사줬다? (1)
  17. 2009.05.10 해군이 연주하는 박상철의 '무조건'
  18. 2009.05.08 학생체벌금지 조례안 논란끝에 부결 (5)
  19. 2009.02.06 '좌 명박! 우 근혜?'
  20. 2009.01.10 날씬한 펭귄들이 부러워!
  21. 2008.12.22 아이들 김치 먹게하는 방법 하나 (4)
  22. 2008.11.15 운문사에는 고춧잎도 남아나지 않는다 (2)
  23. 2008.10.21 노트북 열식히는 비법공개 (14)
  24. 2008.10.19 등산길에서 만난 칙칙이 (7)
  25. 2008.10.16 등록금이자 감면, 일주일이면 된다
  26. 2008.10.09 이번주말 '티싸스'입고 어디로 갈까?
  27. 2008.10.05 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6)
  28. 2008.09.08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29. 2008.07.06 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30. 2008.06.25 농활대도 촛불들다-부산 동의대 경남 의령군농활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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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내 강연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봄눈별의 ‘위로의 저널리즘’. 봄눈별은 치유음악가, 생태음악가, 평화음악가다.

봄눈별의 이야기와 북아메리카 인디언 피리, 엄지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치유 받았다. 오늘 얻은 많은 물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내 삶의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까?


연주하는 봄눈별.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혼자만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박, 조금 더 해야 하고 남이 하는 거 성에 안 찬다고 여기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나? 퍼마셔야 하고 먹어야 하고 그러려면 돈을 더 벌어야 하고 일을 더 해야 하고 그렇게 악순환. 쉬면서 덜 벌고, 덜 일해야 한다고 한다. 맞다.


업무 외에 꼭 다른 걸 한 가지 해야 한다? ‘제대로 해야 한다’가 아니라 재미로. 그래야 낭만, 감수성, 인간미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들 삶이 팍팍한데 기사도 그렇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기자들 삶이 바뀌어야 위로가 되는 신문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모든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할 겨를도 생기고. 아픔을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기사.


돈을 버는 이유가 뭘까? 나는 ‘먹고살려고’라고 했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재미가 빠져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왜 소비를 할까요?’라고 물었다. 소비를 줄이면 혼자만의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그가 서울에서 마산에 강연을 오고자 KTX가 아닌 무궁화를 선택한 것처럼. KTX를 타면 3시간 30분 만에 오고 무궁화는 7시간 걸리지만 차비 차액만큼 돌을 덜 벌어도 되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든 것처럼.


죄책감, 부채감을 털어내자고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화를 내지 말고, 작은 거라도 해보자는 것이다. 함께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을 다그치지 말자고 한다. 충분히 쉬고, 위로하고, 칭찬하자고. ‘그때 그건 너의 잘못 아니야. 그때는 이겨낼 힘이 부족해서 그랬던 거야. 너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야’라면서. 그런 마음이어야 기사가 따뜻해질 거라 했다.


그래. 세호야 넌 잘 하고 있어~




 ※ 봄눈별 소개 기사 :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95718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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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갈등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갈등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조직이든 가정이든. 갈등이란 말이 왼쪽으로 감는 칡넝쿨과 오른쪽으로 감는 등나무가 만나면 꼬이고 꼬여서 풀리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갈등의 해결방법, 원칙은 무엇일까? 17일 저녁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좋은 강연을 했기에 정리해놓는다.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조형일 사무총장의 ‘조직내 소통 원칙과 방법’

 

갈등 초기 : 이해관계 대립

갈등 진행 : 이해관계 강한 대립

분쟁 : 부정적인 영향

갈등은 불과 같이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 갈등을 덮어두면 위험한 ‘시한폭탄’이다.

 

갈등의 원인은?

이해관계 차이

가치관 차이 : 생활방식, 이데올로기, 종교 차이 등

구조적인 차이 : 불공정한 소유권, 자원배분. 협력방해하는 지리적 물리적 환경적 요인.

관계적 갈등 : 강한 감정적 상태와 표출. 부부, 자녀, 가족간. ‘현재보다 미래지향’으로 풀어야 한다.

정보부족 : 오해 <-> 소통

 

갈등 해결방식

대립 : 싸움. 상대를 적으로 간주 (×)

협력 : 상대를 친구로 간주해 양보, 참음 (×)

통합적 방식 : 상대를 문제 해결자,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O)

 * 죄수의 딜레마 게임 이론

 

갈등방생은 일방, 그러나 해결은 쌍방

‘믿음’ : 평상시 계속 확인해야! 서로 믿고 확인하는 과정이 교육.

 

통하는 인간관계 4가지 비법

① 본심(Interest)을 파악하라!

② 경청하면 통한다!

③ 차이를 인정하라!

④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라!

 

① 본심(Interest)을 파악하라!

* 족제비 논쟁

보통은 자기생각 1/10만 표현, 왜?라고 물어라.

이해관계 목록 작성, 나의 이해관계를 말하라. 과거를 보지말고 미래지향.

 

② 경청하면 통한다!

오해 원인? 60%가 잘못된 경청

1·2·3 대화법(1분 이야기하고, 2분 듣고, 3번 질문하라)

건성건성 듣는 ‘배우자 경청’, 너무 적극적 경청은 안됨. 상대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공감적 경청을 해야 함.

 

③ 차이를 인정하라!

프랑스 똘레랑스. 상대를 존중하는 게 내가 존중받는 것.

* ADHD증후군, 미국 ‘헌터스 학교’ 에디슨.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집중, 천재.

‘다르다 ≠ 틀리다’

공존의 미학 부족

주입식 교육의 획일화(왜 우리는 7+9=16만 가르치고 16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교육을 하지 않을까?)

이데올로기적 갈등(흑백논리, 선악논리, 옳고 그름의 논리)

 

④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라!

쟁점에 감정을 싣지 마라. 사람에게는 부드럽게, 문제에는 강경하게 대하라.

*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제네바 협상(재리식 무기감축, 핵확산금지 조약)

레이건은 고르바초프를 ‘마이클 Michael’(미카엘 천사, 미하일)이라고 부르고, 고르바초프는 레이건을 ‘론 Ron’(레이건 아명)이라고 부름.

 

 

마음에 새겨야 한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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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들을 학교 앞 건널목까지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습니다. 한참 차를 몰고 갔습니다. 10여 분 지났나.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빨강 바지 여자 거라고 놀려.”

“빨간색이라고 여자 거 아니야. 나는 빨간색 좋아한다고 하지.”

“애들이 놀려”

울먹이면서 말을 하는데 차를 세웠습니다. 아들이 아빠랑 대화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전화를 끊더군요.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냥 내비둬? 하루 넘겨보게’. ‘아니야, 초등학교 생활 이제 한 달 좀 지났는데 학교 가기 싫어할라’.

