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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멜라민'.
멜라민이 뭔지 잘 모르지만 먹으면 해롭다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알 겁니다.

오늘 회사 행사를 마치고 같이 점심을 먹다 문뜩 떠오른 생각입니다.
갈비탕에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저놈은 끝이 없이 들어가더라." 우리 사장님이 한 말입니다.



그러다 저는 '술은 끊는 방법 없을까'하다
'그래, 멜라민이야'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맥주를 꿀떡꿀떡 삼키면서 말입니다.
'술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도 끊는데.
다섯 살짜리 아들놈도 먹으면 죽는다고 하니 참던데.

술이면 다 같은 술이냐? 식약청 발표자료를 보면서
골라 마실까요.
모든 술에서 멜라민이 다 나왔다면?
어른이 마시는 술이랑, 아이들의 먹는 과자 중에서
어느 것이 중독성이 강할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과연 세상 사람들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힘들겠다 싶습니다.
어디 담배에 독극물이 없어서 피우겠습니까.
온갖 연구결과를 통해 담배 한 개비로 생명단축 시간이
얼마라는 예측치가 나와있어도 피우잖습니까.

술이라고 별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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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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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웅 2008/10/05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인즉 술에 멜라닌이 나와도 난 어쩔수 없이
    부득이하게 마실수 밖에 없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지금 이순간도 여전히 자기한몸 추스리지 못한채 술에 취해있는 사람도 있죠.
    그런 그사람도 아마 당신과 같은 생각일겁니다.
    헌데... 밥은 왜 먹누.
    안먹으면 굶어 죽는걸 알면서
    굶어 죽기는 싫지만
    담배나 술 안하고는 못살아서?

  2. BlogIcon 파비 2008/10/06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먹기 싫은 사람은 안 먹으면 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애들은 햄버거 절대 안 먹습니다. 제가 장난으로 "한 번 먹어봐"
    그러면, 눈을 똥그랗게 해가지고선 "아빠는 우리보고 죽으라고 그러나." 하하,
    그래서 요즘 일부러 애들 햄버거 못 먹게 말릴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전에는 시도 때도 없이 햄버거 사 대느라 엄청 시달렸었죠.

    그런데, 술은?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됩니다."

    이 말은 곧 저더러 죽으란 말과 같습니다.

    • BlogIcon 포세이동 2008/10/06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것도 이명박 효과로 볼 수 있겠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대에게 상을 주노라'


      상은 미국산 소 뼉다구로 고운 곰국 한 그릇.

  3. 김대하 2008/10/06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이야기가 나오니까 한마디
    양각도 호텔 1층에 찻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파는 생맥주가 거의 환상입니다.
    나는 이 맛에 반해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찾고 싶은데...
    혹 양각도 호텔에 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생맥주를 한 잔 하시길....


    약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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