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경사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절이 있다구요? 절은 보통 산 속에 있습니다. 산속이 아니더라도 절에는 계단이 많습니다. 건축양식이겠지요. 건축양식, '절은 이렇다'는 식의 정형화된 틀일 것입니다. 계단이 많은 것도 기와집이어야 한다는 것도 다 그런 통념일 겁니다. 절의 계단을 주목하겠습니다. 절에는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진짜 불공을 드리러 오는 이들은. 가파른 산길을 지팡이에 지탱해 오르는 할매들 보면 마음이 싸합니다. 한 손에는 지팡이 다른 한 손에는 부처님께 바칠 공양미 봉지를 든 모습. 이 분들이 자기 오래살겠다고 절을 찾지는 않을 겁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절도 손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주하는 이들의 편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팡이로도 절에 갈 힘이 없다면 휠체어를 타고 올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장애인도 법당에서 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