/구글 이미지

 

차를 돌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생각을 했죠. 색깔에 대한 고정관념. 어른, 아이 할 것 없습니다만. 아이들이 빨강, 분홍 이런 거 여자들 색이라고 생각하게 한 원인을 뭘까. 임신했을 때 의사가 아들이냐, 딸이냐 질문에 파랑이나 분홍 중에 어떤 색 옷을 준비할지 알려주기도 하죠. 어른들 탓일까, 타고난 색감일까?

저는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옷도 빨간색 계통이 많습니다. 아들도 빨간색을 좋아하죠. 아들은 어제 청바지를 입고 갔는데 활동하기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아침에 제 엄마에게 다른 바지 달라고 해서 입고 간 게 빨강바지였습니다.

학교에서 생긴 ‘사태’의 전조는 있었습니다. 같은 동에 사는 1학년 친구랑 함께 등교를 하는데 그 친구가 아들 바지를 보고 ‘여자 거’라고 그랬거든요. ‘괜찮다’고 달래 보냈는데 학교에서 아이들이 같은 말을 했던 모양입니다.

/구글 이미지


집에서 고동색 바지를 가지고 학교로 갔습니다. 제가 오늘 빨강 티셔츠를 입고 있었거든요. 점퍼를 벗어놓고 교실로 갔습니다. 교실 앞에서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아들 바지를 바꿔 입혔죠. 그러면서 다시 그랬습니다. “빨간색 좋아하잖아. 빨간색 옷이라고 여자들 옷이 아니야. 아빠도 빨강 티셔츠 입고 있잖아.” 고민해서 한 말이지만 놀림받은 아들 귀에 그런 말이 위안이 되겠습니까.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 이런 경험 한 번씩 다 있죠. 그럴 땐 어떻게 하셨는지요?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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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가 2011.04.08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셔츠 빨간색이랑
    바지 빨간색은 다르지 않나요?

    아줌마들은 빨간색 바지 편하게 입지만
    아저씨들은 빨간색 바지 입는 분 몇 년에 한 번 볼까....

    저도 빨간색 티셔츠는 몇 장 있지만 바지는 빨간색 없습니다.

    색에 대한 고정관념도 있지만 바지냐 티냐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빨간색 바지 즐겨 입으세요?

  2.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1.07.06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부장님. 100인닷컴 파비입니다. 7월 9일 토요일 12시에 도민일보 강당에서 정동영 민주당 의원 블로그합동인터뷰 합니다. 지부장님도 시간되시면 지역노동계를 대표해서 참여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견해를 물어볼 수도 있겠고요.... 시간이 어떠실지.. 제 전화는 010 6567 4442번입니다.



지난 주 휴가를 다녀왔다. 삼일.
휴가 첫날 여행을 떠나면서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다
"일탈합니다. 탈탈탈탈탈~~~~"

팔로어들이 답장을 보냈다.
"오데서 일탈하고 있노? 나도 끼야도!"
"일탈? 무슨일탈? 땡땡이 치고 놀러가? ㅋㅋ"

이런 글도 있었다.
"행님 음주만 하면 일탈하잖아요 ㅋㅋ"

그렇다. 나는 삶을 즐길줄 몰랐다. 스트레스를 풀줄도 몰랐다.
오로지 퍼 마시고 푸는 게 다였다.

좀 즐겁게 살자. 인간아.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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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절에서 하는 유치원에 다닙니다. 아비보다 절이나 불교에 대해서는 더 밝습니다. 한 번 씩 하는 말에 놀라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점. 수련은 물 위에 뜬 연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꽃대가 올라온 꽃을 목단화라고 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정확한 목단화 뜻을 찾아본다고 아들 이모에게 전화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부탁했습니다.
아내가 "이모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목단화를 다른 꽃이라고 하는데"라고 했지요.

아들의 대구에 뜨악했습니다. 아들은 짧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네이버 바보!"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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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6.15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우 천재... ㅎㅎㅎ ^^

  2. 소민호 2010.07.24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깜작놀랐다.
    정말재미있어 하하하

  3. 소민호 2010.07.24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쿠루루루하하정말정말
    죽고싶다

  4. 소민호 2010.07.2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승환
    나기억안나 정말 아나이거참
    네네네넨

  5. Favicon of http://jangee76.tistory.com BlogIcon 서혜영 2010.07.2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인이도 창원에 절 유치원 다니잖아요..우리보다 불교에 더 박식하다는거 인정!! 한번씩 데릴러 가면 '엄마 저기 넓은문으로 들어온거 아니지?'하고 가르칩디다.


이번 교육감선거를 두고 '로또 뽑기'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선거는 정당 추천제가 아니어서 기호가 없지만 투표용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름게재 순위 있습니다. 그러나 맨 위 이름 순위를 확보하면 특정정당, 기호 1번인 한나라당 후보처럼 인식돼 표를 많이 받을 거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반대로 호남 쪽은 민주당과 같이 2번이 유리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14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순위 추첨에서 과연 누가 투표용지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릴까 관심이 많았습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이름 순위 결정 추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도교육감선거에 등록한 6명 후보자가 도착했습니. 강인섭, 고영진, 권정호, 김길수, 김영철 후보와 박종훈 후보 측은 부인이 대신 왔습니다. 분위기 냉랭했습니다. 엄숙하다고 해야 할지. 맘 속으로 모두들 1번을 뽑게 해달라고 비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1번을 뽑지 못하더라도 경쟁후보에게 1번이 가지 않도록 바라는 듯한.


오후 530분부터 추첨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추첨은 두 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 , 다 이름 순서대로 먼저 추첨 순위를 정했습니다. 추첨 방식은 추첨함에서 숫자가 적힌 정육면체를 뽑는 것입니다.

강인섭 2, 고영진 4, 권정호 1, 김길수 5, 김영철 6, 박종훈 3번으로 추첨순서를 뽑았습니다. 바로 최종 이름 순위 결정 추첨을 했습니다.


권정호 5, 강인섭 1, 박종훈 3, 고영진 2, 김길수 6, 김영철 4. 번호를 뽑던 후보들도 긴장된 표정이었습니다. 강인 후보가 1번을 뽑았을 때 짧지만 굵은 박수소리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62일 투표소에서 찍을 경남도교육감선거 투표용지 위에서부터 후보 이름순서는. 번호는 투표용지에 없습니다. 이름만 있을 뿐입니다.


강인섭

고영진

박종훈

김영철

권정호

김길수


과연, 첫 번째 이름이 오른 후보가 예상대로 표를 많이 얻을까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교육감, 교육의원선거는 정당추천이 아닙니다. 기호가 없습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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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환 2010.05.14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굵은 박수소리... ㅎㅎㅎ, ㅎㅎㅎㅎ ^^


동료 서동진이 결혼했습니다.
이승환이 결혼축하곡을 불렀습니다. 다행이다.



