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내판 읽다 숨넘어가겠네. 문장을 흔히 길이에 따라 '간결-만연체'로 나눕니다. 학교 다닐때 국어시간에 많이 들었던 단어입니다. 갑자기 왜 재미없는 단어를 꺼내느냐구요? 등산길에 샘터를 소개한 안내판 글을 읽다가 숨너어갈 뻔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누가 썼을까? 하면서 숨을 돌리긴 했지만 그 샘터를 지날때마다 궁금했습니다. 일단 안내판을 한 번 보시죠.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첫문장에서 '바랍니다'로 끝나는 9줄의 안내문 한 문장입니다. 중간 중간 쉼표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긴 문장은 처음 봤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길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글을 쓴 사람을 찾아나섰습니다. 다음은 그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진해 돌리 통새미 가꾼 박용대 씨 '강철 같은 의지와 열정'으로 등산로와 샘을 가꿔 돌보는 사람을 수소문했다. 진해 석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