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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등록금이자 감면, 일주일이면 된다


경남에서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이랍니다.
전국에 대학생들, 학부모들께서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치솟는 등록금, 정부가 책임 못 지니 자치단체라도 나서야 한다는 뜻에서 조례제정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121개 단체는 '등록금 대책을 위한 경남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꾸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도 주민발의운동에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15일 창원대에서 첫 공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 주민발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인원을 채우려면. 조례제정 주민발의는 해당 자치단체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의 100분의 1 서명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주민발의에 필요한 청구인 수는 2만 4175명입니다.
하루 한 시간 서명운동을 한다고 칩시다. 창원대서 한 시간 동안 받았던 것처럼 매일 한다면(2만 4000명/200명) 120일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등록금네트워크가 20개 시군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했으니 120일을 20으로 나누면 딱 6일입니다. 간단하죠.
더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청구인 대표자를 대신할 수임인 149명이 정해졌으니 하루에 149군데서 동시에 한 시간 동안 하면 단 하루 만에 끝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계산대로라면 등록금네트워크가 서명목표로 정한 5만 명도 금방 채울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앞으로 29일까지는 서명을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왜냐, 16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보름 동안 20개 시군 사람 많이 다니는 목 좋은 곳을 골라놓았다가 일제히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겁니다.

일주일이면 충분하겠죠. 경남에 사는 대학생, 학부모, 언니, 오빠, 누나, 삼촌, 이모, 고모, 할매, 할배....... 뭘 망설이십니까.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 주민발의운동에 함께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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