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뚱딴지'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08.04.26 빵빵
  2. 2008.04.26 현명한 유권자
  3. 2008.04.26 상상력 결핍 시대
  4. 2008.04.26 아름다운 인생

빵빵

뚱딴지 2008. 4. 26. 15:54
빵빵, 어억!!! |뚱딴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폭력성을 품고 있을까요.
저는 자신을 봤을 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잘 모르겠습니다.

다섯살 아들에게 총이나 칼 장남감을 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들놈은 총이나 칼 장난감을 갖고 있습니다. 할배, 할매, 이모 등등.

요즘은 노는 것이 조금씩 폭력적으로 변해갑니다. TV에서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대부분 이런 내용들이니. 울트라맨, 파워레인저 등등. 어린이집 친구들과 그렇게 노는 모양입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놉니다.
아빠, 엄마를 부릅니다. 그러고는 하는 말이 "우리 합체하자!" 이 말은 만화 영화에 나오는 '변신'이나 '결합'이 아니라 '싸우자', '겨루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로봇 싸우는 자세를 잡고 "햐!", "허!", "합!", 이런 소리를 내면서 결투를 합니다. '사내아이이니 당연하지'라고 여깁니다.

요즘에는 사람에게 총질도 합니다. 그런 어느 날 아들 놈이 그랬습니다.
엄마보고 총을 쏘면서 "죽어! 죽어!"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가 "이노무 자슥이!"라고 했지요.

그랬드니 아들놈이 한참 생각하다 한 말이 뭔지 압니까.
총을 쏘면서 "죽으세요!"

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2008. 2. 25

'뚱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6) 2008.10.05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0) 2008.09.08
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0) 2008.07.06
농활대도 촛불들다-부산 동의대 경남 의령군농활대1  (0) 2008.06.25
빵빵  (0) 2008.04.26
현명한 유권자  (0) 2008.04.26
상상력 결핍 시대  (0) 2008.04.26
아름다운 인생  (0) 2008.04.26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현명한 유권자

뚱딴지 2008. 4. 26. 15:48
현명한 유권자 |뚱딴지

오늘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6시 투표종료와 함께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입니다.

현명한 유권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투표를 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동사무소에서 투표참여를 격려하는 방송을 수시로 하더군요.

대통령을 뽑는 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할매 여럿이 모여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찍어줘야 하느냐를 놓고 각자 주장을 펼친다.

-할매 1 : 나는 인물보고 잘 생긴 사람 찍을 란다.
-할매 2 : 대통령이 인물로 하는 기가. 정치를 잘해야 한다.

가만히 듣고 있던 또 다른 할매가 논란에 점을 찍어버렸다.


-할매 3 : 12명 다 대통령 할끼라고 나왔을 낀데, 나는 다 찍어 줄란다.


대통령을 여럿 뽑아 봤을 텐데, 영 감이 잡히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후보가 12명이나 되고, 후보들 색깔도 비슷하잖습니까. 같은 당에 있던 사람이 갈라서서 나오기도 했으니 ‘아리까리’ 할만 합니다.

‘고민하느니 모두 찍어주겠다’. 현명한(?) 선택 아닙니까.

2007. 12. 19

'뚱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6) 2008.10.05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0) 2008.09.08
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0) 2008.07.06
농활대도 촛불들다-부산 동의대 경남 의령군농활대1  (0) 2008.06.25
빵빵  (0) 2008.04.26
현명한 유권자  (0) 2008.04.26
상상력 결핍 시대  (0) 2008.04.26
아름다운 인생  (0) 2008.04.26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상상력 결핍 시대

뚱딴지 2008. 4. 26. 15:45
상상력의 결핍 |뚱딴지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상상력은 사라져갑니다. 공감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나도 저런 기발한 생각을 하면서 즐거워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은 경남건축사회가 개최한 ‘내가 살고 싶은 집 그리기’대회에 입상작들입니다.
누가 제 상상력을 갉아먹었을까요. 제 스스로 그랬을까요. 아니면 닳고 닳아 없어졌을까요.
스펀지 같은 흡입력을 가진 아이들의 머리가 굳혀버린 것은 아마 어른들의 잘못이 클 겁니다. 말귀를 알아들을 만한 아이에게 “하지마”라는 말부터 하니까요. 머리통이 좀 커져서도 하지 말란 짓을 하면 완전히 문제아로 낙인찍어버리는 세상이니까요.

그림들을 한 번 보십시오. 여러분이 그린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입니까. 고급저택에 마감재가 ‘삐까번쩍’한, 돈으로 처바르면 되는 그런 집인가요. 이 그림을 보고 “요즘 아이들 그림은 너무 ‘학원틱’하다”고 한 이도 했습니다. 어쨌든 너무 기발합니다. 특히 사막 위에 사구처럼 생긴 집은.

