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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취임 축시를 누가 만들었을까 어제(1일) 경남도청 앞 마당에서 열린 김두관 도지사 취임식에서 울려퍼진 축시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김 지사가 내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 시가 특별한 것은 5명이 공동 착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시인입니다만 보통 시인이 아닙니다.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농부, 그리고 교사, 직장인도 참여했습니다. 공동창작자는 김경숙(시인, 민주당 비례도의원), 김우태(시인, 직장인), 서정홍(시인, 농부), 이응인(시인, 교사), 표성배(시인, 노동자) 입니다. 시를 보실까요. 이날 시 낭송은 김경숙, 김우태 씨가 했습니다. 먼동이 트고, 새날이 밝았다. 낙동강 구비구비 넉넉한 가야 옛터. 천년 잠을 깨우는 대장간 망치소리 우렁차다. 칠월의 태양 아래 .. 더보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된 농민운동가 강병기 무소속 도지사와 민주노동당 정무부지사.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와 민주노동당 강병기(49) 전 최고위원은 도지사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경합했던 관계다. 단일화 때부터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병기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인사를 발표하기 직전인 29일 오전 10시 24분에 당선자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제 서야 아내에게도 알렸다. 지난 4년 동안 민주노동당 도의원으로 활약했고 6·2 지방선거에 진주시의원으로 당선한 김미영 씨가 그의 아내다. 진주에서 활동할 아내,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들, 자신은 창원에 있어야 하니 "식구 셋이 솥을 세 개나 걸게 됐다"고 했다. 정무부지사, '부담 백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적 중용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