휴대전화로 찍은 거라 화질과 음질이 좀 그렇습니다.

다시 올립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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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와 문양이 깜빡거리는 길거리 전광판 같은 이름표가 지방선거운동에 등장했습니다.
경남도교육감선거 박종훈 예비후보자와 민주당 통합 창원시장선거 허성무 예비후보자는 요즘 LED(발광다이오드) 이름표를 달고 다닙니다.


공직선거법이 바뀌어 예비후보자가 착용할 수 있는 어깨띠를 두르거나 이름표를 달고 다니는 것은 흔하지만 유권자의 눈길을 잡은 데는 LED이름표만 못하죠. 가로 10㎝, 세로 2.7㎝ 크기의 이름표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호, 후보자 이름, 소속 정당, 구호를 넣을 수 있다. 생긴 건 꼭 나이트클럽 '웨이터' 이름표 같습니다.

단순하게 까만 이름표에 '빛 글자'를 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광판처럼 글자를 좌우로 흐르게 할 수도 위에서 내려오게 할 수도, 깜빡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후보자 이름과 기호 등 문자를 박은 어깨띠가 '아날로그'라면 LED이름표는 '디지털 선거운동 도구'인 셈입니다.


특히 야간에 유권자를 만나러 다닐 때는 눈에 잘 보이니 후보자를 알리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ED이름표를 처음 도입한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 김성진 본부장은 젊은 유권자들과 선거운동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 본부장 왈, "밤에는 예의상 어깨띠하고 가기 어려운 장소도 있는 데 그런 고민을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웨이터 이름표' 제안을 받았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에 후보자가 달고 나가봤는데 효과가 좋다." 그는 "중앙선관위에 LED이름표 설명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질의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후보자끼리 당선을 놓고 벌이는 경쟁뿐만 아니라 LED이름표같이 6·2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유권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군요.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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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트위터 합니까. 혹 스마트폰은 갖고 있는지요. 저는 트위터를 만들었지만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팔로워가 200명 넘었습니다. 이리 저리 팔로워가 되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니까요. 스마트폰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의 스마트폰이 친구 것인데 이 놈이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요. 맘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기계가 기계지 뭐 하면서. 어쨌든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가 스마트폰으로 트위터(twitter)에 글을 올린다. 이 후보자와 관계를 맺은 팔로워(follower)들은 이 글을 주위에 퍼트린다. 그뿐만 아니라 후보자와 트위터로 묻고 답하고 소통을 할 수도 있다.

가상이 아니다.
후보자의 일방적인 보여주기가 아닌 유권자와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선거판이 되는 것이다. 이는 140자 이내 단문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 트위터와 함께 이동 중에 무선인터넷으로 실시간 블로그와 트위터에 글을 보고 올릴 수 있는 스마트폰 열풍이 장착된 데 따른 기대이자 효과다.

쌍방향 소통의 무기

트위터는 단순하게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누리꾼이 이 글을 읽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팔로잉(following)과 팔로워라는 사용자끼리 '관계 맺기'로 끊임없이 주고받기를 할 수 있다. 자신의 팔로워에게 돌려보기(리트위트)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수많은 인맥에 한꺼번에 후보자의 글을 퍼뜨릴 수도 있다.

이 같은 과정은 하나의 정치적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후보자와 유권자의 선거운동과 선거문화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의 힘은 이미 촛불의 광장에서 입증됐다.


스마트폰으로 본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의 트위터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다. 도내 자치단체장이나 도의원 중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는 있어도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가 없다. 그러나 사이버 소통에 적극적인 정치인이나 입후보 예정자들은 트위터와 스마트폰 사용에 적극적이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도 활용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대표는 트위터와 스마트폰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 1월에 트위터를 개설했는데 벌써 자신과 관계를 맺는 팔로워가 3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출판기념회 소식을 올려 수많은 답장을 받았다. 지난주 세코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관련 포럼에 참여해 공부하고 있다며 자신의 위치와 일정을 실시간으로 올릴 정도로 트위터와 스마트폰을 백배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전자우편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트위터와 스마트폰의 기능을 선거운동에 접목한다면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정당들도 사이버선거운동 준비에 바쁘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디지털위원회를 발족했다. 디지털위원회는 온라인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맡게 된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하반기 블로그 강좌에 이어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 중이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당 후보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선거특별 홈페이지와 후보자들이 자기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메타블로그'를 띄울 계획이다. 후보의 활동을 홍보하는 사이버실천단도 준비 중이다.
진보신당 경남도당도 블로그 강좌를 비롯해 온라인 정당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당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데 익숙하다는 게 강점이다.

후보자 지지, 반대는 선거법 위반 or 표현의 자유?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이버 선거운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감시 눈초리도 날카로워졌다. 경남도선관위와 시·군선관위는 최근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을 꾸려 입후보예정자 홈페이지나 블로그, 주요 홈페이지에 뜬 글 중에서 사전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는 글을 찾아내는 활동을 시작했다.


트위터 선거운동과 관련해 유권자의 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 글 전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해석하고 있어 선거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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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10.02.12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트위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imgiggs 입니다.


싸, 싸, 싸가지 ~~~~
놀아줘 <고등어>를 개사한 노래 한 곡



2MB, 잡으러 간다~~~
박상철 <황진이>에 맞춘..



12월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살리기, MB아웃' 경남도민대회에서 선 보인 노래 공연입니다.
'즐감'하세요~~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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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소사동에 있는 '김씨 공작소'.
이 곳에 가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갖가지 생활용품은 옛기억을 끄집어 낸다.

시계바늘이 멈춘 벽시계 넷.
시계바늘도 제 각각이다.
가다 서고 싶은 때에 섰나.

시간이 멈춘다면,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이제 나이가 부담스러운 땐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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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onho.tistory.com BlogIcon 송순호 2009.09.2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멈춘다면 세상은 아마 끔찍...

    저놈들 약을 줘도 안 갈라나?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9.23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
    소사에 다녀가셨군요.
    저도 김씨와 문학관에 볼 일이 있는데 -
    두 곳에 연락처가 있는데 연락 좀 주시지 -

    다음에 오시면 연락주셔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원 비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하니 뭣하지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특히 전국 어느 절을 가든 기복신앙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부처 앞에서 절하는 것부터 그렇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만 유독 비는 것을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운명을 비롯해 식구의 것까지 비는 것은 유별날 겁니다. 수능 시험 앞두고 언론에 꼭 나오는 게 절에서 불공드리는 엄마들입니다.

