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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약속이행 따지겠다는 골수지지자 진해 호루라기 박철수 씨 '진해에서 철수 씨를 모르면 간첩이다?' 뭔 말이냐면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안보 협박' 같은 농담이다. 박철수(50·진해시 대죽동)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응원했다. 그가 벌이는 선거운동 방식은 아스팔트 위에서 교통정리다. 그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꼬박 열사흘 동안 진해 안민터널 앞 네거리에 섰다. 그의 방식은 교통정리. '야권 단일후보 김두관'이 박힌 어깨띠를 하고 새벽 5시 30분부터 어둑해질 7시까지 오가는 차를 향해 호루라기를 불었다. 뻣뻣하지 않다. 차들에게 손짓뿐만 아니라 표정, 온몸으로 신호를 보낸다. 아예 아스팔트 위에서 춤을 춘다. 그를 만난 건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 때였다. 종일, 며칠째 그러면 피곤하지 않으냐고 묻.. 더보기
<동영상>긴장감 도는 교육감선거 1번 뽑기 현장 이번 교육감선거를 두고 '로또 뽑기'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선거는 정당 추천제가 아니어서 기호가 없지만 투표용지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름게재 순위 있습니다. 그러나 맨 위 이름 순위를 확보하면 특정정당, 기호 1번인 한나라당 후보처럼 인식돼 표를 많이 받을 거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반대로 호남 쪽은 민주당과 같이 2번이 유리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14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순위 추첨에서 과연 누가 투표용지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릴까 관심이 많았습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이름 순위 결정 추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도교육감선거에 등록한 6명 후보자가 도착했습니다. 강인섭, 고영진, 권정호, 김길수, 김영철 후보와 박종훈 후보 측은 부인이 대신 왔습니다. 분위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