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유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벼룩의 간을 빼묵어라" "차라리 벼룩의 간을 빼 묵어라" 온 나라가 쌀소득 직불급 부당수령 문제로 난리가 났습니다. 외국 농산물이 밀고 들어와도 농산물 값이 폭락해도 묵묵히 땅만 파던 농민의 가슴은 무너집니다. 한창 추수철인 요즘, 농민들 일할 맛이 나겠습니까. 가슴이 쓰립니다. 10년 전 대학 졸업하고 잠깐이지만 농사짓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결국, 도망치듯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말입니다. 농민들은 지금 벌어지는 이 사태를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벼룩의 간을 빼묵어라!" 쌀시장 개방에 수매제 폐지에 쪼그라든 농민들 주머니에 틀 먼지라도 나오게 주는 돈을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받아 처먹었으니. 아니 고위직들에 전문가집단들도 많다니 '처잡수셨으니'. 농민이 분노하는 것은 땅 파서 먹고사는 일에 논을 써먹지 않고, 투기목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