전라도 4박 5일 여행 동안 그런 흔적이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돌에  소원담기, 돌 쌓기. 절간에도 절에 올라가는 길목에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칫 자기 복 쌓으려다 남의 복까지 무너뜨리기도 하지요. 조심해야 합니다. 더 높이 쌓으면 복이 이뤄질 것 같은. 이런 돌탑 쌓기는 공동체, 함께 복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내복만 복이 아니라, 함께 복을 만들어가자는 뭐 그런 게 느껴지지 않나요.

부안 내소사 사찰 내 돌담위 돌탑.

해남 대흥사 들어가는 길가에 소원을 담은 돌들.


땅끝 해남에 있는 두륜산 대흥사에 가면 연리목이 있습니다. 두 큰 나무 뿌리가 엉겨있는 데 그 아래 초를 밝힐 수 있는 새집 같은 둥지가 보입니다. 물론 발원초는 사야 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비는 거죠. 소원은 시험합격, 건강 등 비는 사람 마음입니다.

대흥사에 있는 연리근, 그 앞에 사랑을 비는 초를 넣을 수 있는 둥지가 보입니다. 왼쪽 아래에는 소원 쪽지들.


절 연못에 동전도 자주 본 광경입니다. 이런 건 서양에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기복뿐만 아니라 재미도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와불사' 이런 것 많이 보셨죠. 기왓장에 누구누구 적고 소원 등을 적습니다. 그리고 법당 천장에 등을 달거나 불상을 보시려면 좀 더 돈이 들겁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장면도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절집을 금칠하면 복이 더 이뤄질 확률이 높아질까요. 여수에 가면 향일암을 가봐야 한다고 해서 찾았다가 그런 장면을 만났습니다. 말그대로 해를 바라보는 법당이 온통 금칠입니다. 해뜰 때 번뜩거릴 모습을 상상하니. 법종도 금칠하다더군요.

개금불사, 번뜩거리는 금법당.


며칠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가기 부담스러운 곳이 절이었습니다. 좀 유명한 산이다, 절이다 하면 모두 입장료를 받습니다. 들어가는 문턱에서 부터 거부감이 생기지요. 한 두군데야 돈 내고 갑니다만 가는 곳마다 돈을 다 내려니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대흥사 연리근 발원초가 1만 원이었습니다. 영원을 사랑을 비는 데 그렇게 큰 돈도 아니죠. 머지 않아 이런 절 소원 상품도 나오지 않을까요. 입장료 얼마에 소원을 비는 복비를 포함한, 본인 소원은 얼마, 추가 1인 당 얼마씩, 건강은 얼마, 취업이나 승진, 시험합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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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8.19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곳에 가면 사랑이 깊어지고 인연을 못만난 분들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여행을 떠나려는 데 샌들 밑창이 벌어졌다, 난처합니다. 요즘같은 여름철 여행길에는 계곡이나 바닷가에 그냥 신고 들어갈 수 있는 샌들을 꼭 챙겨야 합니다.

여행떠나려는 날 밑창이 벌어진 걸 발견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걸 사든지 해야합니다. 하루 전날 발견했다 하더라도 수리를 맡기면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이럴 때 자가처방,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저녁에 발견했을 때 긴급처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물론 본드는 있어야 합니다.

본드칠을 해서 마를 때까지 일정시간 동안 손으로 꼭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드가 말라 벌어진 고무가 딱 붙어야 하는 데 양쪽을 꼭 눌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문제는 언제까지 손으로 쥐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말랐는지 확인하려다 본드가 들 굳어 떨어져버리면 낭팹니다.

그러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손으로 쥐고 있는 수고로움을 대신할 도구를 추천합니다. 바로 빨래집게, 집에 빨개집게가 없다고요? 선택은 자신이 해야합니다.


먼저 벌어진 샌들 밑창 사이에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모래나, 물기. 그 다음 본드를 안쪽까지 잘 스며들도록 한 다음 빨래집게를 잘 물려주시면 됩니다. 빨래집게 하나로는 안됩니다. 벌어진 곳을 쭉 돌아가면 집어주시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집게를 빼고 여행을 떠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은 여행 떠난 날 아침에 차 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본드를 충분히 넣은 탓에 밖으로 나와 굳은 흔적이 보기 싫지만 벌어진 걸 신고가는 것 보다야. 저번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계곡에도 바닷물에도 들어갔는 데 끄떡없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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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is.tistory.com/ BlogIcon 로이스 2009.08.17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좀 보기에 그렇긴 해도.
    꽉 잡아주는데는 딱이겠는데요?


백기완 선생이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해체' 그만 쓰고 이명박 물러가라!"
구호를 통일하자고 했습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집회에서 '언론악법 폐기, 불법날치기 무효' 집회에서 언론노동자들을 다그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무국장입니다.
바늘로 코끼리 죽이는 세 가지 방법으로 좌중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울 싸움이기에 이길 수밖에 없는 투쟁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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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모임을 다녀왔습니다.
학교다닐 때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다시 모였더군요.
동기도 있었습니다. 시원스런 노래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갖고 뭉친 동문들을 보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땅사랑 졸업생들 모임 예사랑. 맞나?

89선배 한 명은 마이크는 잡지 못하고 계속 왔다 갔다했습니다.
사진을 찍다, 엠프를 만지다, 나중에 파리채를 잡았습니다. 노래에 맞춰 파리채를 장단지에 치는 모습은 나에게 열정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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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밤 2009.07.20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아는 사람들이다 ㅋ 장은주 뚱땡이 됫네 ㅋㅋ 성훈이는 그대로 ㅎㅎ 음 창우회 야유회 있었다 하더만 그건가?
    동훈인가? 오른쪽 남자^^ 이블로그 주인장이 누군지 궁금하네 ㅎㅎ
    저두 창원대.. ㅋ 가음정 살구 있는데... 땅사랑 너무 반갑네요^^


중앙일보는 오늘자 신문 4면에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오찬꺼리던 오바마 '회담 스타일깼다'>

일본 총리는 회담때 밥도 못 얻어 먹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때 오바마가 내준 점심도 같이 먹고 공동기자회견도 했으니 '풀코스 회담'이라는 평.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걸까요? 핵우산에 밥까지 얻어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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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보면 2009.06.1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워서..눈물이 찔끔,,,


해군이 연주하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소개합니다.
10일 경남 진해에서 제2회 진해만 생태숲 마라톤대회가 열렸거든요.
선수들 몸 푸는 시간에 해군 군악대 아저씨들이 흥을 돋궜습니다. 박상철의 <무조건> 감상해보십시오.

연주를 듣고 있으면 신도 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가도 듭니다. '나는 왜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 없을까?'
학교다닐 때 피코드도 배우지 못했거든요. 초등학교 때 우리 학년만 그랬습니다. 그 때는 좋았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아쉽습니다.

원래 음감이 떨어지는 데다 목청도 별로라 음악과는 벽을 쌓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대학다닐때 노래방이 막 퍼지기 시작했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술취하면 노래방 가자고 난리를 치기도 합니다.

