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꼰대와 부끄러움 “과거 이야기를 부풀리면 나를 좋게 볼 것이다? 점점 더 나를 사기꾼으로 볼 뿐이다. 너를 증명하는 것은 너의 현재다.”인터넷에 떠도는 ‘남자 나이 마흔 넘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글 중의 하나다. 몇 년 전 이 글을 읽고 메모장에 옮겨놓고 다시 보곤 한다. 나이 먹어가는 게 부담스러워지던 때 가슴에 쏙 들어왔었다.나이가 들면서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역할과 책임이 커진 탓도 있겠지만 시야는 좁아지고 생각은 굳어져 간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게 되고,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여기는 경향이 강해진다.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불통 독선의 정치인 꼰대질은 더 피곤우리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이 세상 이치나 원칙인 양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걸 ‘꼰대질’이라고 한다. 꼰대질은 특정 이.. 더보기 지팡이 꽂아도 당선, 한나라당 약발 어디까지 지난 10년간 경남 정치지형의 변화 지난 10년간 온전하게 남은 정당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화인지, 분열인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도당조직은 △한나라당(김재경) △민주당(최철국) △자유선진당(이우태) △친박연대(김종상) △민주노동당(이병하) △창조한국당(강재규) △진보신당(이승필) △민주공화당(김군복) 등 8개다. ◇정당, 분화인가 분열인가 자유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 등 보수정당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한나라당은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 좌파 척결' 목표를 이뤄냈다. 그러나 대선을 치르면서 불거진 당내 불협화음으로 박근혜 지지세력인 '친박연대'와 갈라선다. 민주당은 돌고 돌았다. 새정치국민회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