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해자활센터 쿠키데이 식구들 안으로 들어서자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쿠키데이'라는 가게 이름을 읽었을 때부터 벌써 과자 향이 그려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자 만드는 주방은 바빴습니다. 큰 탁자를 중심으로 둘러선 9명의 손은 바빴습니다. 경남 진해시 이동 소방서 근처에 자리 잡은 '쿠키데이'는 진해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여러 사업단 중 하나입니다. 지난 8월 중순에 문을 열어 장사한 지도 석 달을 채워갑니다. 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과자전문점을 준비해왔습니다. 여섯 달 동안 이론 공부에 직접 과자를 만들고 견학도 다녔다지요. 그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여름부터 과자를 만들어 팔았고 올여름에 정식 매장을 열었습니다. 쿠키데이 준비부터 지금까지 일을 해 오는 박정옥(43) 단장은 지난 석 달 동안 꾸준히 매출이 오르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