이야기 하다보니 샛길로 빠졌습니다. 군악대의 힘찬 연주 즐겨보시죠.

 

반응이 좋으면 <젊은 그대>까지 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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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체벌에 대한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성인들이라면 대부분 학교 다닐때 맞고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어린 아이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치던 기억은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합니다. 그러나 교사가 매를 들었다고 학부모가 학교에 가서 난리를 쳤다거나 학생들이 동영상을 찍어 온라인 세상에 까발리고, 신고해 경찰이 학교로 출동했다는 소식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학생체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얼마 전에 '학생체벌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부결됐습니다. 표결결과 찬성(22명)보다 반대(30명)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조례안이 상정됐고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을 했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경남도의회 본회장의 김해 신처초교, 월산초교 학생의원들.

 
지난 7일 오후 경남도의회 본회장 모습입니다. 이날 초등학생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했었거든요. '초딩 도의원'들은 모의의회를 열고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습니다. 점거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도의회가 개최한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입니다.

김해 신어초교, 월산초교생 경남도의회에서 모의의회
 
김해 신어초교와 월산초교 4~6학년 67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이들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한 집행부, 속기사 등 각자 역할을 맡아 모의의회를 진행했지요. 
정견발표를 거쳐 의장을 선출하기도 했습니다. 8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유아현 의원(신어초6)이 최다 득표해 의장에 뽑혔습니다.

본회의를 진행하는 유아현 의장.

통과 여부에 관심을 끌었던 '학생 체벌금지 조례안'의 핵심내용은 교사가 체벌을 할 때 규정에 따라야 하고 이를 어기면 경고, 또 위반하면 7일간 상담교육, 5개월간 교육 단계를 거쳐 과태료 처분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소현 의원(월산초6)은 제안 설명에서 "타이르거나 훈계하는 방법, 학생들의 행동에 상점과 벌점을 주는 그린마일리지 제도로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면 벌점 20점을 주고 순화교육을 받거나 교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칭찬점수를 줘 벌점을 줄여 가는 식으로 운영하면 체벌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랑의 매' vs '폭력' 찬반 격론

찬반 격론이 이어졌습니다. 반대하는 쪽은 "체벌을 통해 자신이 잘못한 점을 깨우쳐 다음에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마음의 교훈으로 남을 수 있다.(전종진 월산초5)", "백범 김구 선생님도 어릴 적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아버지의 부드러운 훈계에도 또 잘못을 저질렀지만 계속된 잘못에 대한 체벌 후에는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한범수 월산초5)", "소크라테스가 말한 '타율'은 학생 스스로 숙제를 해오지 못한다면 매를 동원해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김수지 월산초5)" 등으로 맞섰습니다. 말로 해서 안될 때는 매가 필요하다는 거죠.

찬성 쪽도 만만찮았다. 찬성의견은 "선생님들이 '사랑의 매'라고 말하면서 체벌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지 않는 것이다.(이득원 월산초5)", "체벌은 현 학교구조에서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필요악'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폭력이다.(강준하 월산초5)", "체벌을 당한 학생은 어른이 되어서 폭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강민주 월산초5)" 등이다. 체벌은 폭력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학생체벌금지 조례안에 반대 의견을 밝힌 초딩의원들.

찬반토론 끝에 표결한 결과, 반대가 많아 체벌 조례안은 부결됐습니다. 신어초교 의원들이 발의한 '학생봉사활동 활성에 관한 건의안'과 '인터넷 게임 중독방지를 위한 우리의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여러분들은 학생체벌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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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객 2009.05.09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학생을 괴롭히는 체벌을 학생 스스로 부결시키는 것을 보니...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아이들에게도 주입시킨 결과로 보여 마음이 아프다. 어른들도 정신차려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체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라면 우리의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2. 안티김씨 2009.08.0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종진.한범수.김수지!
    얘네들은 대체뭔가?
    지들이 선생한테 매를
    맞아본일도 거의없으니까
    저딴식으로 폭력교육을
    강조하고 다니는꼴을보니
    에라이!한심한녀석들
    모범생이란놈들도 어차피
    선생들이 자기마음대로
    세뇌시킨 융통성없고둔한
    허수아비들아닌가!

    • 그런좀 2010.02.08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모범생들과 반대되는 애들은 모두 세뇌않당해서 멀쩡한 건가요?

  3. 사랑의매? 2009.08.06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벌이 사랑의매라고?
    그럼 지들은 매맞은일도
    없으면서 잔인하고야만적인
    가혹행위를 교육이라생각하는
    건 대체뭐냐!예네들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군!자기자식들을
    저런식으로 세뇌시킨걸보면
    월산초등학교는 어째서 이런애들이
    설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4. fff 2009.11.0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성반대할때 찬성이 학생들을 안때리는거고 반대가 학생을 때리는거라고
    착각을해서 그럴껄요


만나기만 해도 뉴스거리가 되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입니다.

 대선 이후 지금까지도 두 사람은 냉랭합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났다지요. 박 전 대표를 위한 57번째 생일케이크에 축하노래까지 불렸다지만 '잔치'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이날 만남을 두고 청와대는 '해빙론'을 말하지만 정가에서는 '친이'와 '친박'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오더군요.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 자리에 좌우로 나란히 놓인 이명박 대통령 화환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화환.


 
 이렇게 맞서지만 두 사람의 이름표가 붙은 화분이 나란히 놓인 신기한 곳을 소개합니다. 경남도의회 의장실입니다.
 이태일 의장 자리 왼쪽에는 '축당선 대통령 이명박', 오른쪽에는 '의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국회의원 박근혜'라고 붙은 난 화분이 있습니다. 축하화분은 이 의장이 지난 2008년 7월 8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하면서 받은 것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인연이 화분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 전 대표 경남선거대책위에서 직능단체 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같은 지역구인 안홍준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화분에 대한 일화 하나,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창녕 우포늪 등 경남을 방문했을 때 점심 자리에서 누군가 "이 의장실에 아직 박 전 대표 축하 화분이 있다"고 말하자 박 전 대표가 "그래요"라며 웃었단다. (박근혜 전 대표 웃는 모습 보기 힘들지요.)
 
 그렇다면, 대통령과 인연은 뭘까요. 이 의장은 경선 후 이명박 후보를 자신의 차에 4번이나 모셨다군요. 창원공단 기업체 대표 간담회, 마산자유무역지역, 마산어시장, 마산에서 밀양으로 가던 길.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은 '당정화합'을 강조했지만 박 전 대표는 '사회통합'을 말했다지요. 특히 박 전 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강행하려는 주요쟁점법안에 대해 정부, 야당, 국민이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고 들었습다. 이 의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속도전, 박 전 대표는 완급조절을 말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하나의 일화, 이 의장이 대선전 대통령 마산 일정을 마치고 밤에 서울행 KTX를 타러 밀양으로 모셨던 일을 소개했습니다. 밀양까지 한 번도 신호에 걸리지 않아 '대통령으로 가는 길'로 느낄 정도였답니다.
 