◇대상 △임채웅(밀양동명중3) : 바다 위 편안한 공간

◇최우수상 △오은진(창원명서중1) : 자유공간

△최재우(진주제일중1)  : 이동하는 집

△하종범(제일중1) : 사막위의 사구 형태의 집

2007. 11. 19

'뚱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6) 2008.10.05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0) 2008.09.08
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0) 2008.07.06
농활대도 촛불들다-부산 동의대 경남 의령군농활대1  (0) 2008.06.25
빵빵  (0) 2008.04.26
현명한 유권자  (0) 2008.04.26
상상력 결핍 시대  (0) 2008.04.26
아름다운 인생  (0) 2008.04.26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름다운 인생

뚱딴지 2008. 4. 26. 15:40
아름다운 인생 |뚱딴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46월입니다.

제가 여론팀에서 일명 ‘사람전문기자’를 시작했을 초기였습니다. ‘마산기네스’에 영화로 두 번이나 오른 이가 있다 해서 찾아갔었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땀이 흘러내리던 때였을 겁니다.

그가 살던 마산 상남동 집에 들어갔을 때 느낌, 어렴풋합니다. 방마다 오래된 비디오테이프가 한가득했고, 쌓인 책도 엄청났습니다. 저도 잘 버리지 못하고 모아놓다 아내에게 욕을 듣곤 합니다만 대단했습니다.

그는 ‘수집광’이었습니다. 영화에 더 미쳐있더군요.


그가 바로 ‘이승기’.

마산MBC <! 활력천국>에서 활약이 대단하죠. 노래도 가수 뺨칩니다.


그런 그에게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어제입니다. 그나 50년 넘게 모아온 영화 포스터, 비디오테이프, 영화 서적이 자료로서 재탄생한 날입니다. 마산종합운동장의 마산문화원에 ‘영화전시관’이 문을 열었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식지 않는 그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지금까지 어떻게 버텨왔을까.

3년 전 그를 만났던 때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없이 쏟아내던 재미난 이야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 옛 영화포스터를 들어 보이며 감상에 젖던 모습들....

칠순을 2년 앞둔 그는 꿈을 이뤄갑니다. 그리고 또 꿈을 꿉니다.

존경하고 싶습니다.

3년 전 만났을 때 그는 단편영화를 꼭 한번 찍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은 자료가 제대로 빛을 보게 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20051월에 <1950년대 추억의 영화>라는 책을 냈습니다.

처음 낸 책도 아닙니다. 95년에는 <스크린 야화>를 냈고, 99년 회갑 때는 고향 통영을 생각하면 쓴 수필집 <명정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연출을 한 건 아니지만 <외계인>이라는 단편 영화도 찍었습니다.


그런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꿈을 이야기했다더군요.

마산의 영화관 역사, 감독과 배우, 영화제작사 등을 정리한 ‘마산의 영화사’를 쓰겠다.”


참 아름다운 인생 아닙니까. 여러분.

2007. 10. 31.

'뚱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6) 2008.10.05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0) 2008.09.08
촛불집회 참가자는 '바보'?  (0) 2008.07.06
농활대도 촛불들다-부산 동의대 경남 의령군농활대1  (0) 2008.06.25
빵빵  (0) 2008.04.26
현명한 유권자  (0) 2008.04.26
상상력 결핍 시대  (0) 2008.04.26
아름다운 인생  (0) 2008.04.26
Posted by 포세이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독일 베를린 거리를 걷다 보면 2가지 신호등을 만날 수 있다. 신호등의 졸라맨 모양은 옛 서독지역, 슈퍼마리오처럼 생긴 모자 쓴 사람은 옛 동독지역이다. 같은 거리를 일직선으로 따라갔는데도 2가지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다. 장벽..

금모래 은모래 낙동강

가끔 회사 동료와 8년 전 다녀온 전라도 여행 이야기를 꺼낸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청잣빛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맨발로 걸었던 황톳길 촉감도 보드랍다. 고창 미당시문학관 전망대에 올라 알게 됐다. 시인이 '스물세 해 동안..

핵-석탄발전소 폐쇄와 전기요금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공약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안전공약 중 '탈핵' 첫 이행방안 발표도 기다려진다. 대통령은 노..

꼰대와 부끄러움

“과거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를 좋게 볼 것이다? 점점 더 나를 사기꾼으로 볼 뿐이다. 너를 증명하는 것은 너의 현재다.” 인터넷에 떠도는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글 중의 하나다. 몇 년 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