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흔 둘 '위안부' 할머니의 소원은 "우짜든지 사죄만하면 죽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아흔 두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기력이 다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살아생전에 일제강점기 조선의 누이들을 일본군 '성노예'로 만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도록 경남도의회, 정부가 나서달라는 호소다. 15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경남도의회 결의안 채택요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대표 이경희)과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이 앞에 나서고 도내 29개 시민·사회·노동·종교 단체가 함께 했다. 이날 혼자서 거동이 불편한 김복득(92), 임정자(88), 김양주(86) 할머니도 자리를 지켰다. 피해생존자 중 얼마남지 않은 이들이다. 전체 등록자 234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