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없는 촌잔치 색깔 없는 촌 잔치 |삐딱이 ‘촌 잔치’에 문화가 있나 촌에서 열리는 잔치에 이 것이 우리 동네 문화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있을까? ‘문화’에 대한 아는 것도 없지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지난 주 토요일 한 행사에서 공연을 보면서 였습니다. 한 주 내내 정리도 안되는, 못하는 이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잔치’는 소위 무슨, 무슨 축제를 뜻합니다. 지난 13일, 토요일 진해 중원로터리에서 ‘진해 가을 건강 및 음식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말이 음식대축제지 그냥 그런 행사였습니다. 오히려 그날을 모양새 있게 장식한 건 서늘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kbs 였습니다. 완전히 주객이 바뀐 꼴이었습니다. 제 눈에는. 중원로터리에 잘 있던 분수대를 헐.. 더보기 이전 1 ··· 94 95 96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