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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단식 90일, 그리고 2008년 9월 8일 낮 12시 30분

 진보신당 경남도당 이승필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기륭전자 비정규직 피눈물을 외면말라"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8일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창원시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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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1인 시위는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기륭전자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책임지라는 것이다.

 ( 잠깐 동안 이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을 찍으면서 "추석 전에 잘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그렇지예..."라고 했고,
이 위원장은 "그러면 좋을 텐데..."라고 했다. 사진만 찍고 고생하시라는 인사만하고 돌아왔다.

  비정규직. 상상도 안되는 90일 단식. 아득해졌다.
  그것도 잠시, 그러다 나는 점심밥을 먹으러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할말이 없다.)

   한나라당에 기륭전자 장기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1인 시위는 지역연대 공동행동로 진행된다. 이날 진보신당 경남도당 이승필 위원장을 시작으로 9일에는 마산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이어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등이 돌아가면서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게 된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을 돌며 전단도 돌린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기륭전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3달을 넘긴 단식과 3년이 다 되어가는 기나긴 투쟁이 끝나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직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추석 전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지역사회단체 연대를 조직해 공동행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