 시속 100㎞ 전후로 달리던 차 속에서 대통령이 했던 한 마디는 속도전을 강조하는 지금 상황과 엇갈리면서 묘하다.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애요."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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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겨울바다에 풍덩

오늘 무지 추웠습니다. 강추위. 
이렇게 추운 날 바닷물에 들어간다면?


별 미친 짓을 다 한다 싶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거제에서 열리는 행사까지 가서 찬 바닷물에 반쯤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다들 미쳤다 싶었습니다.


오늘 경남 거제에서 열린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를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거제펭귄수영축제는 올해로 다섯 번째 열렸습니다. 올해 참가자는 외국인 200여 명을 포함해 1500명에 달합니다. 해마다 겨울바다에 몸을 맡기는 모험을 즐기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난다겁니다.

오늘 오전 거제 옥포를 지나 고개 넘어 덕포해수욕장으로 가는 들머리서부터 자동차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꼭 남극에 사는 펭귄들의 대행진같습디다.

오늘따라 바닷바람이 참 매서웠습니다. 옷을 벗기 겁나더군요. 개막식은 끝나고 이제 물속으로 들어갈 시간. 낮 12시. 몸 풀기에 나선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섰습니다.

시작소리와 함께 함성, 겨울바다에 풍덩!

저는 풍덩 하지는 않고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을 찍었습니다. 바닷물 속에 온몸을 담그지는 않았지만 펭귄들이 몸 풀 때 이미 겨울 바다에 반쯤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겁니다.
화면이 유난스럽게 떨리는 건 제 손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참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또 화면이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파도가 저를 밀쳐서 그렇습니다.

저는 수영도 잘 못하는지라 날씬하고 건강한 펭귄들이 정말 부럽더군요.(몸매로야 제가 펭귄과 더 닮았을 겁니다. 목 짧고 배 나오고.)
그리고 튼튼한 심장도.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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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김치 안 먹습니다. 다섯 살 난 제 아들놈도 김치 잘 안 먹습니다.

아들이 김치를 안 먹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고기가 더 맛있다. 두 번째는 맵다.

어린이집에 다니다 유치원으로 옮기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선생님이 없는 집에서는 여전히 김치는 손도 안 댔습니다.

편식한다고 아이들 나무라지만 부모들도 어릴 때 마찬가지 였을 겁니다. 저도 안 먹는 게 많았습니다. 느끼해서 고기는 싫어했고, 특히 돼지고기 비계는 죽어도 싫었습니다. 고기 먹을 때는 눈물을 찔끔찔끔 짤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뎅도 먹지 않았습니다. 국을 끓이면 무만 건져 먹었거든요.

그랬던 제가 지금은 다 잘 먹습니다. 특별한 계기는 잘 모르겠는데 학교 다니면서 여럿이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입맛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제 아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먹기 싫어하던 얘가 김치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전 사진입니다. 김해 한유치원 김장담그기.



유치원에서 얼마 전에 김장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절인 김치에 직접 양념을 버무리고 한 거죠. 안타깝게도 그날 제 아들은 속이 탈 나서 김치를 못 담갔답니다. 남들 하는 거 다 해봐야 하는데 그날 김치를 못 담근 게 후회스러웠던 모양입니다.

기회는 왔죠. 외할머니 김장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 겁니다. 자기가 김치 담가야 한다며. 지난 토요일이 그날이었습니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고무링으로 안 빠지게 묶어서 신나게 양념을 바르더군요. 김장하는 날 노란 배춧잎에 속을 싸먹는 게 제맛입니다.

그 모습을 보던 얘가 자기도 먹어보겠다고 하잖습니까. 그러더니 계속 먹더군요. 맵다면서도. 이렇게 김치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김장철입니다. 아이들 온 버린다고 멀리 떼어놓지 말고 한 번 해보게 하세요. 좋아라 할 겁니다. 싫어하던 김치도 먹을 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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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moming.tistory.com BlogIcon Hue 2008.12.2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기특하네요. 전 유치원 끝내고서야 김치란걸 조금씩 먹기 시작했는데;;;;;

  2. kibow7 2008.12.26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찾다 우연히 들어와보니 아는 이름이 있더군요(왠지 높임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ㅋ)
    몇개 읽고 갑니다.
    좋은 사진이랑 좋은 글..원래 이렇게 글을 잘 썼던가요?
    한번 연락 한다고 하면서 잘 안되는군요^^
    표씨야!! 나야^^


지난주 휴가를 냈었습니다. 회사 동료와 셋이서 경북 청도 운문사를 다녀왔습니다. 마산에서 그렇게 멀지 않고, 단풍도 예쁘겠다 싶어 운문사를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몇 번을 다녀왔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더군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운문, '구름 문'이라는 이름이 더 끌리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름이 잠시 쉬어가듯이 나도 쉬다 오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었을겁니다.

오랜만에 조용한 길을 걸었더니 마음이 편했습니다. 경내를 둘러보고, 사방을 두리번거리기도 했습니다. 철이 철인지라 관광객이 많더군요. 이번 주는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운문사를 둘러보고 나와 주변 암자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먼발치서 희한한 광경이 들어왔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고춧대. 고추를 다 딴 건 이해가 가는데 고추 이파리도 하나 남지 않은 건 왜일까 싶었습니다. 진짜 앙상한 뼈만 남은 고춧대를 본 것입니다.

운동장 만한 고추밭이 모두 그랬습니다. 멀리 울력을 하는 스님들도 보였습니다. 운문사는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는 절이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스님들이 점심공양하고 고추밭에서 고춧대를 뽑으며 수행을 했겠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절집에는 고춧잎도 남아나지 않는구나'. 고추나물 맛있잖습니까. 스님들이 고춧잎을 따서 나물로 다 무쳐 드셨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버릴 게 없는데 너무 낭비가 심하다는. 아마 밭에서 뽑아낸 고춧대는 땔감으로 쓰일 것입니다. 버리는 게 하나도 없는 셈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생명은 다 제 쓸모가 있는데 인간들이 문제입니다. 너무 넘쳐서 버리고, 절대 미각을 자부하기도 하지요.

얼마 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천성이 그런지, 촌놈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 버릴 줄을 모릅니다. 놔두면 다 쓸모가 있다는 주의에 가깝습니다. 그런 저를 마누라는 지긋지긋해합니다. 가끔 실랑이도 생깁니다.

운문사에 다녀간 세상 사람들도 앙상한 뼈만 남은 고춧대를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을까요.

