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멜라민'. 멜라민이 뭔지 잘 모르지만 먹으면 해롭다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알 겁니다. 오늘 회사 행사를 마치고 같이 점심을 먹다 문뜩 떠오른 생각입니다. 갈비탕에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저놈은 끝이 없이 들어가더라." 우리 사장님이 한 말입니다. 그러다 저는 '술은 끊는 방법 없을까'하다 '그래, 멜라민이야'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맥주를 꿀떡꿀떡 삼키면서 말입니다. '술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도 끊는데. 다섯 살짜리 아들놈도 먹으면 죽는다고 하니 참던데. 술이면 다 같은 술이냐? 식약청 발표자료를 보면서 골라 마실까요. 모든 술에서 멜라민이 다.. 더보기 털머위 꽃 보러가요 털머위 꽃을 보셨나요. 이게 털머위 꽃입니다. 꼭 국화같지요. 머위가 국화과랍니다. 그냥 머위는 산지에 많고 털머위는 바닷가에 많답니다. 꽃은 털머위 꽃이 더 표나군요. 머위는 '머구'라고도 합니다. 잎사귀는 쪄서 쌈 싸먹으면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대는 초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머위꽃은 장아찌도 담고, 차로 만들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털머위 꽃을 어디서 볼수 있냐고요. 진해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진해시청 뒤쪽으로 올라가면 자그마한 연못에 데크 길, 아이들과 뛰어놀수 있는 넓은 마당도 있습니다. 10월 말에 문을 연다는데요. 지금 가더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연휴, 아직 아이들과 나들이 계획을 못 잡으신분은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겁니다. 돗자리에 도시락만 준비하면 됩니다. 파란 하늘에 시원.. 더보기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