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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보내온 편지 지난 22일 회사에 들어가니 에서 보낸 편지가 보이더군요. 정확하게 말하면 '안내말씀'이라는 경향신문 마산지사장이 보낸 글입니다. 아침에 신문과 함께 왔던 모양입니다. 종이 한 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끊임없는 '애호와 성원에 감사하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독자로서 기분 좋은 말이죠. 신문 봐줘서 고맙고 더 잘하겠다는데 더 뭘 바랍니까. 그리고 위탁배달에서 단독지국으로 바꿨으니 앞으로 배달사고 없는 지국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답니다. 그러면서 납부계좌와 지사 전화번호를 남겼더군요. 단독지국으로 바꿨다는 글귀에 눈이 한참 동안 머물렀습니다. 경향신문이 요즘 잘하는 건 알죠. 그리고 촛불 정국에 독자도 많이 늘었다더니 마산에도 독자가 늘어서 더부살이를 청산하고 살림을 차렸나 싶.. 더보기
도법스님, "알면 행동할 수밖에 없다"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은 여정을 끝냈습니다. 순례단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 11월 14일까지 5년 동안 걸으면서 8만 명을 만났다고 합니다. 순례단을 이끈 도법스님. 순례 첫해 여름날 스님은 강단져 보였습니다. “제대로 알면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 생생합니다. 제대로 알면 깝죽댈수 없다 뜻의 말씀도. 여전히 숙제, 실천의 문제가 남았습니다. 식당에서 스님 공양하시는 시간을 빼앗아 가며 귀찮게 했는데도 맘에 박히는 말씀을 해주시던 모습을 다시 그려봅니다. 스님 사진은 '생명평화결사' 누리집(lifepeace.org) 사진첩에서 한 장 옮겼습니다.(2008년 10월 14일 서울 강남) 생명평화 탁발순례단 '도법스님' 아픔 현장에 '평화의 씨' 한줌 한줌 2004년 07월 21일 "제대로 알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