* 다음은 서비스. 요즘 제 눈에 이런 게 많이 들어옵니다. 반복의 아름다움.

운문사 담벼락입니다. 빗살무니 같죠. 납짝한 돌을 저렇게 쌓으려면...

 

사각과 육각이 반복된 대칭.

기와와 문살과 담벼락의 조화.

생긴 건 조금씩 다르지만 이또한 반복의 아름다움입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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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발칙한생각 2008.11.15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문사는 20년전에 가보고 그 뒤로는 가보질 못했군요..
    계곡이 얼고, 폭포가 얼었었는데..

    다 쓸모를 가지고 나오다는 것에 동감입니다.

    예전에는 애써 기른 것을 갈아없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죠..
    근데 그것이 생산원가와 판매가가 매겨지면서 그렇게 되더군요..
    그러고 보면 참 겁나는 세상입니다..

    돈안되는 일은 하지마라...그래도 세상이 굴러갈까..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8.11.16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 안되어도 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상이 되도록 하입시더.

      소장님 하시는 일이 그렇죠. 그런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저는 당장 제 노트북이 안뜨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는 노트북 사용자들의 심정일 것입니다.

제가 오늘 안뜨거운 노트북 비법을 공개합니다.
그렇다고 꼭 노트북이 찹찹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은 얇을수록 열이 많이 나지요. 제 노트북은 얇습니다. 모델명은 삼성 <센스Q30>.
얇습니다. 가볍습니다. 노트북 조건으로 최고지요.
그런데 열이 많이 납니다. 팬이 없거든요.
한번씩 이 놈 열받으면 과장해서 계란 후라이 해먹어도 될 정도로 열냅니다.
지만 열내면 다행이지요.



열심히 작업하다 '뻑'가면 죽는 겁니다.
이놈이 '뻑' 갈 땐 가지각색입니다. 화면이 갑자기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흰색....
감당을 못합니다. 한번은 강제로 껐다가 윈도우 새로 깔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안한 자구책.
조금이라도 이 놈 열좀 식혀주고파서.



짧지만 다리를 달아주는 겁니다.
가랑이 사이로 바람이라도 통해서 열 식혀주게.
증말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겠죠.
제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얇은 노트북 사용자들 한번 해보세요.
'뻑' 가는 일 반으로 줍니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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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30사용이 2008.10.22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웬만하면 쿨러를 다시는게... 안타깝네요..

  2.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10.2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60 사용자입니다. 쿨러 하나 다세요~ 정말 효과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bldmake.tistory.com BlogIcon 벨디마케 2008.10.22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절절하게 와 닿고 있습니다. 제건 쿨러가 있는데도 그 모양입니다.
    게다가 그 쿨러 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4. 치즈 2008.10.22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쿨러 하나 사세요...몇천원이면 구하는데...

  5. 겨울에 2008.10.2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는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따땃하니 좋습니다.

  6. 금정산까마구 2008.10.22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무 지우개 두 개 사서 뒤쪽 양 끝에 받쳐 둡니다. 자판이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서 치기 편하고 지우개의 마찰력으로 책상 위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물론 제거와 이동 휴대도 편합니다. --너무 원시적인가요?

  7. 2008.10.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이 있으면 소음이 장난 아니쟎아요..
    저는 여름에 문서입력 작업을 하면서 컴터가 넘 뜨거웠던 기억이 있어 포세이동님 글 읽으니까 완전공감되네요^^
    컴터 열 때문에 키보드를 따로 장착해서 쓰기도 했고요, 동시에 열이 심한 부분에 치과용 아이스팩까지 올려놓았답니다.. 날도 더운데 컴터도 열이 심해 저도 더 덥고, 또 고장이라도 날까봐 응급처치를 해주었죠..
    물론 다 녹으면 다른 팩을 올려놓아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여름엔 요 방법도 추천합니다~~

  8. chony 2012.01.12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전 열 식히려고 냉동팩 3개정도 사서 몇시간에 한번씩 갈면서 한다는 ㅋㅋ;
    안그래도 cpu성능도 안좋은데 열까지내니 아주 렉이..

  9. ㅋㅋㅋ 2012.01.14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이앵글인줄 저는 뒷뚜껑열고 밑에 cd케이스 받히고써요

  10. ㅋㅋㅋ 2012.01.14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이앵글인줄 저는 뒷뚜껑열고 밑에 cd케이스 받히고써요




경남 창원시 정병산 입구(용동 못 쪽)에 설치된 칙칙이입니다. 다른 동네도 산에 저런 기계가 설치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용도는 등산객의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는 것입니다.

압축공기를 쏘아내는 기계를 콤프레셔라고 부르긴 합니다. 압축 공기가 나올 때 나는 소리가 '칙칙' 거리니 '칙칙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기계를 보면서 '참 잘사는 동네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대방동 쪽에도 있다더군요.
산에 다니는 시민들의 맘을 사로잡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사진 올린 김에 꽃 사진도. 용동 못은 도로, 철로 공사에 흙먼지가 풀풀 날리지만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풍경도 있습니다.
길상사 앞 마당에 핀 꽃들입니다.
(두 번째는 백일홍, 중간쯤 나비 앉은 꽃은 봄에 데쳐 먹는 두릅 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채송화. 나머지는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빡으로 조금만 나가도 이렇게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을 햇볕에 낯짝도 좀 태워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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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9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dd 2008.10.20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쥑이네.

  3. 금정산까마구 2008.10.22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여기저기 많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금정산 장군봉 지나 계석-경동아파트 내려가는 길에도 있습니다. 평일날은 손잡이를 빼 두었다가 일요일은 다시 끼워 두었더군요. 천성산 내원사 주계곡 입구에도 있었고요. 경남 지자체에서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데, 하산길의 흙을 동네길로 묻혀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잘 했단 생각입니다.

  4. 강희경 2008.10.2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남대 전산실에서 인터넷 서핑하고 놀다가 다음에서 아는 닉네이 있어 들어와 봤더니 역시나네
    잘 살고 있구나 ㅋㅋ 다들 제자리에서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어째 거꾸로 살아가는 기분이 드네
    반갑다. 졸고 있었는데 잠이 확 깬다.ㅋㅋ

  5. 이승희 2016.07.16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경남에서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이랍니다.
전국에 대학생들, 학부모들께서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치솟는 등록금, 정부가 책임 못 지니 자치단체라도 나서야 한다는 뜻에서 조례제정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121개 단체는 '등록금 대책을 위한 경남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꾸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도 주민발의운동에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15일 창원대에서 첫 공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 주민발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인원을 채우려면. 조례제정 주민발의는 해당 자치단체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의 100분의 1 서명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주민발의에 필요한 청구인 수는 2만 4175명입니다.
하루 한 시간 서명운동을 한다고 칩시다. 창원대서 한 시간 동안 받았던 것처럼 매일 한다면(2만 4000명/200명) 120일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등록금네트워크가 20개 시군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했으니 120일을 20으로 나누면 딱 6일입니다. 간단하죠.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청구인 대표자를 대신할 수임인 149명이 정해졌으니 하루에 149군데서 동시에 한 시간 동안 하면 단 하루 만에 끝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계산대로라면 등록금네트워크가 서명목표로 정한 5만 명도 금방 채울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앞으로 29일까지는 서명을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왜냐, 16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보름 동안 20개 시군 사람 많이 다니는 목 좋은 곳을 골라놓았다가 일제히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겁니다.

