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취임 축시를 누가 만들었을까
어제(1일) 경남도청 앞 마당에서 열린 김두관 도지사 취임식에서 울려퍼진 축시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번영의 두레밭을 약속하자', 김 지사가 내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 시가 특별한 것은 5명이 공동 착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시인입니다만 보통 시인이 아닙니다.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농부, 그리고 교사, 직장인도 참여했습니다. 공동창작자는 김경숙(시인, 민주당 비례도의원), 김우태(시인, 직장인), 서정홍(시인, 농부), 이응인(시인, 교사), 표성배(시인, 노동자) 입니다. 시를 보실까요. 이날 시 낭송은 김경숙, 김우태 씨가 했습니다. 먼동이 트고, 새날이 밝았다. 낙동강 구비구비 넉넉한 가야 옛터. 천년 잠을 깨우는 대장간 망치소리 우렁차다. 칠월의 태양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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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서원에서 현대 춤꾼, 노래꾼들이 공연을 한다면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이름난 노래꾼, 춤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고 연주하기 위해서다. 고구려 무예단, 김산, 난리굿패 어처구니, 박영운, 세이렌(지니&은주), 아리랑 무용단, 예술단 예다인, 이경민, 진효근, 철부지, 하동임, 하제운이 그들이다. 이들은 24일 오후 5시 창원 사화동 운암서원에서 열릴 경남생명평화한마당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을 한다. 생명평화한마당 준비에 바쁜 김유철 준비위원장을 만났다. "생명, 평화를 간판처럼 말로 하고 활동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상입니다. 구체적으로 내 손과 발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가까운 가족과 동료에게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생명과 평화를 무슨 뜬구름같이 추상적으로 말로만 신봉할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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