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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의 간을 빼묵어라" "차라리 벼룩의 간을 빼 묵어라" 온 나라가 쌀소득 직불급 부당수령 문제로 난리가 났습니다. 외국 농산물이 밀고 들어와도 농산물 값이 폭락해도 묵묵히 땅만 파던 농민의 가슴은 무너집니다. 한창 추수철인 요즘, 농민들 일할 맛이 나겠습니까. 가슴이 쓰립니다. 10년 전 대학 졸업하고 잠깐이지만 농사짓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결국, 도망치듯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말입니다. 농민들은 지금 벌어지는 이 사태를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벼룩의 간을 빼묵어라!" 쌀시장 개방에 수매제 폐지에 쪼그라든 농민들 주머니에 틀 먼지라도 나오게 주는 돈을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받아 처먹었으니. 아니 고위직들에 전문가집단들도 많다니 '처잡수셨으니'. 농민이 분노하는 것은 땅 파서 먹고사는 일에 논을 써먹지 않고, 투기목적으로.. 더보기
등록금이자 감면, 일주일이면 된다 경남에서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이랍니다. 전국에 대학생들, 학부모들께서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치솟는 등록금, 정부가 책임 못 지니 자치단체라도 나서야 한다는 뜻에서 조례제정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121개 단체는 '등록금 대책을 위한 경남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꾸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도 주민발의운동에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15일 창원대에서 첫 공개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2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학자금이자지원조례 제정 주민발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인원을 채우려면. 조례제정 주민발의는 해당 자치단체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의 1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