일주일이면 충분하겠죠. 경남에 사는 대학생, 학부모, 언니, 오빠, 누나, 삼촌, 이모, 고모, 할매, 할배....... 뭘 망설이십니까.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 주민발의운동에 함께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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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올리는 사진 한 장.

한글사랑을 맞춤법으로 정리하긴 애매합니다.

이 알림판을 보시면 얼굴 찌푸림보다 웃음이 나옵니다.
회사 근처 등산용품점에서 내놓은 '1만 원짜리 최고품 티셔츠'를 알리는 내용입니다.
맞는 표현은 '티셔츠'지만 주인아저씨는 'T싸스'라고 강조를 해놓으셨군요.

이번 주말에 'T싸스' 입고 어느 산으로 가볼까나.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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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멜라민'.
멜라민이 뭔지 잘 모르지만 먹으면 해롭다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알 겁니다.

오늘 회사 행사를 마치고 같이 점심을 먹다 문뜩 떠오른 생각입니다.
갈비탕에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저놈은 끝이 없이 들어가더라." 우리 사장님이 한 말입니다.



그러다 저는 '술은 끊는 방법 없을까'하다
'그래, 멜라민이야'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맥주를 꿀떡꿀떡 삼키면서 말입니다.
'술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도 끊는데.
다섯 살짜리 아들놈도 먹으면 죽는다고 하니 참던데.

술이면 다 같은 술이냐? 식약청 발표자료를 보면서
골라 마실까요.
모든 술에서 멜라민이 다 나왔다면?
어른이 마시는 술이랑, 아이들의 먹는 과자 중에서
어느 것이 중독성이 강할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과연 세상 사람들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힘들겠다 싶습니다.
어디 담배에 독극물이 없어서 피우겠습니까.
온갖 연구결과를 통해 담배 한 개비로 생명단축 시간이
얼마라는 예측치가 나와있어도 피우잖습니까.

술이라고 별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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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웅 2008.10.05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인즉 술에 멜라닌이 나와도 난 어쩔수 없이
    부득이하게 마실수 밖에 없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지금 이순간도 여전히 자기한몸 추스리지 못한채 술에 취해있는 사람도 있죠.
    그런 그사람도 아마 당신과 같은 생각일겁니다.
    헌데... 밥은 왜 먹누.
    안먹으면 굶어 죽는걸 알면서
    굶어 죽기는 싫지만
    담배나 술 안하고는 못살아서?

  2.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6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먹기 싫은 사람은 안 먹으면 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애들은 햄버거 절대 안 먹습니다. 제가 장난으로 "한 번 먹어봐"
    그러면, 눈을 똥그랗게 해가지고선 "아빠는 우리보고 죽으라고 그러나." 하하,
    그래서 요즘 일부러 애들 햄버거 못 먹게 말릴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전에는 시도 때도 없이 햄버거 사 대느라 엄청 시달렸었죠.

    그런데, 술은?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됩니다."

    이 말은 곧 저더러 죽으란 말과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o.idomin.com BlogIcon 포세이동 2008.10.0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것도 이명박 효과로 볼 수 있겠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대에게 상을 주노라'


      상은 미국산 소 뼉다구로 고운 곰국 한 그릇.

  3. 김대하 2008.10.06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이야기가 나오니까 한마디
    양각도 호텔 1층에 찻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파는 생맥주가 거의 환상입니다.
    나는 이 맛에 반해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찾고 싶은데...
    혹 양각도 호텔에 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생맥주를 한 잔 하시길....


    약오르지????

 진보신당 경남도당 이승필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기륭전자 비정규직 피눈물을 외면말라"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8일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창원시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1인 시위는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기륭전자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책임지라는 것이다.

 ( 잠깐 동안 이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을 찍으면서 "추석 전에 잘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그렇지예..."라고 했고,
이 위원장은 "그러면 좋을 텐데..."라고 했다. 사진만 찍고 고생하시라는 인사만하고 돌아왔다.

  비정규직. 상상도 안되는 90일 단식. 아득해졌다.
  그것도 잠시, 그러다 나는 점심밥을 먹으러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할말이 없다.)

   한나라당에 기륭전자 장기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1인 시위는 지역연대 공동행동로 진행된다. 이날 진보신당 경남도당 이승필 위원장을 시작으로 9일에는 마산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이어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등이 돌아가면서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게 된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을 돌며 전단도 돌린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기륭전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3달을 넘긴 단식과 3년이 다 되어가는 기나긴 투쟁이 끝나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직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추석 전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지역사회단체 연대를 조직해 공동행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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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

어제(7월 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는 단체로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부깃발을 들고.
공교롭게도 두 조합원이 맨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는데 등판에 찍힌 영문글자가 참 재미있습니다.
둘 다 'BABO'라는 글자가 등판에 큼지막하게 잘 보입니다.
휴대전화기로 찍었는데 '바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흰색 셔츠를 입은 친구는 민병욱 기자입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Babolat'이 유명한 테니스 채 상표인가 봅니다. 어쨌든 '바보'라는 앞글자만 눈에 퍼뜩 들어옵니다.
옆에 파란색 셔츠의 '바보'는 여경모 기자입니다. 여 기자는 자기 이메일 아이디도 '바보'로 쓰는 친구입니다.

이명박이가 이 사진을 본다면 참 좋아할 겁니다.
촛불집회 참가하는 사람들의 '실체'라고.
지배자, 가진 자 눈에는 바보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국민이 바보라서 '만날 천날' 길바닥에서 난리를 지기겠습니다. 엊저녁 사회자는 국민들 치질 약값이라도 내놓으라는 말을 하더군요.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는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바보로 보지 않는다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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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추가협상 장관고시 강행에 창원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밝혔다.
6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여름농활 중인 대학생들도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의령군농활대라고 소개한 부산 동의대 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한번 더' 연호에 다시 한 번 무대에 선 경남의령군농활대 동의대 학생들.
한때 집회문화를 선도했던 대학생들 아닌가. '몸빼'바지에 밀짚모자를 쓴 남녀학생들이 사정없이 사지를 흔들며 추는 율동이 참 생기발랄했다. 투쟁은 그렇게 활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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