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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갈등 해법은? 에너지정책 변화가 밀양 송전탑 해법이다 765㎸ 초고압 송전탑 사태는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밀양 송전탑 인권침해 조사단은 송전탑 경과지 4개 마을 주민 69.9%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였다고 했다. 이 같은 수치는 9·11 사태를 겪은 미국인 증상(15%)보다 4배가 넘는 수치다. 조사단은 “고향과 살던 땅을 잃는 것과 마을 공동체 붕괴에 대한 안타까움, 한국전력 직원과 시공사, 용역 등에게 당한 위협적이거나 무례한 행동 등이 정신심리적 외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가가 주민들 삶과 미래를 강탈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또 다른 밀양 사태를 부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밀양 문제는 전국적인 이슈, 근본적인 에너지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퍼지고 있다... 더보기
뽑기와 선거-통치 당할 것인가 자치를 할 것인가? 진해 벚꽃장이 열린다. 벚꽃장뿐만 사람들이 몰리는 행사장에는 번호표를 뽑아 설탕으로 만든 여러 가지 모양을 선택하는 '뽑기' 장사를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커다란 잉어나 거북선을 뽑는 횡재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꽝'이다. 꽝이라도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사탕을 주니 입에 넣고 단맛을 볼 수는 있다. 선거는 이런 '뽑기'와 다르다. 뽑기는 돈을 내야 할 수 있지만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더구나 선거에서 '꽝'을 뽑으면 4년 동안 쓴맛과 고통을 받아야 한다. 6월 4일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모두 7표를 찍을 수 있다.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과 비례, 시·군의원과 비례 등이다. 경남도민은 모두 335명을 뽑게 된다. 표 수와 뽑을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