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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관리, 하루 5~6끼는 먹어야 "새벽부터 밤까지 정신이 없이 다닌다."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면 다 그럴 것이다. 도의원들도 바쁘다.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반비례로 하루 활동시간은 길어진다. 내년에 다시 정치생명도 이어가야 하고 비례대표들은 지역구에서 생사를 걸어야 한다. 특히 시장·군수로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이들은 더 그렇다. 군수선거를 준비하는 한 의원의 하루 일과를 들어봤다. 새벽 5시 체육공원에 간다. 아침 운동하는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서다. 미래 표를 다지는 셈이다. 요즘 나락 수매 철이라 7시쯤에 수매현장을 찾아 쌀값 폭락에 시름이 깊은 농민들을 만난다. 그러고 나서 직장인 같은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의회가 열리는 날이면 창원 도의회로, 없는 날엔 지역 행사나 민원 현장을.. 더보기
장애극복 못하면 '루저'인가 오늘 중앙일보 사회면을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이 분은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중 '장애극복 분야 최고'에 뽑혔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공모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분의 삶이 존경스럽죠. 그러나 이게 개인만의 문제일까요. 과연그럴까요. 촌 출신이 서울대 합격했다는 기사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있긴 있죠. 몰지각한 언론사나 기자들이나 그런 보도를 하죠. 빈익빈 부익부가 교육에도, 가난이 대물림되는, 부자 자녀들이 서울대 합격율을 대부분 점하는 그런 현실에서. 촌에서도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줄까요. 교육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는 도구로 사용될까요. 장애극복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