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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9.17 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2. 2008.09.23 겨레하나, 직항로로 평양간다


독일 베를린 거리를 걷다 보면 2가지 신호등을 만날 수 있다. 신호등의 졸라맨 모양은 옛 서독지역, 슈퍼마리오처럼 생긴 모자 쓴 사람은 옛 동독지역이다.

같은 거리를 일직선으로 따라갔는데도 2가지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다. 장벽은 사라졌지만 과거 분단의 흔적인 셈이다. 신호등을 되살려 놓은 것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독일 사람들의 다짐이라 읽힌다.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2차 대전 이후 소련과 미국·영국·프랑스가 분할한 동·서베를린 장벽 사이에 있던 검문소. 외국인이 동서를 드나들 수 있었던 유일한 관문이었다. 1989년 장벽이 무너지고, 이듬해 통일과 함께 철거됐다 다시 세워져 관광명소가 됐다. 냉전과 분단의 상징을 넘어 통일의 역사현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동서베를린 분단시절 서에서 동으로 갈수있던 유일한 관문. 체크포인트 찰리.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 한반도. 뉴스만 보고 있으면 곧 전쟁이라도 터질 것 같은 위기상황이다. 그러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선제공격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들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이 아니다.

광복과 함께 분단된 72년간 전면전에 이어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북 정상이 만난 역사적 시기에는 한동안 교류와 협력의 물길이 열리기도 했지만 그리 길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종북 빨갱이' 딱지를 갖다 붙이는 병 같은 집단행태는 여전하다.

이 사회 모순은 분단의 산물이다. 패전국 독일은 승전국에 분할 점령됐지만 한반도는 왜 분단됐는가. 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분할돼 식민통치를 받아야지 왜 우리가 남에 의해 갈라져 70여 년 동안 고통받아야 하는가.

남북 분단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반도에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절대 외세는 한반도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독일처럼 우리 내부의 힘이 분출될 때 통일은 가능하다. 한반도가 하나된다면 판문점은 체크포인트 찰리 못지않게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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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피격사건 이후 중단됐던 남북 민간교류가 재개된 가운데 우리겨레하나되기(이하 겨레하나) 경남운동본부도 평양을 방문한다.

 겨레하나 경남본부는 2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시 삼석구역 양묘장 착공식 참석, 묘향산과 백두산을 둘러보고 온다고 밝혔다.
 겨레하나 방북단 규모는 경남본부 회원 20명을 비롯해 모두 100여 명이며, 인천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을 잇는 직항로를 이용하게 된다. 평양 양묘장 사업은 북녘 산림복구를 위해 남측의 겨레하나와 우리겨레푸른숲,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삼석구역 양묘장이 추진하는 것으로 2010년까지 모두 7억 원을 들여 10㏊ 면적에 온실, 관리사동,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지어진다.

 이번 방북단 단장을 맡은 민주노동당 권영길(창원을) 의원은 "북녘 통일나무심기사업 모니터링과 평양 양묘장을 참관하는 동시에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민간이 나서서 평화통일의 오작교를 놓는 '평화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라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직항기로 남북관계의 먹구름을 뚫는 평화사절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경남겨레하나 박종훈 자문위원은 "경남은 지난해 평양 장교리 소학교 모금운동의 큰 성과를 이뤘다"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이뤄낸 이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하여야 한다. 인도주의 대북지원사업인 '북녘 나무심기를 위한 평양 양묘장 조성사업'에 경남자치단체, 기관, 320만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출범한 겨레하나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성금으로 북녘에 빵·우유·국수·항생제 공장, 병원 등을 짓는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펼치는 대북지원단체로 경남 등 8개 지역본부가 활동하고 있다. 경남본부는 자치단체와 종교단체의 제안을 받아 대북지원사업을 검토 중이다.
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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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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